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배우는 인간에 애정 있어야…무대가 그 온도 높여주죠" '빛의 제국'으로 6년 만에 연극 복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기본적으로 배우는 사람에 대해 뜨거운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일인데, 인간에 대한 애정 없이 어떻게 이해를 하겠어요." 내달 개막하는 연극 '빛의 제국'으로 6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배우 문소리(42)는 19일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에서 한 인터뷰에서 "연극을 하다 보면 내 (인간에 대한 애정의) 온도가 조금 떨어져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막장 드라마 같은 '프로듀스 101'…"욕하면서 보네" 상품화·계약서 논란에도 인기·화제성지수도 고공행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엠넷 '프로듀스 101'과 KBS '본분금메달'의 공통점은? 지난 설 연휴에 방송된 KBS 2TV '본분금메달'은 여자 아이돌의 본분이 노래나 춤이 아니라 예쁜 외모, 굴욕적인 상황을 참아내는 정신력이라고 말하는 듯한 방송 내용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엠넷 '프로듀스101'은 46개 기획사에 모인 101명의 걸그룹 연습생을 시청자가 조목조목 비교하고 평가해 11명의 걸그룹을 만드는 프로그...
코난 오브라이언 "K팝 킹 박진영 신곡서 노래"…뮤비 사진 공개 뮤비에 스티븐 연, 원더걸스, 트와이스 동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박진영의 신곡에 노래했다며 뮤직비디오를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스티븐 연과 'K팝 킹'인 박진영의 신곡에 노래를 불렀다"며 박진영과 걸그룹 트와이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18일 방한...
자이언티, 美 음악 축제 'SXSW'서 공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솔(Soul) 뮤지션 자이언티(본명 김해솔·27)가 다음 달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자이언티가 오는 3월 16일(현지시각) SXSW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K팝 나이트 아웃' 쇼케이스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K팝 나이트 아웃'은 문체부가 한국 음악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SXSW에서 여는 K팝 쇼케이스로 걸그룹 마마무를 비롯해...
‘화장은 지워졌고 추억은 쓰여졌네’시인 하상욱의 눈물과 배우 우현의 한마디가 MBC ‘무한도전’ 못친소의 존재 이유를 밝혔다. 20일 MBC '무한도전-못친소2'에 하상욱이 출연해 민낯을 드러냈다.지난 13일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2가 시작될 때만 해도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있었다. 못생긴 친구로 초대된 출연자들은 서로의 외모를 지적하며 ‘내가 낫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9일 출연자들은 민낯으로 게임을 즐기고 노래를 부르며 즐기다 서로의 매력에 빠졌다. 더이상 ‘외모’를 의식하지 ...
우리가 반한 당신은…미래소년 코난? 이젠 '유튜브 스타' 코난 미국 케이블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 뜨거운 인기 "코난 현상은 유튜브 세대의 새로운 팬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서울의 한 언론사 카피에디터로 일하는 미국인 브롤리 젠스터(25) 씨는 지난 주말 TV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수를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미국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53)을 보겠다며 인천국제공항에 몰려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젠스터 씨는 "코난 오브라이언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일부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렇...
부러울 따름이다. 동남아시아에서 포상 휴가를 즐기다가 그 자리에서 곧바로 아프리카로 '공짜' 여행을 떠났다. 세상에 이런 팔자가 어디 있나. 비록 이번에는 짐도 챙기지 못했지만 뭐가 문제랴. 청춘인데.
[단독]정현정 작가 "안재욱-소유진 역시나 사랑스러워…막장 불가능" 20일 첫선 KBS '아이가 다섯'…"가족과 멜로 엮은 밝고 경쾌한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아이가 둘 있는 싱글대디와 아이가 셋 있는 싱글맘이 한가족이 돼 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시끄러운 이야기들을 밝고 경쾌하게 풀어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설정이 현실적이냐 비현실적이냐는 무의미한 것 같아요. 작가가 얼마나 현실적으로 그려내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잘해보겠습니다." 시청률 38.2%를 찍으며 지난 14일 종영한 KBS 2TV 주말극 '...
SM엔터테인먼트의 52주 연속 신곡 발표 프로젝트 '스테이션'(STATION)의 두 번째 주자인 프로듀서 유영진과 엑소 디오의 신곡이 음원 차트에서 선전했다. 19일 0시 공개된 유영진·디오의 '텔 미'(Tell Me)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등 5개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텔 미'는 연인이 떠난 후에야 사랑을 깨닫는 남자의 독백을 그린 알앤비(R&B) 곡이며, 엑소가 데뷔 전인 2012년 공개한 노래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의 후속 이야기...
갤러리라고 하면 제법 규모가 있고 그럴 듯한 그림이나 미술작품들이 전시된 공간을 떠올린다. 그래서 보통은 특별한 날 마음먹고 준비를 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예전 마을은 보통 마을 입구에서 맨 윗집까지 관통하는 큰 길이 있었다. 그래서 그 중간 쯤 겨울에도 볕이 잘 들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 담벼락에는 공익광고 포스터나 표어들이 붙어 있었다. 사람들이 모이고 오고가는 그 곳이 마을 갤러리였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주민센터에 예전의 마을 갤러리가 복원됐다. 수곡2동 솟대조각가 나기언 씨가 우리의 전통적인 솟대를 ‘주민들의 꿈과...
장기 불황을 맞아 실속 소비가 대세를 이루면서 중고시장 규모가 10조원에 이를 정도로 그야말로 중고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책도 스마트폰도 차도 절반값에만 지갑이 열리는 소비심리에 새로운 중고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고객이 갓 팔고간 책이나 6개월 신간 코너는 제법 기다려야 손에 쥘 수 있다니 요즘 중고서적의 인기를 새삼 실감케 한다. 최근 이런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얼마전 가족과 함께 청주 성안길의 한 중고서적 판매점을 들러 구입한 몇권의 책을 요며칠 짬을 내 읽으면서 사색에 잠기고 있다. ‘1% ...
입춘도 지나고 바야흐로 대학졸업 시즌이다. 대학문을 나서는 졸업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장을 알아보기 위해 분주하다. 그러나 기업의 일자리는 늘지 않고 기존 노동시장은 신규 채용할 여력이 크지 않아 취업문이 그 어느 때보다도 좁게 느껴진다. 아마도 졸업자의 절반은 당분간 백수로 지내야 하니, 재학 시절의 등록금 대출이라도 받은 경우라면 매우 궁색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정부추계에 의하면 앞으로 10년간 전문대와 4년제 대학졸업자 약 470만명 중 80만명은 노동시장에서 초과인력으로 떠돌 전망이다. 이미 졸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