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 대전 서구 둔산동에 사는 A(39·여)씨는 아침에 주차해 둔 차에 오르려다 깜짝 놀랐다. 주차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운전석 쪽 범퍼를 누군가 긁고 그냥 갔기 때문이다. 확인을 위해 곧장 아파트 관리실을 찾았지만, 관리소장은 CCTV 공개를 거부했다. 누군가 A씨 차를 들이 받고 도망간 정황이 확실하지만 가해자 얼굴 노출 문제 등이 있다면서 경찰 입회 하에 열람이 가능하다는 입장만 반복했다.-아파트나 오피스텔 공동주택 거주민들이 차량 물피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관리사무소 측에 CCTV 열람
#. 대전 서구 둔산동에 사는 A(39·여)씨는 아침에 주차해 둔 차에 오르려다 깜짝 놀랐다. 주차할 때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운전석 쪽 범퍼를 누군가 차로 긁고 그냥 갔기 때문이다.확인을 위해 곧장 아파트 관리실을 찾았지만 관리소장은 CCTV 공개를 거부했다. 누군가 A씨 차를 들이 받고 도망간 정황이 확실하지만 가해자 얼굴 노출 문제 등이 있다며 경찰 입회하에 CCTV를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파트나 오피스텔 공동주택 거주민들이 차량 물피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관리사무소 측에 CCTV 열람을 요청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우리병원은 지난 11일 강원도 하이원 그랜드타워호텔에서 ‘제2회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이하 연구회) 원터 캠프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국내외 척추 전문의 200여명이 모여 임상경험 등을 토론하는 자리다. 박철웅 연구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의료환경 속에 적응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보다 많은 토론의 공간을 만들어 대한민국척추내시경수술이 세계최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토론시간에는 ‘경막외 척추내시경의 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서울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재조명 받으면서 우리동네 성범죄자들을 조회하는 사이트가 접속 폭주 사태를 빚고 있다.특히 최근 5년간 충청권 성범죄자 신상정보 대상자도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13일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접속 폭주로 성범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수십분 대기해야 했다.최근 ‘엽기토끼 살인사건’이 시사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영되면서 이에따른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투영된 결과로 분석된다.‘엽기토끼 살인사건’은 2005~2006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지난해 개원 50주년을 맞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민 231명에게 1억 9000여만원을 지원했다.13일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지역사회 자선진료 지원사업과 멘토링 사업 등을 진행 완료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지역사회 자선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민 101명을 대상으로 총 1억 3490만원을 지원했다.지원 대상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한 의료사각지대 환자들로 △수술비 △시술비 △검사비 등 의료비가 지원됐다. 또 교직원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성모자선회에서는 113명의 환우에게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소재불명이거나 신상정보를 허위로 제출해 형사입건 된 성범죄자수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실상 경찰이 이들의 관리 업무를 도맡고 있지만 전담할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는 2014년 520명에서 지난해 8월말 기준 1969명으로 증가했다.연도별로는 2014년 520명, 2015년 809명, 2016년 1004명, 201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실체 없는 해외사업으로 1000억원대가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동표 MBG 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8년의 중형을 구형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 회장에게 검찰은 징역 18년과 벌금 3000억원, 추징금 488억원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함께 기소된 MBG 공동대표 등 18명(법인 포함)에겐 각각 징역 5~18년과 벌금을 차등 구형했다.이들은 대전에 본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서구에 사는 직장인 A씨(28·여)는 최근 친구들과 신년 모임 술자리를 갖던 도중, 스마트폰을 잃어버려 낭패를 봤다. 테이블 위에 올려둔 스마트폰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곧장 지인 폰을 빌려 전화를 걸었고 겨우 통화가 연결된 습득자 남성 B씨(20대 추정)는 영상통화를 유도했다. 영상통화로 A씨의 얼굴과 성별을 확인한 B씨는 “폰을 찾고 싶으면 모텔로 오라”며 둔산동의 한 모텔로 유인했다. 이에 놀란 A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연초를 맞아 신년회 등 여러 술자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스마트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 분쟁이 3년째 진행중이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6년 4월 대한불교 조계종 부석사는 한국인 절도범에 의해 일본에서 국내로 반입된 금동관음보살좌성의 조기 반환을 위해 국가를 상대로 유체동산인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서산의 부석사 불상은 14세기 만들어진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한국인 절도범들에 의해 한국으로 다시 반입된 중요 문화재다. 일본은 절도범이 검거되고 부석사 불상이 당국에 압수되자 반환을 요구했다.하지만 불상 안에서 발견된 결연문에 따라 부석사 측은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임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성기업 노조원 5명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량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일부는 만기 출소 보름 만에 재수감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심준보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성기업 노조원 A(47)씨 징역 2년, B(50)씨 징역 1년 6월을 각각 선고했다.1심에서 징역 1년과 징역 10월을 선고 받고 최근 만기 출소한 이 2명은 이번 판결로 교도소에 재수감 됐다.재판부는 같은 혐의 등으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자신을 비하한다는 이유로 여성을 폭행한 뒤 살해한 30대 남성이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대전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 B씨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가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정에서 “(B씨가) 나를 비하해 때린 뒤 신고를 막으려고 살해했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사람 생명을 해한 범죄로 엄벌해야 마땅하다”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홧김에 80대 노모를 살해한 50대 아들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어머니를 살해한 존속살해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월 30일 오후 4시30분경 대전 동구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당시 85세)를 숨지게 한 혐의다.지난해 9월 그는 “어머니가 수년 전 죽었다던 형이 살아있다고 말하는 등 자식을 갖고 장난친다고 생각해 갑자기 화가 났다”며 공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