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을 결국 품지 못했다. 행정지원 계획 현실성 및 뉴스테이 추진 의지 검증 과정에서 국토부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한 게 탈락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충청권역에선 충남 천안 원성 재건축 지역이 유일하게 정비사업 후보 구역에 포함됐다. 17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결과, 37개 공모참여 정비구역 중 서울 강북2구역 등 전국 6개 시·도 15개 정비구역이 뉴스테이 사업 후보 구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천이...
4·13총선 예비후보 10명 중 4명이 '전과'가 있다는 사실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전과의 종류도 교통법규 위반에서 음주운전, 사기, 살인미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국회의원의 첫째 임무는 법제정이다. 누구보다 준법의식이 투철해야할 일부 예비후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이들이 과연 자격이 있는지 의심을 갖게 한다. 각 정당이 어떻게 걸러낼지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1448명을 대상으로 범죄경력을 분석한 결과 이중 544명(37.6%)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대전권 A국립대 교수들의 연구비 부당수령 등 연구윤리 위반관행이 무더기로 감사에 적발된 가운데 해당 대학 측이 후속 조치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17일 대전 A국립대는 2015년 7월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은 결과, 총 30건(예산·회계 7건, 산학·연구 8건 등)의 위반 사항이 드러나 중징계와 경징계, 경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 이 대학 건축공학과 교수 등 2명은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과 본인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정책연구 결과물을 요약하는 방식으로 짜깁기해 만든 논문을 학술연구과...
부여군이 명품부여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7개 사업 33억원을 투입, 고품질 쌀 생산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에 대비하여 전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벼 육묘용 제품상토 지원 사업과 맞춤형 벼 공동육묘장 20개소 설치에 1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고품질 쌀 재배를 위한 충남쌀 695프로젝트 실천 경영체(2개) 육성, 굿뜨래 고품질 쌀 생산단지(8개소) 육성, 청풍명월 골드 생산단지 육성, 벼 이삭거름용 비료 공급(농가당 2ha, 8,600ha)에 14억원을 투입한다. 또 영...
'대추의 고장' 보은군이 대추나무 상징목 확보에 나선다. '대추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빗자루병이 번지면서 지역을 대표할 대추나무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군은 1400여 곳의 농가에서 700㏊의 대추를 재배, 해마다 국내 유통량의 10%인 2500t을 생산한다. 군은 10여년 전부터 '대추는 과일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대추 유통에 힘써왔다. 차례상 등에 올라가던 건대추 대신 생대추를 유통시켜 새 소비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에서다. 이 전략이 주효하면서 보은대추는 '명품' 반열에 올랐다. 수확철에 맞춰 여는 대추축제장 방문객이 ...
10대들에 의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교육당국의 학생관리 체계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학교 부적응자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공립 대안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사건에 연루된데다 교육당국은 불량 모임이 결성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7일 충남교육청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법원은 최근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학생 10명에게 전원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 가담 학생들이다. 이 사건과 관련돼 교육당국의 학생관리에 여러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무엇보다 학교...
당진시가 지난달 1일자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허가과를 통해 복합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허가과가 신설된 이후 지난 1월 한달 동안 처리한 건축허가 건수는 10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기한도 10.95일로 전년 동월 처리기간인 12.77일보다 1.82일 단축해 약 14%의 단축률을 보였다. 올해 1월 한달 동안의 건축 사용승인건수도 전년 동월보다 15건이 많은 86건을 처리했으며, 민원처리기한도 8.58일로 전년 동월 9.12일보다 0.54일 단축했다...
=제천에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운영하는 영농조합법인이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할 처지에 놓였다. 분뇨 유출 피해를 호소하는 공장 인근의 마을회가 “공장 가동을 중지해 달라”며 낸 민사소송에서 잇따라 패했기 때문이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대전고법 청주제1민사부는 제천 자작동마을회가 청풍양돈영농조합법인을 상대로 낸 ‘공장 가동 중지’ 청구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도 ‘유출사고가 재발해 마을회가 공장 폐쇄를 요구하면 응하겠다’는 내용으로 영농법인과 마을회가 작성한 약정을 이행하라는 취지로 마을회...
싱글 대디로 돌아온 안재욱…"아빠 연기할 나이죠"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으로 4년 만에 TV 복귀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한동안 뮤지컬 무대에서만 활동했던 배우 안재욱(45)이 4년 만에 새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20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아이가 다섯'의 싱글 대디 이상태가 그의 캐릭터다. 그 사이 안재욱은 같은 뮤지컬에 출연한 최현주(36)와 백년가약을 맺었고, 첫 딸도 얻었다. 득녀 소식을 전한 지 하루 만인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의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장에서 안재욱을 만났다....
'대배우' 오달수 "어떤 일이든 취미삼아 하시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해 '천만 요정', '1억 배우'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오달수(48)의 직업관은 무엇일까. 오달수는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배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어떤 일이든지 지독하게 덤비면 쉽게 질리고, 끝까지 가기 어렵다"면서 "어떤 일이든 취미삼아 한다는 생각을 하면 질리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달수는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대배우'에서 생애 첫 단독 ...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실례송' '아이고 성사장' 같은 유행어를 잇달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성균이 "유행어 대사 처음에는 재미없었다"고 털어놨다. 김성균은 16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네 번째 '응답하라' 특집에 출연해 "유행어 대사를 하는데 촬영 스태프도 아무도 안 웃고 신원호 PD만 재밌다고 그랬는데 촬영이 계속되면서 현장에서도 터지기 시작했다"며 "나중에는 감독님께 '왜 뒤로 갈수록 유행어가 줄어드냐'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개그 연기 연습을 위해 집에서도 부단히 노력했다는 그는 ...
경찰이 4·13 총선을 앞두고 폭력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폭력조직원들이 돈을 받고 조직을 동원하거나 후보자의 약점을 이용해 돈을 갈취하는 등 조직활동을 재개할 우려가 상당부분 있기 때문이다. 대전경찰청은 16일 수사지휘부 및 일선서 수사·형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경찰 수사지휘부’ 회의를 열고 폭력조직 특별단속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경찰은 5월 24일까지 100일간을 단속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경찰은 생활주변에서 실질적인 피해를 야기하는 불법 용역경비·동네조폭·불량배까지 함께 단속해 기초치안을 확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