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분양 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가 대세였다. 핵가족 증가에 따른 주택 선호도가 중소형 단지 청약으로 이어지면서 꾸준한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1분기 청약 접수를 받은 분양 단지들을 분석한 결과, 청약통장 1순위가 상위 10개 주택형(전용면적 기준 85㎡ 이하)에 집중됐다. 7대 특·광역시 기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올해 1월 대구시에 분양한 ‘대구 e편한세상 남산(84.86㎡)’으로 70가구 모집에 4만 6853명이 1순위에 청약해 669대 1의 경쟁률을 보... [최정우 기자]
대전 갑천지구 친수구역(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가 상반기에 분양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행정적인 일정이 다소 밀린 터라 진행상황에 따라 하반기로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19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는 친수구역위원회 심의위원들에 호수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 변경에 대한 서면 심사 알림 공문을 발송했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심의위원 의견을 받아 실시계획 변경 승인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는 중앙부처의 마지막 심의다. 심의위원들 간 이견을 보이는... [홍서윤 기자]
#1 지난해부터 주거의 목적으로 아파트 분양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영업자 김모(45·대전 중구) 씨는 요즘 고민이 하나 늘었다. 여윳자금이 없어 6개월 전에 마이너스통장을 개설(2000만원), 한도를 늘린 게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신용등급도 나쁘지 않고 대출금 사용 목적이 다르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데 무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타격이 크다"며 "신규 분양은 잠정적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2 구도심에 위치한 지점에서 근무 중인 은행원 한모 주임은 대출상담으로 침이 마를 날이 없다고 한다. 한 주임은... [최정우 기자]
#1. 대전지역 소재 A건설사는 머리가 복잡하다. 시중은행 문턱을 넘지 못해 학연, 지연 등 인맥을 총 동원하며 겨우 제2금융권에서 자금확보(대출)를 해왔지만 하반기부터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A건설사는 “탄탄한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있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돈 줄을 막아버리면 건설사들을 비롯해 자영업자들은 어떤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수익을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2. 하반기 아파트 분양을 염두해두고 있던 직장인 황선우(33·대전 중구) 씨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 아직 상환... [최정우 기자]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보유력이 ‘내 집 장만’의 결정적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각종 대출규제의 본격화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돈 빌릴 길이 막힌 수요자들의 자금 조달이 내 집 마련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는 26일부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모든 종류의 부채 원리금을 연소득으로 나눈 값)이 적용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액만 따졌던 신(新)DTI보다 검토되는 부채의 종류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300만원 이하의 소액 신용대출이나 이주비 등 집단... [최정우 기자]
‘대출규제’라는 폭풍이 불어닥치자 지역 부동산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도안신도시 발(發) 굵직한 분양시장 개막과 함께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대출 옥죄기가 금융소비자들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오는 26일부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과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소득대비대출비율(LTI) 등을 도입, 시행에 옮긴다. 현재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만 산정해 대출자의 상환 가능성을 따져봤지만, 앞으로는 마이너스통장, 자동차 할부... [최정우 기자]
환경 훼손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어 사업 추진이 중단 됐던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이 재개되면서 갑천4중학교(가칭) 신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으로 도안신도시 내 인구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서남4중 신설을 추진 중이다. 도안 갑천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유성구 원신흥동과 서구 도안동 일원의 갑천변 93만 4000㎡에 생태호수공원과 주택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갑천 친수구역 1~4블럭 내에는 5240세대 신규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현재 도안신도시... [이심건 기자]
갑천지구친수구역 조성사업에 물꼬가 트이면서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3블럭 상반기 분양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그동안 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환경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행정절차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3일 시가 제출한 갑천친수구역 환경보전방안 재보완검토서에 협의 의견을 달아 국토교통부로 넘겼다. 시가 국토교통부에 환경보전방안 검토서를 제출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시는 앞서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해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실시계획변경승인서와 환경보전방안검토서를 냈다.... [홍서윤 기자]
수년간 공회전을 거듭하던 대전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에 해결의 실마리가 잡혔다. 대전시는 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시민대책위와 대전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성구와 서구를 가로지르는 갑천변 93만 4000㎡에 대형 인공호수인 도안호수공원을 만들고 주변에 공동주택 5000여가구를 짓는 것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15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설계 승인을 받았다. 이후 환경단체의 반발에 따라 지난해 3월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해 실시... [홍서윤 기자]
대전시와 시민단체가 이뤄낸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합의안은 크게 보면 3블럭 우선 추진에 방점이 찍혀있다. 양 측의 주요협약 내용 중 하나는 현재 변경 중인 실시계획 행정절차를 우선 추진하는데 상호 협조하는 것이다. 사실상 신도심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인데다 분양과 착공이 계획했던 것보다 수개월여 늦어지면서 양측 다 더 미루기엔 부담이 큰 탓이다. 3블럭 건설 행정절차는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 막혀 사업이 지연돼왔다.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가 토지보상비 문제로 수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현재 수억원의 이자를 내고 있는 ... [홍서윤 기자]
대전시의 각종 민간참여 사업이 시작만 했다하면 특혜의혹과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행정 불신을 키우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은 물론 도안호수공원, 민간공원개발, 현대아웃렛 등 조속히 시행돼야 할 현안사업은 수두룩한데 행정 불신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이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하주실업) 선정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평가 공정성 문제부터 하주실업을 통한 ‘롯데우회입찰’ 의혹, 이전 공모에 참여했다 소송을 제기해 사업 지연의 큰 책임이 있는 업체와... [양승민 기자]
침체돼 있는 대전지역 분양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히든카드로 ‘갑천친수구역’이 주목받고 있다. 대전지역 분양경기실사지수가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예정대로라면 올 상반기 분양을 예고한 갑천지구친수구역 3블록 공동주택이 지역 분양 경기 회복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할 전망이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기준 충청권의 평균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80.85로 전월(65.15)보다 15p 가량 상승했지만, 대전(82.8)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세부적으로 대전은 지난달 ... [최정우 기자]
환경부가 대전 갑천지구친수구역(도안호수공원) 조성사업의 실시계획 변경안 승인 처리를 미루면서 시민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실적으로 사업을 철회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0개월 넘게 변경안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아 공사채에 따른 이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안호수공원 개발과 관련 3블록 등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위한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 3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호수공원의 경우 환경부의 요구로 변경안 승인 전까지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문제는 지난해 제출... [양승민 기자]
허수아비는 주로 곡식을 축내는 새나 짐승 따위를 막으려고 나무 막대기와 짚 등으로 사람 모양을 만들어 논밭에 세우는 물건을 말한다. 알곡을 쪼아먹기 위해 논밭으로 내려앉으려던 새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허수아비를 사람으로 착각해 불안감을 느끼고 결국 다른 곳으로 날아가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유사이래 허수아비에게 잡혀 죽임을 당하거나 고초를 겪은 새는 단언컨데 이 세상에 단 한 마리도 없다. 새가 아닌 사람이라면 허수아비가 새들에게 그 어떤 위해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새들은 논 한 가운데 ... [충청투데이]
대전 유성구가 올해 인구 3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12월말 기준) 인구는 34만 842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는 6월 계산동 778세대, 9월 도룡동 383세대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이를 고려하면 상반기 중 인구 35만명을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또 도안호수공원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서남부권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인구 40만을 넘는 명품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구는 1989년 인구 8만여명을 시작으로 자치구 승격 이후 2012년 30만명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세종... [양승민 기자]
대전 갑천지구친수구역(도안호수공원) 1·2블록에 대한 문화재발굴조사가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해 졌다. 일부 개발지역에서 유적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공사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기록보존키로 결정되면서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4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30일까지 진행된 도안 갑천지구친수구역(면적 87만 7093㎡) 문화재 정밀발굴조사가 완료됐다. 조사결과 일부 지역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및 고려시대 마차길 등 유적이 발견됐으며 자문을 통해 기록보존하기로 했다. 문화재발굴... [양승민 기자]
대전 갑천친수구역(도안호수공원) 조성사업의 실시계획 변경승인안 처리가 결국 해를 넘겼다. 대전시는 연내 처리가 불발돼 사업이 답보 상태에 빠지자 매달 늘어가는 지방채 이자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시에 따르면 도안호수공원 변경승인안 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환경부 승인절차가 10개월째 지연되고 있어 국토교통부에 변경승인안을 제출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시는 변경승인안에 대한 환경부의 보완조치를 완료해 빠른 시일 내 협의는 물론 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에 대한 연내 분양까지 전망했다. 당... [최윤서 기자]
정유년(丁酉年) 한 해가 가고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대전시는 사상 초유의 시장 중도 낙마로 그 어느때보다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6월에 있을 지방선거까지 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역시 돌파해야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먼저 여전히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는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이 있다. 오는 7월이면 일몰제 시행이 3년 앞으로 다가온다. 이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일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일몰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민간특례사업 방식에 대한 합... [최윤서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았다. 올해도 대전시는 다양한 정책과 굵직한 현안사업 등을 추진하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항이기도 한 4차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과제 발굴을 위해 추진체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4차산업혁명 특별시 종합계획 수립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연관사업 발굴이 이뤄진다. 또 4차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토론회 개최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올 ... [양승민 기자]
2017년 '정유년(丁酉年)'의 해가 저물고 있다. 부동산대책에 주택시장은 침체기를 맞았고, 지역 대형사업이 중단되면서 지역민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충청투데이는 올 한 해 10대 뉴스를 정리해보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는 온 국민이 행복하고 국정이 안정된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편집자 註〉 1.대전시, 4차산업혁명특별시 선포 대전시는 다가올 4차산업시대를 준비하며 4차산업혁명특별시 육성을 역점 시책으로 꼽았다. 대전시는 대덕특구와 KAIST 등 국내 최고수준의 과학인프라를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특별시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