[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에 ‘신세계’가 열렸다. 지난달 27일 대전신세계 Art&Science(이하 아트앤사이언스) 오픈 이후 대전은 ‘핫’하다. 그러나 잊지 말자. 대전엔 명실상부한 터줏대감이 있다. 인근 국립중앙과학관, 한빛탑, 엑스포다리는 대전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아트앤사이언스를 아우르는 완벽한 탐방 코스를 소개한다.◆대전에 열린 신세계, Art&Science대전에 신세계가 상륙했다. 아트앤사이언스는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지하 3층~지상 7층, 영업면적 약 2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청권 4본사 체제를 선언한 지역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가 충남본사를 건립한다.충남도와 충청투데이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청투데이 충남본사 건립과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승조 충남지사와 성기선 충청투데이 사장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기능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 발전을 이끌고 문화역량을 증대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약속했다.이번 협약에는 충청투데이의 안정적인 충남본사 건립에 협력하고 환황해권 중심 발전과 국가균형발전 지원, 지역문화 역량 증대에 서로 협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장렬히 울어대던 매미소리가 차츰 줄어들고 공기가 부쩍 선선해진 여름의 끝자락에 왔다. 올 여름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기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유독 올 여름 지치고 힘들었을 많은 이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대전 숲캉스(숲+바캉스) 명소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싱그러운 대전 도심 속 마지막 여름 풍경을 담아봤다.◆나만 알고 싶은 경치 맛집,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이름도 예쁜 노루벌. 노루가 노는 벌판을 따 지어졌다.봉긋한 산세가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아기 노루가 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숨 쉬기도 버거운 폭염이 찾아온 이번 여름. 살을 태울 듯한 햇볕에 많은 이들이 실내 놀거리를 찾고 있다. 매일 가던 식당, 카페를 떠나 새로운 활동을 찾는 이들이 발길을 돌리는 곳이 바로 공방이다. 도자기, 마카롱, 빵, 반지, 지갑, 가방, 장식품, 악세사리 등 그 종류도 다양해 입맛대로 체험도 가능하다.손재주가 없는 일명 ‘똥손’이어도 걱정마라. 공방에서 운영하는 ‘원데이클래스’를 수강하면 강사의 도움을 받아 1~3시간 만에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 이번에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 유성경찰서는 27일 한밤중 택시를 훔쳐 달아나다 다른 차량까지 들이받은 음주 운전자 A(56)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대전 서구 변동에서 택시를 잡아탄 뒤 목적지 등에 대해 횡설수설다가 유성구 도룡삼거리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기사와 실랑이를 벌였다.그는 기사가 112 신고를 위해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운전석으로 옮겨탄 뒤 택시를 몰고 달아났다.A 씨는 경찰 추격을 피해 신호 위반까지 하며 약 8㎞를 내달리다가 신호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태안서 주말새 갯바위 고립사고, 선박전복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갯바위 고립자 3명과 전복선박 1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태안해양경찰서는 25일 새벽 3시 46분 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아치네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1명을 구조했습니다.이어 새벽 4시 47분 경에도 낚시객 2명이 민어도 쥐꼬리섬에 들어가다 차오르는 들물에 갇혀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이날 낮 11시 47분 경에는 석도 인근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에 소형 선외기 선박이 전복됐습니다.태안해경 구조대는 탑승객 1명을 안전하게 구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거엔 주로 농수산물로 구성된 특산물들이 지역을 대표해 왔다면, 최근엔 ‘빵’이 지역을 대표하는 하나의 특산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국 빵지도를 따라 돌아다니는 이른바 ‘빵지순례’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빵지순례’란 빵과 성지순례를 합친 말로, 성지순례를 하듯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일컫는다. 스스로를 '빵순이·빵돌이'라 자처하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빵지순례 마케팅까지 생겨나고 있다. 어딜가나 맛있는 빵집부터 찾는 이들이 늘고 있고 소위 '내 삶의 반'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생후 20개월 딸을 무참히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대전지법 조준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아동학대살해·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1시 30분경 법원 이동을 위해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A(29) 씨는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왜 신고하지 않았냐’ 는 취재진의 질의에 아무 답변 없이 호송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바야흐로 냉면의 계절이다. 무더위는 잊어라. 우리가 맞닥뜨린 무더위는 냉면 욕구만 더하는 도구다.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대전 냉면 맛집을 소개한다. ‘대들보함흥면옥’, ‘이설옥’, ‘희락반점’. 각 맛집 고유의 감칠맛이 무뎌진 혀를 깨운다. 많은 돈은 필요치 않다. 초록색 지폐 한 장이면 넉넉하다. 얼마나 합리적인 소비인가. 냉면 한 그릇에 한 계절을 사랑할 수 있다.◆SINCE 1956, 대들보함흥면옥대들보함흥면옥은 1956년 2월 1일 대전 중구 은행동에서 첫 문을 열었다. 이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밤사이 대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전지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8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 밤사이 61㎜의 비가 내리면서 지역 곳곳에서 빌라 침수, 차량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이날 오전 2시 31분경 중구 부사동의 한 빌라 5층 원룸이 비닐 등 잡기류로 배수구가 막혀 침수가 발생했다. 같은 빌라 아래층 가구들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오전 4시 48분경 중구 안영동의 뿌리공원 주차장도 침수됐다. 해당 주차장에 있던 차량 세 대도 침수됐다. 다행히 내부에 사람은 없었다.현재 해당 뿌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윤 전 총장은 6일 오전 10시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 후 천안함 희생자 묘역, 연평해전 희생자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참배를 마친 윤 전 총장은 “대전현충원을 여러 번 찾았지만 (검찰총장) 퇴직 후에는 처음”이라며 “천안함, 연평해전 희생자 등을 포함한 여기 잠들어 계신 모든 호국영령들에게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말했다.그는 “꽃다운 나이에 인생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을 보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 하반기 대전에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과학관광 인프라가 곳곳 구축된다. 먼저 2년간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완공된 ‘Re-New 과학마을 오픈랩 조성사업(이하 출연연 오픈랩)’이 드디어 문을 연다.코로나19로 일부 부품 수급이 지연되고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을 제외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연구성과와 원천기술을 체험, 교육할 오픈랩 완공을 원내 마무리했다.항우연에는 직접 코딩을 통해 ‘달 탐사 로버’를 직접 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웨어러블 로봇, 말 그대로 입을 수 있는 로봇이다. 우리말로 근력증강 로봇이라고도 한다.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지점에 갔다.이곳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A 씨는 등과 허리, 무릎에 마치 백팩 모양과 유사한 기기를 착용하고 있다. 말로만 들었던 웨어러블 로봇이었다.그는 웨어러블 로봇 ‘스텝업(Step-Up)’을 입고 수십 개의 타이어들을 한 곳에 쌓고 있었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과 로봇스타트업 ㈜에프알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텝업을 기자가 직접 착용해 봤다.스텝업은 지난해 9월 제품개발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법 바뀐 건 알고 있죠. 다만 짧은 거리 이동하는데 굳이 헬멧 쓸 필요가….”28일 오전 10시 충남대학교 도서관 앞에서 만난 김모(26) 씨는 타고 있던 전동킥보드를 주차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몇 분 전까지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 위에서 행인들 사이를 빠르게 지나치며 킥보드를 운행 하던 터였다.김 씨는 “안전모 착용에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개인적으로 구매한 안전모도 없어서 착용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변명했다.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1달이 지났지만, 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숨이 턱턱 막히는 한여름 무더위, 올해는 시원하고 쾌적한 도심 속 호텔에서 포근한 최고급 하얀 호텔 침구를 온몸 가득 느껴보자.입실부터 퇴실시간까지 만큼은 나만을 위한 온전한 공간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친구 혹은 혼자라도 좋다.인파로 북적대는 관광지가 아닌 도심 속에서 즐기는 ‘호캉스(호텔+바캉스 합성어)’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나 자신을 아낌없이 사랑해보는 것은 어떨까.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성호텔’부터 성심당, 엑스포 과학공원 등 대전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인접한 ‘롯데시티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온라인상 알게 된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착취물을 상습 제작한혐의를 받는 최찬욱(26세)씨가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대전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대전경찰청은 24일 오전 9시경 최 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아동성착취물 제작•유포•소지), 형법(상습 미성년자 의제 유사강간•강제추행)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최 씨는 미성년자 3명을 성추행하고 65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에게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고 전송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호캉스는 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호캉스는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호텔 객실의 포근한 하얀침구와 은은한 조명은 보기만해도 마음이 편해집니다.대전에서 즐기는 최고의 호캉스 6월 넷째주 충청투데이 유튜브에서 만나보세요~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흔히 제주와 거제에서 볼 수 있는 수국을 공주에서도 볼 수 있어 화제입니다.유구천을 따라 수국이 활짝 핀 유구수국색동정원은 SNS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새로운 수국 명소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유구수국색동정원은 당진영덕고속도로 유구ic 인근에 위치해 대전에서 자차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장은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2018년 주민참여예산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은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 유구읍 직원들이 2년 동안 가꿔 지난해 새롭게 문을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우리나라 문화재 100여점을 해외로 밀반출하려 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11~12세기 고려시대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까지 반출될 위기를 겪었지만 공조수사에 덜미를 붙잡히면서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대전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과 문화재청은 15일 국내 문화재를 은닉해 해외로 밀반출을 시도한 피의자 11명을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으로 불구속 입건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과 문화재청은 2018년 3월경 일본으로 문화재를 반출하려는 브로커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3년간 밀반출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 교통사고 후 하반신 마비가 온 30대 남성 A 씨는 평소 등산을 좋아했다. 하지만 사고 후 산 정상에서 느끼는 기쁨은 다시 태어나야만 가능한 일이 돼 버렸다. 이런 그에게 최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로보틱 휠체어를 만나면서다. 휠체어 휠이 산길 가득한 돌멩이의 모양에 맞게 변형되며 거침없이 올라간다. 계산식 데크도 끄떡없다. 동그랗고 딱딱해야만 굴러가는 바퀴가 로봇기술을 만나 A 씨의 일상생활을 360도 바꿔버렸다.이 영화 같은 사례가 머지않아 현실화 될 전망이다.15일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