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AI(조류인플루엔자) 마저 덮칠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충남지역의 경우 2011·2015년 구제역·AI 동시 창궐 전례로 방역인력 수급 등의 문제를 겪었던 만큼 이같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해 11월 15일 전남 영암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추가적인 AI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철새가 북상하는 4~5월경까지 AI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실제 충남지역의 경우 봄철인 3~5월에도 AI가 꾸준히 발생해 왔...
국내 대표 관광열차인 '와인트레인'이 '국악·와인 열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22일 영동군, 코레일과 와인코리아㈜에 따르면 토종 와인 '샤토마니' 생산업체인 와인코리아㈜가 2006년부터 코레일과 손잡고 운행한 와인트레인이 올해 12월 계약이 만료돼 운행이 중단된다. 이에 군은 매년 2만 5000명이 넘는 와인트레인 이용객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판단, 와인트레인을 영동군과 코레일이 내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운행키로 했다. 다만 군은 열차 운영의 전문성 확보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운영 주체를 공...
음성군의 최대 숙원은 시 승격이다. 2020년까지 인구 15만명을 달성해 시로 승격하고 나서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군의 목표다. 하지만 사정은 녹록하지 않다. 지난달 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9만 6734명에 불과하다. 숙원을 이루려면 단순 계산으로도 4년 동안 인구 5만 3266명을 더 늘려야 한다. 도·농 복합 지방자치단체인 음성군으로서는 달성하기가 쉽지 않은 목표다. 군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2020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한 이유이다. 군은 인구 늘리기 시책 공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부여군은 2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이용우 군수 주재로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6기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공약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해 군민과의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민선6기 공약은 6대분야 64개 사업이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완료 14건(21.9%), 정상추진(71.9%), 추진지연 3건(6.2%) 등으로 전체 이행률은 55.1%로 나타났다. 완료된 사업으로는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 백제교 재창조사업 △ 사비왕궁터 유적지...
송중기 "군인 역할 쉽지만은 않았어요"…KBS '태양의 후예' 100% 사전 제작으로 24일 한·중 동시 방영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주로 '신데렐라' 스토리를 그려온 김은숙 작가가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재난 현장에서 만난 특전사 대위와 의사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부터 그렇다. 김은숙 작가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서 "'태양의 후예'는 자기 직업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누구나 그래야 하...
신원호 PD "나쁘지 않은 승률은 '유연성' 덕분" '응답하라 1988' 이르기까지 숱한 예능·드라마 성공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세 번째 작품이 잘 될 리 없어요. 이번에 망하면 그만 하겠죠." 신원호(41) CJ E&M PD가 지난해 11월 5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방송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기대감을 낮추려는 전략이기도 했겠지만, 어쨌거나 신 PD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지난달 종영한 '응팔'은 국내에서 케이블 방송이 1995년 시작된 이후 최고 시청률(19.6%)을...
태민 "샤이니 활동하며 틈틈이 연습…저의 전부 보여드릴게요" 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스 잇' 발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저의 전부를 보여드린다는 포부로 준비했습니다. 샤이니가 항상 1위를 했는데, 저도 그에 맞는 성과를 거두면 되지 않을까요?" 샤이니 막내 멤버 태민(26)이 첫 솔로 미니앨범(타이틀곡 '괴도') 이후 1년6개월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선보였다.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앨범 '프레스 잇'(Press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 태민은 "이번 앨범에는 정말 ...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범수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이다. 아들을 목욕시키고 감기 든 딸은 의자에 눞여 머리를 감긴다.배우 이범수가 딸 소을이와 아들 다을이를 위해 볶음밥을 정성스럽게 만들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범수가 ‘소다’ 남매를 위해 볶음밥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요리에 서툴러 재료손질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답답한 이범수는 소을이에게 “소을아. 볶음밥에 파가 들어가냐”고 묻기도 했다. 결국 볶음밥이 완성되는 데 2시간이나 소요됐다. 아이들은 ‘아빠표...
순찰차가 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 주시는 분들은 시골 어르신들이다. 지금 농촌에는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만 남아 농사일을 하면서 서로를 의지하면서 지낸다. 우리를 길러주시고 보살펴주신 시골에 계신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정작 여러 가지로 보살핌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위험에 노출당한채 생활하고 계신다. 농사일 자체에도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농사일을 하면서 이동중 혹은 보행중 교통사고에 노출되는 상황이 의외로 빈번하다. 시골에서 도심지 장터를 가다가, 농사일을 하면서 경운기 운행을 하다가, 이륜차를 ...
우리 노동시장은 90년대 이후 저성장 기조, 일자리 창출력 저하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2017년이면 전체인구 중 만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4%가 넘는 고령사회로의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 영향으로 장년 고용불안 및 청년 고용절벽이 가중되어, 임금체계 개편 등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세대간 일자리 갈등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회적공감대를 바탕으로 노사는 대승적 양보와 결단을 토대로 지난해 9·15 노사정 대타협의 합의안을 도출하였으며 정부는 이의 후속조치로 취업규칙 변경, 근로계약 해지 기준·절차 명확화를 위한 ...
박물관은 그 사회의 문화유산을 수집·보존·전시하는 기관이다. 국가·민족의 역사와 문화적 정수(精髓)가 총집결한 공간이기도 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박물관은 물론이고, 사설박물관도 예외일 수 없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세제혜택을 받는 일부 사립박물관(미술관)이 학예사도 없이 부실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르면 ‘박물관과 미술관을 설립·운영하려는 자는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학예사와 박물관(미술관)자료 또는 시설을 갖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립 박물관 및 미술관...
국토교통부는 사회간접자본(SOC) 조기확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로 분야 민간투자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 연말 착공하는 서울~세종고속도로(6조 7000억원)와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1조원)을 민자로 추진하되 정부와 민간의 투자위험 분담방식으로 통행료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서울~성남 구간을 일괄입찰 방식으로 연말에 착공하고, 성남~안성 구간은 일반 공사 방식으로 내년 말 착공해 서울~안성 구간부터 2022년 개통한다. 안성~세종구간은 올해 민자적격성 조사를 완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