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시장이 침체기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의 분양 기대감은 지역별로 양분되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봄 분양시장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이달 전국 HSSI(분양경기실사지수)전망치가 60선으로 추락한 가운데 세종·대전과 충남·북이 엇갈린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분양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된 상황에서 충청권의 경우 세종·대전지역만 80선 이상을 유지했다. 특히 전국전망치(65.2) 대비 19.9p 높은 85.1을 기록한 세종시의 경우 투기과열지구로 묶일 정도로 규제를 받음에... [최정우 기자]
#1 대전에 직장을 둔 A씨는 3년 전 세종시 전세 아파트에 입주했다. 당해지역 요건을 갖춰 ‘세종시 청약’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오랜기간 청약시장에서 고배를 마시며 피로감이 누적됐다. A씨는 “세종시 청약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예정된 대전 도안신도시에 청약을 넣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2 세종시 직장인 B씨는 자가를 보유했지만 수년째 청약에 도전을 하고 있다. 청약 당첨이 된 주택을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다. 하지만 세종시는 등기 이전까지는 집을 ... [강대묵 기자]
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이 임박하면서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용 정책지원자금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이 늘고 있다. 이는 도안호수공원 3블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비율이 일반공급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면서 신용대출보다 이자부담이 덜하고 소득요건까지 완화된 보금자리론의 상담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최근 15일간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용 보금자리론의 상담 실적은 평시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혼부부·다자녀가구의 소득요건을 완화해 지난 4월 말 전용 ... [최정우 기자]
도안 갑천친수구역 3블록 분양이 임박하면서 수요층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분양 시장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토지가격과 건축비용 등을 토대로 도안호수공원 3블록의 평당 분양가가 1050만~1100만원 선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이어지면서 대출관련 문의를 위해 시중은행을 방문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준 인근 아파트 평당 분양 시세는 △도안아이파크(1258만원) △도안7단지예미지(1254만원) △양우내안애레이크힐(1186... [최정우 기자]
갑천 3블록 트리플시티(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분양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관추천형 특별공급 안내가 시작되면서 분양 시장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갑천지구 친수구역(호수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변경을 승인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1년여간 지체됐던 중앙부처 문턱을 넘으면서 관계기관은 후속절차 진행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아파트를 공급하는 대전도시공사에는 분양 관련 문의가 하루 수백건에 달할 정도로 시민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시는 현재 국토부 실시설계 변경 이후 시 자체적으로 이뤄... [홍서윤 기자]
#1. 15년 째 둔산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고 있는 곽모(60) 씨는 저녁때면 개인적인 약속을 함부로 잡지 못한다. 갈수록 허덕이는 공인중개업 경영난으로 오후 6시까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식사 후 야간에는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 때문이다. 그는 “왕년에 개발이 한창 일때는 월 15건 가량 매매를 중개했지만, 최근에는 꽁꽁 얼어붙은 시장으로 거래가 없어 보릿고개 상황”이라고 깊은 한 숨을 내쉰다. #2. 젊은 나이에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3년차 임 모(31) 씨 또한 사업을 접을지에 대한 고민이 앞서고 있다. 그는... [최정우 기자]
대전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도안호수공원) 주택단지 개발사업이 첫 발을 뗀 가운데 이를 둘러싼 ‘호수공원’ 조성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호수공원을 어떻게 조성할지를 놓고 논의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도안호수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변경안을 승인하면서 호수공원 주변에 조성될 3블록 아파트 분양 절차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연결도로 등의 기반시설도 약 55% 가량 진행된 단계다. 주택단지 개발과 별개로 사업 핵심인 호수공원 조성은 뚜렷한 합의점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대전시는 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 [홍서윤 기자]
대전 도안갑천친수구역과 관련한 중앙부처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되면서 3블록 아파트 분양이 이르면 6월말 가능할 전망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로부터 갑천지구 친수구역(호수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변경을 승인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사업계획을 일부 수정해 국토부에 실시설계 변경을 요청한 지 1년여만이다. 실시설계 변경이 완료되면서 호수공원 주변에 건설될 아파트 분양 절차도 탄력이 붙게 됐다. 앞으로 구조 심의와 사업계획 승인, 분양가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시는 조만간 아파트 ... [홍서윤 기자]
#1. 신혼부부 3년차 가장 A(35·대전 서구) 씨는 도안호수공원 3블럭 분양을 앞두고 긴장과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은 확대됐지만 당첨의 기준이 ‘자녀 수’라는 점이 불안감을 쌓게 하는 것이다. 그는 “1~3년차 신혼부부가 ‘자녀 수’에서 어떻게 청약 점수를 쌓느냐”며 “본래 특별공급의 취지와는 다른 것 같아 내집마련의 꿈은 멀어지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2. 공인중개사 B씨 또한 도안호수공원 3블럭에 대한 수요자들의 상담 문의전화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그는 “신혼부부로 추정되는 수요층마다 당첨... [최정우 기자]
아파트 단지 내 ‘공원’조성이 주택 선택의 주 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쾌적한 주거여건을 찾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공원' 인접 여부가 시세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는 점에 기인한다. 22일 피데스개발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7년 미래주택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수요자들은 선호 자연환경이 있는 주택의 경우 평균 7% 가량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자연환경이 있는 주택에 얼마나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선 ‘5~10% 미만을 더 지불하겠다’는 답변이 38.6%로 ... [최정우 기자]
=충청권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세가 확연히 수치로 드러났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청권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세종시의 경우 매도인은 매물을 숨기고 매수인 역시 관망세에 들어가며 3월(600건) 대비 지난달 43.2% 감소한 341건을 기록했다. 충남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입주물량이 쏟아진 데다 재계약 기간 만료가 겹치며 전월세 거래량은 약진했지만, 전체적인 매매거래량은 3월(3262건) 대비 14.8% 줄... [최정우 기자]
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을 앞두고 역대 최고의 경쟁률이 점쳐지고 있다. 대전에서 가장 핫한 도안 분양시장이 오랫만에 열리고 1년 이상 묵혀둔 청약통장들이 대거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히 청약 광풍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2면 20일 금융결제원 청약통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전지역 청약통장 가입자는 72만 8420좌로 이 중 상당수가 이번 도안 3블록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청약통장들이다. 수요자들은 이번 도안 3블록을 내집마련의 찬스로 여기고 있다. 그만큼 대전지역에 굵직한 신규 분양시장이 열리지 않았고 도안 3블록... [최정우 기자]
도안호수공원 3블록 일반분양 당첨 가점이 최소 60점 중후반대는 나와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 대비 크게 확대된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일반 분양물량이 줄어들면서 도안신도시에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수요층의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본보가 대전 서구소재 공인중개사무소 17곳을 취재한 결과 도안호수공원 3블록의 당첨 가점은 74점이 안정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청약제도 개편 이후 청약가점은 84점이 만점으로 부양가족 수(최고 35점),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고 17점) 순으로 ... [최정우 기자]
대전 분양시장에서 원도심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와 대전시가 추진해왔던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면서 원도심과 신도심간 양극화 현상을 보여왔으나 각종 인프라 구축으로 반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원도심 활성화 정책의 실효성 지적을 받아왔던 동구와 대덕구의 선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동구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의 경우 두 달 전 동구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며 분양에 차질을 빚을 뻔 했으나 최근 2267세대가 100%분양을 완료했다. 신탁방식으로 투명성... [최정우 기자]
대전 도안신도시 내집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들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크게 확대된 신혼부부 특공으로 일반 분양물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일반 분양을 노리는 수요자들은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신혼부부의 내 집마련 지원을 위해 특별공급 확대에 나섰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시행하면서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전체 공급물량의 10%에서 20%로 2배 늘렸고, 청약 자격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혼인기간 5년 이내에 자녀가 있어야 했지만 현재는 혼인기간 7년 이내... [최정우 기자]
대전 도안갑천친수구역(도안호수공원) 3블록은 10채 중 6채가 특별공급으로 분양되며 그중에서도 신혼공급 물량이 늘어 신혼부부들의 내집 마련이 쉬워진다. 일반공급은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미 ‘로또’라 불리던 청약 당첨 확률이 더 희박해졌다. 14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호수공원 3블록은 현재 국토교통부 실시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밟고 있어 이르면 내달말이나 늦어도 7월초 분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안호수공원 3블록은 전용면적 85㎡ 이하(34평형) 1329세대, 85㎡ 초과(39평형) 433세대 등 총 1762세대 ... [홍서윤 기자]
#1. 7월 초 결혼을 앞둔 직장인 박효진(30·대전 유성구) 씨는 지난주 예비 아내와 함께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전세자금대출 혜택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을 얻기 위해서다. 그는 "신규분양을 앞두고 일반분양보다 신혼부부 자격으로 청약해야 경쟁률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해 예비 아내, 양가 어르신들과 의견을 나누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2. 직장인 노수일(34·대전 서구) 씨도 결혼 전 혼인신고를 마쳤다. 6월 중 순 결혼식을 치르지만 지난달 유부남이 됐다. 6월에 도안호수... [최정우 기자]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매매가가 동시 하락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세종지역 대규모 아파트 공급에 따른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세종에 쏠려 있는 것과 세종의 양도세 중과 정책에 따른 대전지역 매물증가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5%를 기록, 지난달 넷째 주 -0.02%, 다섯째 주 -0.03%에 이어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대전지역은 지난 2월 둘째 주와 지난달 둘 째 주에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했지만, 최근과 같이 연속 하락세를... [최정우 기자]
#. B씨(대전 중구·37)는 도안신도시로의 이주를 마음 먹고 지난해부터 공인중개사무소를 다녔지만 올해부터 마음을 달리 먹었다. 한껏 웃돈이 붙은 도안신도시 내 기축 아파트를 매수하느니 연내 분양이 예정된 호수공원 3블록이나 도안 2-1지구를 청약하고 안되면 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잇따를 도안신도시 신규 분양을 앞두고 도안 부동산 시장이 조용하다. 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이 곧 있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수요자들은 프리미엄이 많이 오른 도안 기축 아파트 매수를 포기한 채 신규 ... [최정우 기자]
#1. 5년차 신혼인 우종현(36·대전 유성구) 씨는 상반기 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을 앞두고 특별공급 청약을 위해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는 "혼인신고를 하면 아내와 연봉이 합산돼 받고 있는 혜택에 제한이 걸릴까봐 늦추고 있었다"며 "굵직한 분양을 앞두고 일반분양보다 그나마 청약경쟁률이 낮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겨냥했는데 경쟁률이 더욱 심해지는거 아니냐"고 아쉬워했다. #2. 반면 7년차 부부인 남편 성상현(37·대전 중구) 씨는 국토부의 뜻밖의 정책에 미소를 보인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자격 기준이 늘어나 특혜를 받을... [최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