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의 중간평가라는 총선을 코앞에 두고 종편 방송사들까지 난리다. 1998년 이래 핵실험 4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 6차례가 문제였다.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단행한 이후 북한은 이미, 핵무기의 소형화, 다종화, 다량화를 이뤘다고 주장해 왔다. 1992년 북한의 초기 핵 프로그램 진행이 확인되었을 때, 당시 클린턴 행정부는 영변 핵 시설을 타격하려고 했으나 김영삼 정부는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완강히 반대했다. 이러한 사실을 간파한 김일성은 1994. 10월 제네바 합의를 이끌어 냈고, 경수로를 건설하는 13...
최근 예술작품에 대한 저작권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흔히 실리던 명화와 사진들이 달력에서 사라지고, 귀에 익숙했던 노래들도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이응노미술관은 지난 해 12월 개관 8년 만에 건축전문사진작가에게 의뢰해서 이응노미술관 건축물의 사계절 전경 사진을 찍었다. 이 일을 제일 반기는 사람이 바로 미술관을 설계한 건축가 로랑 보두앵이었다. 국제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건축가로서 여러 주요 해외매체에 실을 이응노미술관 건축물 사진이 필요했었다. 하지만 이 사진의 저작권은 사진작가에게 있기에, 건축가라고 이 사진을 함부로...
대전에 신설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들이 순항을 하고 있어 지역경제 살리기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말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문지지구 산업단지는 청년 고용을 증가시키는 등 일자리 정책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문지지구(전체 29만 8000㎡)는 산업단지(5만 6000㎡) 20개 필지 중 16개 필지가 15개 기업에 분양됐다. 이들 기업은 올 상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으로, 투자내용도 사업 확장에 따른 지역 내외 이전 및 신설, 새로운 업종투자를 위한 신규 창업 등 다양한 형태로...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5만원권 130장이 떨어져 회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경 상당구 용담동의 한 아파트 13층 A(57) 씨의 집 창문에서 5만원권 지폐 130장이 떨어져 마을주민과 회수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당시 A 씨는 창문 밖으로 카펫 먼지를 털다가 실수로 현금 650만원을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떨어진 5만원권 가운데 100장 묶음은 한 아파트 주민이 주워 경비실에 가져다줬다. 하지만 나머지 30장은 아파트 단지 인도나 주차장, 나뭇가지 등지에 떨어져 이 중 16장...
학교법인 대성학원 임시이사회가 22일 이사회를 재차 개최키로 한 가운데 채용비리에 연루된 교원에 대한 임용취소 및 해임 등의 징계안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시이사진은 채용비리 교원에 대한 임용취소와 대전시교육청이 요구했던 중징계 대상자에 대한 징계 재심의 안건 등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으로, 지난 1심판결에서는 채용비리에 연루된 교원 19명중 17명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임시이사진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19일 등 선임 이후 두 차례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 구성과 예결산 문제만을 처리...
천안지역 일선 학교들이 강당과 운동장 등의 시설을 개방하면서 사용료를 멋대로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 관련 조례에는 사용료에 대한 규정이 정해져 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킨 학교는 드물었다. 심지어 시설을 개방하면서 사용료를 전혀 받지 않은 경우도 상당했다. 21일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중·고교 내 교실과 강당, 운동장 등 교육재산의 일시사용 허가와 사용료에 대해서는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명시돼 있다. 교육당국은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학교시설 사용 현황'을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개하...
정부가 보령, 서산, 홍성 등 충남 서부지역 가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금강 물을 보령댐으로 끌어와 이 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수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보령댐 도수를 본격 운영(통수)하는 게 핵심이다. 2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몉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는 최근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의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22일 본격적인 시설물 가동에 앞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황교안 국무총리,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 지역 국회의원 및 자치단...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부분통합 논란과 관련, 교통대가 총장실 점거 농성 학생들을 고소하면서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9일 교통대는 총장실을 점거 농성 중인 '학습권 권리보장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8개 학과 비상대책위원회' 박모(22) 위원장과 학생들을 업무 방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충주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교통대 증평캠퍼스 총동문회는 성명을 통해 "스승이기를 포기한 김영호 총장을 규탄한다. 학교 측은 총장실에서 농성하는 학생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동문회는 이어 "김 총장...
지난 해 '가을장마'로 영동지역 곶감 10개 중 6개가 썩거나 물러지는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까지 곶감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69곳의 농가에서 38만 5070접(1접=100개)의 곶감이 썩거나 홍시로 변해 떨어지는 피해를 봤다. 이는 지난해 이 지역 곶감 건조량 63만 7790접의 60.4%에 해당한다. 피해 추정액은 269억원이다. 군은 또 피해농민이 건조시설 개선 등을 위해 요청한 자금이 168억 14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운영자금(융자)이 71억 5500만원(347명)으로 가...
요양병원의 간병인이 병원의 직접고용형태에서 개인위탁형태로 바뀜에 따라 간병서비스의 질적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대다수 간병위탁업체가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은 조선족을 대거 고용, 현장에 투입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요양병원은 의사·한의사에 의해 개설된 병원으로, 노인성 질환을 앓거나 외과수술 후 회복이 필요한 노인이 장기요양할 수 있도록 만든 치료시설이다. 요양병원은 전문적인 요양보호사가 없는 대신 환자의 수발을 들어줄 간병인을 두고 있다. 간병인은 크게 '다인간병인'과 '개인간병인'으로 나뉜다. 다인간병인...
한국벤처농업대학이 서산시에서 ‘가슴 뛰는 농업, 가슴 뛰는 삶, 팔도농부들의 서산 나들이’를 통해 한국 농업의 미래를 고민했다. 한국벤처농업대학생과 졸업생 300여명은 20·21일 이틀간 서산시 팔봉면 삼원레저타운에 머물면서 이완섭 시장의 안내로 서산농업현장을 둘러보고,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인과 만남을 통해 농업발전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양호 청장은 ‘창조경제시대 미래를 여는 우리 농업’ 특강에서 시대적 변화 흐름을 읽는 창조 농업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의 재배 분포와 우리나라...
보령시가 지난 18일 리솜 스파캐슬에서 열린 대중교통 우수 업체 및 지자체 정부포상 행사에서 대중교통 시책분야 우수지자체 선정과 함께 포상금 1억원을 받았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효과적·체계적인 대중교통 계획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148개 시·군을 대상으로 격년으로 실시하는 평가에서 무료환승 체계 구축, 행복도우미를 비롯한 친절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조성, 경영개선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하게 추진한 대중교통 시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버스승강장을 유개승강장으로 개선해 시민이 버스를 서서 기다려야하는 불편함과 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