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육군군수사령부는 육군군수사 예하 탄약지원사 3탄약창 장병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서 대민지원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이번 대민지원은 천안시청의 긴급 요청을 받아 이뤄졌다.장병들이 대민지원에 나선 곳은 최근 며칠간 200㎜ 가까운 집중호우로 인해 농수로가 넘치고 인접해 있던 일부 가옥이 침수되는 등의 입해를 입었던 마을이다.3탄약창 권석룡 중위 등 20여명의 장병들은 농수로에 쌓인 토사와 나뭇가지를 걷어내고 범람을 막기위해 모래주머니로 제방을 단단히 쌓았다.3탄약창 손예빈(23) 병장은 “현장의 모습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마약을 물감통과 인형 등에 넣은 뒤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이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김형석 부장검사)는 4일 필로폰을 우리나라로 몰래 들여온 A(54) 씨와 B(27) 씨 등 4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대마를 밀수한 C(39) 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했다. A 씨는 올해 5월경 필로폰 2003g을 물감통에 숨긴뒤 국제 우편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몰래 사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B 씨 등 3명은 6월경 필로폰 287.2g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기록적인 폭우 이후 대전에서 아스팔트 도로에 구멍이 생기는 이른바 ‘포트홀’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모두 6276건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인 7590건의 82%에 달하는 수준이다.최근 일주일 사이 시간당 80~100㎜의 집중호우로 인해 대전 시내 주요 도로 곳곳에서 포트홀 발생 빈도가 높아진 탓에 지난해 총 발생건수에 빠르게 근접했다는 분석이다. 포트홀 발생에 따라 대전 5개 자치구 등은 임시로 복구작업에 나선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주민신고제요? 그게 뭔가요?”3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인근 주변 도로.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이 어린이보호구역 스쿨존까지 확대됐지만 학교 인근 불법주정차는 여전한 모습이었다.이날은 스쿨존 주민신고제가 지난 한 달 동안 계도기간을 거친뒤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날이다.그러나 주민신고제 본격 시행에도 불구하고 스쿨존에 차를 주차한 뒤 집이나 인근 가게로 들어가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오후 1시경. 점심 식사를 마친 저학년 학생들의 하교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을 데리러 나온 학부모들의 차량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주말 간 충청 이남 지역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충청 북부로 이동하면서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전체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속출했다.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 복사골 낚시터 인근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 남성은 이날 오전 8시께 물이 불어난 마을 하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또 감곡면 오향6리 마을 안 하천에 A(62)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에는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대덕구청 여성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공무원이 구속됐다. 2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지난달 30일 대덕구 소속 30대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구청 별관 여성 화장실 화장지 케이스 안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 4개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다만 촬영된 영상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른 곳에도 카메라를 설치했는지 등 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침대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10명이 새벽 시간에 긴급대피했다. 2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36분경 대덕구 비래동 한 침대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간이창고 427㎡ 등을 모두 태운 뒤 5시간여만인 오전 7시 40분경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 2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굴착기 등 장비 52대, 소방관 120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이날 불로 돌침대와 매트리스, 주차 차량 2대 등이 타 소방 추산 3억 3896만원 상당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과 인접한 빌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와 함께 장기간 장마까지 겹치며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매출 반토막 등 생존위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생존위기에 대한 조속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자영업계의 줄도산에 따른 지역경제 파장이 우려되는 만큼 임차료 연체 경우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2일 지역 자영업계 등에 따르면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이 월세를 3개월 이상 밀릴 경우 계약 해지 및 강제퇴거 조치가 가능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문제는 자영업자들이 코로나 장기화 사태에 상반기 직격탄을 받은 것에 최근에는 장마까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에 대전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시민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자연재해로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지대로 꼽혔던 대전이지만 이례적인 집중호우에 이재민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3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풍수해 등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단 2명에 불과하다.역대급 홍수로 인한 침수 피해는 43년 만인 것으로 파악됐다.기록에 의하면 1977년 일 강수량 414㎜를 기록해 대전천이 범람했고 1987년에는 일 강수량 303㎜로 대전천이 범람위험까지 물이 차 올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세종 등 충청권에 31일까지 최대 200㎜가 넘는 비가 예보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30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남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전·세종 등 충청권에 평균 50~150㎜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문제는 장마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북상과 남하를 반복하면서 비구름이 충청권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강한 비구름이 대전 지역에 일정시간 머물며 폭우가 집중되고 있다.무엇보다도 이 강한 비구름은 낮보다도 기온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에 밤사이 시간당 8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현재까지 대전에선 폭우 피해로 아파트가 침수돼 주민이 대피하거나 감전사고로 부상을 입었다.3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235세대 중 D동과 E동 등 28세대가 침수됐다.또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50대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견인 조치 중이다.물에 잠긴 이 아파트에선 주민 73명이 대피했고 현재 소방당국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구조 중 아파트 내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으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세종 등 충청권에 밤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풍수해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30일 행정안전부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2단계에 들어갔다.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행안부는 이날 새벽 호우경보가 대전·세종·충남·충북 등으로 확대 발효되면서 2단계로 비상단계를 올렸다.이에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 근무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