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독립운동가 단체인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는 15일 고(故) 백선엽 장군의 대전 현충원 안장식을 앞두고 ‘현충원 친일파 파묘법’ 입법시 백선엽 장군은 파묘 대상자라며 14일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기념사업회는 “국방부가 간도특설대 출신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 장군을 육군장으로 결정하고 국가보훈처는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 안장을 결정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기념사업회는 상훈법과 국립묘지법 개정을 통해 현충원 친일파 파묘 입법화를 추진해 빠른 시일 내 친일파 묘지를 파묘하겠다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의혹 사건과 관련한 첫 공판이 열렸다.14일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230호 법정에서 고종수(42) 전 감독과 김종천(52) 전 대전시의회 의장(현 대전시의원) 등의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한 관련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증인으로 나온 문제가 된 선수 측 관계자는 “김 전 의장에게 고마움은 있었으나 합격을 바라고 식대를 내거나 한 건 아니다”라는 취지로 주장했다.이날 공판에서는 김 의원과 고 전 감독, 대한축구협회 등록중
2차피해 두려움에 신고 주저, 소규모일수록 심해…대책 필요[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최근 일부 자치단체장의 성 추문 폭로, 이른바 미투 스캔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다수의 중소기업 근무 여성들은 여전히 미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4일 대전 성폭력상담센터, 여민회 등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 상담 건수는 2017년 137건, 2018년 155건, 지난해 125건 등으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상담건수는 매년 100여건을 넘기고 있지만 막상 형사고소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문 실정이다.특히 30인 이하 중소
대다수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미투(Me too)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4일 대전 성폭력상담센터, 여민회 등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 상담 건수는 2017년 137건, 2018년 155건 지난해 125건으로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이처럼 상담건수는 매년 100여건을 넘기고 있지만 막상 형사고소 등 사건화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관련 상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경우 미투 사각지대로 불린다.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단어 사용이나 행동이 반복될 시 직장내 성희롱에 해당되
가로수 쓰러지고 갑천 홍수주의보…대전지역 피해 신고 총 14건 접수세종 6건·충남 27건… 도로장애도[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에 12일 밤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13일 대전·세종·충남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최고 160.2㎜의 비가 내린 대전은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6시 55분경 대전시 중구 침산동 오월드 입구 도
[르포] "어떻게 안가고 안먹고 사나"[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시의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지만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이 주말을 맞아 외출에 나서고 있다. 11일 주말 낮 대전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를 보임에도 SNS 유명 맛집과 카페 등에서는 손님들이 꽉 차 대기줄이 이어졌다.맛집과 카페를 방문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풍경이 곳곳에서 목격됐다.대전 봉명동의 한 SNS 유명 카페에도 더위를 피해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밀집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자 냉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프로축구 K2리그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 전신) 선수 선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고종수 전 감독의 첫 공판이 열린다.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230호 법정에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고 전 감독과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현 대전시의원) 등 사건 첫 공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고 전 감독은 프로선수 자질이 부족한 김 전 의장 지인 아들을 대전시티즌 선수선발 합격자 명단에 넣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선수단 예산 부족분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해 주겠다”며 고 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직거래로 금을 팔러나온 남성을 살해하고 금 100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12일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강도살인·통화위조·위조통화 행사·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10시 20분경 충남 계룡시 한 도로에서 B(당시 44세)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린 뒤 금 100돈과 승용차를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뒤 숨졌다.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금을 판다”는 글을 올린 B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적나라하게 공개하는 사이트 이른바 ‘디지털 교도소’를 둘러싼 논란이 점화되고 있다. 9일 디지털 교도소에는 이날 정오 기준 76명의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돼 있다.디지털 교도소로 불리는 해당 사이트에는 성범죄자(소아성애·지인능욕), 아동학대, 살인자의 이름과 자세한 범죄 내용 등의 정보가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지역은 물론 직업군도 공무원, 회사원, 의사, 목사 등 다양하다.심지어 직장 정보도 적나라하게 공개됐으며 개인의 연락처까지 공개된 게시물도 있다.해당 웹사이트의 소개글에 따르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한 유치원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구 한 유치원 30대 교사 A씨가 5살짜리 아동 3명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지난달 접수됐다. 피해 학부모들은 A씨가 아동들의 머리 등을 때리고 폭언을 가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대 의혹을 받는 교사는 최근 어린이집에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CCTV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생후 2개월 된 젖먹이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친아빠에게 실형이 선고됐다.8일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죄로 A(25)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각각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0월경 대전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여 된 자신의 아이를 침대 위로 던지고 뒤통수를 손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아이 이마를 휴대전화로 내리치거나 얼굴을 미니선풍기로 때려 혼수상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학원생 제자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수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8일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60시간,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1년도 각각 명령했다. 대전 지역의 한 대학교수인 A씨는 2018~2019년 사이 5개월 동안 카페와 연구실 등에서 피해자 손을 비롯해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