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체험에 나선 아이들. 사진=독자 제공
장보기 체험에 나선 아이들. 사진=독자 제공
미션 수행 후 워크북을 채우고 있는 아이들. 사진=독자 제공
미션 수행 후 워크북을 채우고 있는 아이들. 사진=독자 제공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제천 지역 어린이들. 사진=독자 제공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제천 지역 어린이들. 사진=독자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전통시장과 많이 친해졌어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천센터가 24~26일 백운면의 박달재전통시장에서 ‘어린이 장보기 체험’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 6개 기관에서 15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전통시장 곳곳을 탐방했다.

체험 활동 워크북과 5000원권 온누리상품권 2매씩을 받아 든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시장 구석구석을 탐색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상인과 흥정하고 구입하면서 생활 경제 활동을 체험했다.

또 전통시장과 관련한 삼행시 짓기, 전통시장 그림 그리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전통시장과 좀 더 친근해졌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제천센터는 “온라인과 대형마트, 편의점에 익숙한 세대들이 전통시장의 가치와 지역 경제 활동의 소중함을 깨닫는 체험 위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 전통시장은 2018년 인정시장에 등록됐다. 전체 74개 점포 가운데 58개 점포주가 상인회를 이뤄 활동 중이다.

최근에 백운면의 전원주택 이주민이 늘고, 인근의 포레스트리솜과 펜션에 오는 관광객이 늘면서 상권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