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 대만 베이터우 온천의 유래베이터우 지역은 이름부터 온천과 깊은 관련이 있다. 수천 년 전부터 이 지역 일대에는 대만의 원주민인 핑푸족과 카이다거란족, 중국의 한족이 살았다. 당시 원주민들은 유황온천에서 나오는 풍부한 수증기를 보고 온천구역에 마녀가 산다고 믿어 이곳을 ‘마녀’라는 의미의 ‘파타우(PA TAUW)’라고 불렀는데, 이는 먼 훗날 베이터우라는 지명의 시초가 됐다.지금으로부터 약 130년 전인 1894년 독일 국적의 한 광산업자가 베이터우 온천을 발견하면서 이곳의 온천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
존재의 아름다움… 대전무형문화재를 그리다목기장 김인규 보유자는 목기를 만들 때 전통방식인 족답기 갈이틀(발틀기계) 방식을 고집한다.이는 한 명이 발구름판을 밟아 회전판을 돌리면 다른 한 명은 공예칼로 나무를 파 목기의 모양을 잡아내는 방법으로 2인 1조로 작업해야 하기에 열 두 살때부터 학교를 마치면 선친(故 김갑진 선생)을 도우며 자연스레 원목선별 자연건조부터 기물 용도에 맞게 재단, 자연건조하기, 재단 초벌깍기, 건조 제벌깍기, 눈매우기, 초칠, 중칠, 상칠 등 수작업으로 전 과정을 익혔다.보유자 김인규는 전통기법을 응용하여 우
인도 전통 문화속의 효(세대간의 조화)세대 간의 조화는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하나의 사회 공동체 속에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젊은이들과 노인들이 서로의 의견과 가치관, 경험을 존중하며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강조한다.인도는 수천 년의 세월에 걸친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이다. 인도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젊은 세대가 노인 세대에 갖는 깊은 존경과 공경심이다. 세대 간의 조화라는 개념이 사회 속에 깊이 내재되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보물산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되는 보문산 케이블카와 전망타워는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담아내는 지역 대표 건축물로서의 위상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향후 조성될 보문산 케이블카는 보문산과 주·야간 도심경관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도록 대전오월드부터 대사지구 까지 조성될 예정이다.가족을 비롯해 여행자별 이용이 편리하고 대기 시간이 적은 자동순환식 방식으로 운영되며 탑승이 가능한 캐빈은 60여개가 운영된다.특히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담는 우주선 모양 등으로 제작이 검토되고 있다.케이블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의 랜드마크로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으나 진척을 보이지 못했던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이 민선 8기 대전시정에서 ‘보물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대전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민선 8기에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과거 대전 관광산업의 중심이었던 보문산 일원은 보문산 케이블카 중단, 오월드 이전 대전 최대 테마마크 ‘그린랜드’의 폐장과 함께 경쟁력을 잃었다.1968년 첫 운행 개시한 보문산 케이블카는 1990년대에 일일 평균 이용객이 500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선 8기 대전시는 보문산을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사업 추진과 함께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시는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문산 일원을 전 국민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먼저 대전 중구 사정동행평지구 일원에 조성될 워터파크와 숙박시설은 이미 개발된 지역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산림이 양호한 녹지공간은 보존하고 공사 과정에서 훼손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1990년대까지 대전지역 대표 관광지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었던 보문산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민선 8기 대전시의 종합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목표로 한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워터파크에 숙박시설을 더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단지 등 조성이 핵심이다.대전시는 25일 '대전의 심장 보문산을 대전의 보물로'를 주제로 케이블카 조성 등 계획을 담은 '보물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문산은 1965년에 지정된 대전의 대표 공원으로, 시민의 삶과 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이마고사진학회의 현대사진전 ‘뉴 데이즈(New Days)’가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린다.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이마고사진학회는 사진을 전공했거나 미술을 전공하고 사진을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들로 구성된 단체다.이번 현대사진전에서는 일상에 대한 작가 36인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작품들이 출품됐다. 작가들은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라진 일상과 변화를 ‘뉴 데이즈(New Days)’란 주제 아래 새로운 관점과 실험적 시도로 해석해 이미지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코로나의 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Daejeon Medical Tour Center)가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문을 열고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앞서 대전 의료·웰니스관광 홍보 해외거점센터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호찌민 메디인코리아와 하노이 ㈜지구촌세계일주를 해외거점 구축기관으로 선정했다.대전의료관광 지원센터는 현지에서 △대전의료관광 홍보 △의료관광객 상담 △현지 에이전시와 네트워크 구축 △모객과 송출 △사후관리 등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센터 운영에 필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국방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방 관련 행사개최와 관계기업들과의 연이은 업무협약 등을 통해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함께 향후 국방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닦고 있다.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국방벤처센터에서 ㈜넷커스터마이즈, ㈜이노윌, ㈜한컴인스페이스 등 13개 국방관련 벤처기업과 신규 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신규 협약으로 시와 대전국방벤처센터가 사업과제 발굴·기술개발, 경영·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협약기업은 95곳으로 확대됐다.대전국방벤처센터는 2011년 22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지면서 한국은행은 이번에도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연 3.50%이던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이는 지난 2월과 4월에 이은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다.앞서 한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빅컷’(1.25→0.75%)을 통해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이어 2020년 5월 추가 금리 인하를 통해 0.50%까지 끌어내린 바 있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일반산업단지가 청년창업 활성화 단지로 재탄생된다.25일 국토부에 따르면 노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사업후보지로 대전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사업 규모는 5만 4223㎡, 사업비는 1000억원이다.사업시행자는 대전도시공사로 앞으로 청년창업보육센터, 공공데이터센터, 글로벌스타트업파크, 문화센터,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한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전 지역 대표 노후산단으로 꼽히는 대전산단은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성장 거점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산업과 문화, 편의기능까지 함께 고밀·복합개발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노조)의 순환파업이 본격화 되며 일부 학교의 급식이 무기한 중단되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 현재까지 파업참여 학교는 19교이며 이중 장기파업을 선언한 곳은 총 4교다. 파업규모는 점차 커질 전망이다. 이번 급식 파업을 놓고 정당한 쟁의행위라는 의견과 무리한 요구로 아이들의 밥이 볼모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이번 급식파업의 쟁점사항 및 노사 간 대립 점 3가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방학에도 일하게 해 달라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조한기 전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국회의원 후보가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성일종 위원장(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에게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다시 한번 공개토론을 제안했다.25일 조 전 후보는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와 관련해 기자 회견을 갖고 성 의원에게 거듭 공개토론을 촉구했다.앞서 조 전 후보는 지난 15일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나 성 의원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당시 성일종의원실에서는 본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당에서 공식 임명한 우리바다지키기검증 TF 위원장이므로 당 차원의 입장 발표와 민주당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전통시장과 많이 친해졌어요~.”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천센터가 24~26일 백운면의 박달재전통시장에서 ‘어린이 장보기 체험’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 6개 기관에서 15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전통시장 곳곳을 탐방했다.체험 활동 워크북과 5000원권 온누리상품권 2매씩을 받아 든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시장 구석구석을 탐색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상인과 흥정하고 구입하면서 생활 경제 활동을 체험했다.또 전통시장과 관련한 삼행시 짓기, 전통시장 그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에서 육상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전문체육지도자가 과거 제자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천안동남경찰서는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천안시체육회 소속 지도자 A(50대·여)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장거리 육상 선수로 활동했던 B(20대·여) 씨는 지난해 10월 과거 자신을 지도한 A 씨를 고소했다.B 씨는 자신이 운동을 배운 2011년~2018년 사이, A 씨의 지도를 받던 기간 창고나 코치 사무실 등에서 상습적으로 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답보상태에 놓인 ‘국회 세종의사당’ 의 물꼬를 트기 위한 충청권 국회의원의 공조체제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24일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논의’는 예상대로 정국 이슈에 밀려 부각되지 못했다.홍성국(세종 갑) 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국회규칙 제정을 위한 국회의 노력’을 거듭 촉구했지만 ‘나홀로 사투’로 비춰지는 분위기였다. 운영위에 참여한 장철민(대전 동구), 황운하(대전 중구) 등 충청권 의원의 지원사격은 없었다.홍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윤재옥 운영위원장에게 “세종의사당은 이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25일 18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으로 제2차 공공기관을 이전을 중앙부처에 강력히 건의하고자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18개 시·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현행법상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원칙이나,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경우 인근지역은 ‘인구 빨대효과’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이 쇠퇴하는 역효과가 발생한다.이에 괴산군은 당초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정책을 개선하고, 인구감소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 것이다.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장미꽃이 만발한 남한강변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미길의 향연이 내달 3일 단양군 단양읍 장미터널 일원에서 열려 관광객을 맞는다.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장미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가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장미 손수건 만들기를 비롯해 파란장미를 찾아라, 대형새총 쏘기, 비눗방울 만들기, 먹거리 장터 운영, 색소폰 공연 및 개막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만들었다.또 이날 터널 곳곳에는 300여개의 바람개비와 풍선 500여개, 단양문인 시(詩)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풋살 대회’가 오는 27~28일 제천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한국풋살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 일반부·여자부 70개 팀이 출전한다.시는 대회 기간 선수단과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머물면서 총 5억원 이상의 직·간접 소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천이 전국 최고의 풋살 메카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