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확진자·자가격리자도 똑같은 수험생이지만 더욱 떨리네요.”‘지난 12년간의 노력’과 ‘코로나 확진’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2022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이들이 있다.이들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수험생들이다.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수능 응시자가 가능해지면서 확진자들은 병원·의료원과 같은 병원시험장에서, 자가격리자들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충남교육청 60지구 제13시험장인 천안 청수고는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재수생 8명이 수능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에서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다. 최근 조직폭력배까지 동원돼 억대 보험금을 편취 당하는 피해가 연이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1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8~2020년) 지역 내 발생한 보험사기 사건은 총 319건으로 집계됐다.검거 인원은 2018년 212명→2019년 205명→2020년 502명으로 최근 2년새 크게 늘어난 모양새다.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보험사기 통계 자료에서도 전국적인 보험사기 피의자가 2018년 7만 9179명에서 지난해 9만 8826명으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9.0% 증가한 7조 217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시는 내년 ‘완전한 지역경제 회복과 대전시 미래 성장'에 집중 투자한다.이를 위해 일자리·고용유지, 소비촉진 등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 347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운영 1396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 및 창업자금 이차보전 80억원 등이 반영됐다.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2283억원 증가한 2조 413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7.9%)을 차지했다.경제 분야 중 과학기술 분야는 올해 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기반 삼아 영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스튜디오큐브 간 연계가 관건으로 떠올랐다.2017년 7월 준공돼 올해 4년째에 접어드는 스튜디오큐브가 그동안 걸어잠근 빗장을 풀지 미지수라서다.실제로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과 영화 ‘승리호’ 등이 스튜디오큐브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지역 홍보 등 파급효과로 연계되는 부분은 전무했다.개관 당시 국내 최대규모라는 대대적 홍보를 통해 영상산업 메카로서 1만여명의 고용창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급전방식이 가선과 무가선 혼용 방식으로 추진된다.다만 구체적인 무가선 방식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유럽의 다양한 운영기관 사례를 종합해 빠른 시일 내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8일 허 시장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국외출장 성과 및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앞서 그는 프랑스 보르도,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주요 트램운영 도시를 찾아가 운행 및 건설 현황을 시찰한 바 있다.트램 운영기관인 케올리스사를 방문, 트램 건설 및 운영사항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직접 시승했으며 바르셀로나에선 교통수단 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억대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4일 대전경찰청 교통조사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가 구속되고 공범 6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A씨 등은 2019년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대전 일대에서 렌트카를 이용해 84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7억 7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중 일부는 대전 지역 폭력조직 ‘구미주파’ 조직원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할 후배들을 모집해 범죄에 가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은 명품을 사거
평소에 지나던 그 곳이 영화에 나왔다면? 내가 다닌 대학이 드라마 속 명소라면?대전은 알게 모르게 유명한 방송계 ‘핫플’이다.관객수 1298만명의 ‘도둑들’, 헌법 제1조 1항을 외친 ‘변호인’, 가슴아픈 역사 ‘덕혜옹주’, 명품 수사극 ‘라이프 온 마스’ 등이 대전의 손길을 거쳤다.이뿐이랴. ‘슬픈연가’, ‘역린’, ‘7년의 밤’, ‘수상한 그녀’, ‘노브레싱’ 등도 대전의 매력을 담고 있다. 충청투데이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대전 속 영화 명소를 소개한다.영화 속 명소, 드라마 속 장소로 함께 떠나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대전시 새내기 공무원의 유족이 가해자들에 대한 조속한 감사와 징계처리를 촉구했다.유족과 변호인 측은 26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의 미온적 조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이들은 죽음의 원인을 과중한 업무 부담, 부당한 지시·대우, 무시, 집단 따돌림(왕따)이라고 주장했다.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세상을 등진 지 딱 한 달 째 되는 날이다. 대전시에 발령 받고 너무도 좋아하던 아들은 날개도 펴보지 못하고 만 25살의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포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후텁지근했던 공기가 며칠 새 서늘해져 옷깃을 파고든다.부쩍 짧아진 해, 서늘한 밤공기, 하나 둘 옷을 벗는 나무들을 보며 가을이 왔음을 체감한다.괜히 센치해지는 요즘,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선 나들이가 제격이다.가을이라고 단풍놀이만 생각했다면 오산.몇 년 전부터 신흥강자로 떠오른 핑크뮬리부터 코스모스, 억새숲까지.도심 곳곳에 가을꽃이 물들고 있다.멀리 나가지 않아도 대전 안에서 가을을 수놓는 형형색색 가을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이번에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은 가을을 맞아 도심 속 가을꽃 향연을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청소년들의 동행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예비영화인을 꿈꾸는 대한민국청소년들의 동행에 3명의 배우들이 함께했다.그 주인공은 공식트레일러에 참여한 배우 윤성모, 임나영, 채린이다.공개된 트레일러는 영화제 슬로건 ‘동행’을 표현한 작품으로, 극 중 외과의사(윤성모)는 장기공여자(채린)의 수술을 맡게 된 담당 의사이자 훗날 장기 기증을 받게 된 신부(임나영)와 신랑이 되는 꿈이 희망이 되는 스토리다.청소년영화제를 통해 배우에 입문한 채린은 “이번 개막식에서 처음 레드카펫을 밟았는데 기분이 남다르다”며 “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 유성구 갑천 둔치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작년까지만 해도 황화코스모스가 갑천변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지만 올해는 분홍색, 자주색, 흰색 등 알록달록한 색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코스모스 꽃밭은 갑천을 비롯해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변 5만 7000㎡ 면적에 조성돼 있다.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이다.생육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도로변이나 하천변에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된다.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소녀가 가을바람에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 대덕구 석봉동 금강로하스산호빛공원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곳은금강변을 따라 7000제곱미터를 가득 채운 핑크뮬리가 장관을 이룬다.6일 기준 아직 듬성듬성 개화해 푸른빛을 띄는 곳도 있지만 가을 감성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다.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벽과에 속하는 식물로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분홍빛 안개같은 자태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전세계적으로 흔히 조경용으로 식재된다.하지만 최근 생태계위해성 2급 식물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의 원도심 곳곳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다.300년 전 선조들의 후학양성을 향한 의지가 담긴 곳은 물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향한 피로 물든 애국의 정신이 깃든 터도 있다.세월을 조금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전국 유일 도지사관사촌이 품고 있는 근현대 역사를 느낄 수도 있다.천혜의 자원 대청호 가는 길엔 국내 토목기술의 첫 발로 불리는 아치형 교량도 위엄을 뽐낸다.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팀이 대전의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봤다. ◆1683年 우암 송시열의 숨결 깃든 한국 조경사의 한 축 ‘남간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유성 5일장서 소매치기를 저지른 60대가 구속됐다.2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유성 5일장에서 2회에 걸쳐 약 1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A씨는 혼잡한 틈을 타 장을 보는 여성들의 가방 속 지갑을 훔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충청투데이와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이 영화인의 꿈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손잡았다.충청투데이는 지난 24일 본보 5층 회의실에서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영상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홍경선 기획조정실장, 이선우 대전본사 편집국장을 비롯해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 김문흠 집행위원장, 김광일 집행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으로 양사는 내달 15~17일 한밭대 문화예술관에서 열리는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를
인간의 삶과 마찬가지로 ‘도시’도 세월이 흐르면 쇠퇴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쇠퇴한 도시를 다시 부흥시키는 '도시재생'을 통해 오래된 도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된다. 최근 10여 년간 대전 원도심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재생 작업이 꾸준히 진행돼 왔다. 때문에 대전 원도심에선 근대부터 현대까지, 그동안 100년이 넘도록 걸어온 시간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오래된 풍경을 간직한 원도심은 현재 이 가을과도 잘 어울린다. 대전 원도심 여행 포인트는 근대건축물을 허물지 않고 새롭게 활용한 건물 찾기, 과거의 거리 둘러보기, 오래된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 동구 대학가 원룸촌을 돌며 택배를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대전 동구 원룸 10여곳에 침입해 현관문 앞에 배달된 택배 22개를 훔친 혐의로 30대 남성 A씨가 불구속 입건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실직 후 생활비가 없어서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회수한 물품 중 17개를 주인에게 돌려줬으며 나머지도 확인하고 있다.경찰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면서 최근 택배 절도사건도 증가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과 충남 일대 신축 공사현장을 돌며 전선을 훔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절도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2018년 10월부터 약 2년간 심야시간대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등에 침입해 총 28회에 걸쳐 전선을 훔쳐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친 전선은 약 17t으로 시가 1억 8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고, 전동퀵보드로 전선을 운반하는 수법으로 범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심야시간대 홀덤 게임을 즐기던 20대 남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13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업주를 포함한 32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코로나19 확산으로 대전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던 지난달 12일 피의자들은 밀폐된 실내 게임장에 모여 7시간 가량 홀덤 게임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시 홀덤펍과 홀덤게임장은 집합금지 시설로 분류된다.경찰 관계자는 "방역수칙 및 행정명령을 위반하는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300만원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심야시간대 무인점포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청소년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8월 대전 동구에 위치한 무인점포에서 도구를 이용해 무인결제기를 파손하고 그 안에 들어있던 현금 8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경찰조사 결과 부산, 천안, 평택 등 전국을 돌며 40여개 무인점포를 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관계자는 "최근 무인점포 현금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