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단양읍 장미터널 일원서 장미축제 개최

단양에서 장미터널의 향연에 빠져보세요. 사진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장미터널 모습. 단양군 제공
단양에서 장미터널의 향연에 빠져보세요. 사진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장미터널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장미꽃이 만발한 남한강변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미길의 향연이 내달 3일 단양군 단양읍 장미터널 일원에서 열려 관광객을 맞는다.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장미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장미 손수건 만들기를 비롯해 파란장미를 찾아라, 대형새총 쏘기, 비눗방울 만들기, 먹거리 장터 운영, 색소폰 공연 및 개막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만들었다.

또 이날 터널 곳곳에는 300여개의 바람개비와 풍선 500여개, 단양문인 시(詩)가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된다.

이 밖에도 장미터널 도전 입구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개설되고 오미자와 막걸리 시음회 등도 함께 마련된다.

남한강변을 따라 단양고〜상진리 1.2㎞ 구간에 조성된 장미터널은 다양한 색감을 가진 수백만 송이의 장미꽃들이 심겨 있다.

단양에서 장미터널의 향연에 빠져보세요. 사진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장미터널 모습. 단양군 제공
단양에서 장미터널의 향연에 빠져보세요. 사진은 인기를 끌고 있는 장미터널 모습. 단양군 제공

특히 장미터널 내 450m길이의 아치형 터널에는 오색 야간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장미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김계현 단양읍장은 “5월 장미터널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빨간 장미처럼 강렬한 인상과 예쁜 추억들을 남기고 가길 바란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오는 만큼 시설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