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 고령(만 65세 이상)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지만 이들을 기준으로 한 의료기관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의 고령인구 비율은 18.9%이다. 이는 전남(24.3%), 경북(22.7%), 전북(22.3%), 강원(21.7%), 부산(20.4%), 충남(19.8%)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번째로 높은 것이다.고령인구 1만명당 의료기관 수는 94.95개인데, 전국 12위 수준이다. 고령인구 1만명당 전국 평균 의료기관수는 111.26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청사 내 주차장 폐쇄 여부 논란이 장기화 국면에 빠진 가운데 도의회가 ‘중재’의 역할을 맡기는커녕 사실상 뒷짐을 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청사와 도의회 청사가 한 울타리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도의회가 이른바 ‘차 없는 도청’과 관련해 여지껏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점은 ‘이해불가’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가장 큰 이슈에 대해 대의기관이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도의회는 403회 정례회(9월 15~28일) 전까지 의장단의 사견은 있지만 공식 입장은 표명하지 않을 전망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청사 내 주차장 폐쇄 여부와 관련해 ‘2라운드’가 전개될 전망이다.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노조)은 오는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영환 지사의 자율시행 방침 철회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김영환 지사 취임(7월 1일) 초부터 시작된 도청 내부의 대립·혼란이 취임 50일을 넘기는 시점에서도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9일 도청 정문과 서문에는 김 지사를 비판·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 18장이 게시됐다. 현수막에는 ‘김영환표 개혁에 반대하면, 반개혁? 갈라치기 중단하라’, ‘직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민선 8기 ‘김영환호’(號)가 취임 50일 가량을 맞은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그동안 보여준 현금성 복지 공약 후퇴 등 이른바 마이웨이(My Way) 갈팡질팡 행보와 결이 다른 ‘소통’ 모드로 급전환하면서 도정운영이 달라지는 게 아니냐는 평이 흘러나온다. ‘김영환호’ 출범 48일째인 17일 충북도 일부 등에서 오고가는 얘기다.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전날 이례적으로 ‘도지사-직원’ 차담회를 통해 직원들로부터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광복절 연휴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첫 공식 일정으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제77주년 광복절을 나흘 앞둔 11일 충북도는 순국선열 유족인 김영희 씨 등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여는마당에서 광복회 장기영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광복회원 등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독립정신 선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영희(여·80) 씨, 윤병록(남·68) 씨는 일제에 대항해 의열투쟁을 하다 순국한 선열의 유족이며, 임영호(남·88) 씨, 정재준(남·76) 씨, 채태문(남·77) 씨는 독립사상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활동을 하다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지사가 주차장 폐쇄를 강행할 기류인데 예고한 대로 무기한 반대운동으로 맞설 것입니다."이범우 충북도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10일 도청 서관에 위치한 노조위원회 사무실에서 충청투데이와 만나 "도청 내 주차장 폐쇄 여부와 관련해 지사의 일방통보가 있었을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 위원장은 이날 "얼마 전 김영환 지사 주재하에 일하는 방식·근무환경개선 토론회(도청 내 생중계)가 열렸고 노조에서도 2~3명을 포함해 일반 직원, 공간 전문가 등 30~40명이 의견을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차 없는 청사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개발공사가 대규모 충북형 첨단농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충북개발공사는 농업 선진국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농민과 대규모 농업법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농촌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다.10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충북형 대규모 첨단농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최근 국내에선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영세한 영농규모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팜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농업법인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은 삶의 터전 상실과 곡물가격 하락 등을 이유로 대규모 농업법인 유입을 우려하고 있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2017∼2021년)’ 평가 결과 증평 등 4개 시·군을 선정해 총 37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시·군별 지원액은 증평군 12억원, 제천시 10억원, 영동군 8억원, 옥천군 7억원이다. 각 시·군은 산업, 문화, 관광 등 각 부문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기업유치, 고용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괄목한 만한 사업성과를 거둬 도내 불균형 완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선정 사업은 △증평 별천지 워터 스퀘어 조성사업 △제천 제천산업단지 회전교차로 설치 △영동 숲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결정한 도청 내 주차장 폐쇄 시범운영이 사실상 개혁 대 반개혁이란 프레임을 낳으며 ‘편가르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가 "‘차 없는 도청’은 개혁(改革)을 위한 작은 첫걸음"이라고 규정하는 등 연결성을 찾기 어려운 주차장 폐쇄와 개혁이란 화두를 동일선상에 놓으면서부터다. 일각에서는 "돈키호테 같다"고 강력 비판했고 충북도 공무원노동조합(노조)은 "노조는 반혁신 세력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차 없는 청사’ 시범운영(8~12일) 이틀째인 9일 이범우 충북도 노조위원장은 충청투데이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비효율적으로 운영된 탓에 ‘식물위원회’로 전락한 각종 위원회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겠다고 9일 밝혔다.충북도는 현재 설치된 181개 각종 위원회 중 법령 개정이 필요한 119개를 제외하고 조례에 근거한 62개 위원회 중 12개 위원회를 올해 말까지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앞서 김영환 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낭비없는 예산집행을 강조하면서, 최우선적으로 무분별한 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대한 과감한 정비를 주문한 바 있다.정비 방향은 △존속 필요성이 낮은 위원회 폐지(2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차 없는 청사’ 시범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도 공무원들이 셔틀버스 등으로 출근하면서 본관 앞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관련기사 3면 사진=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지역발전 미래 100년을 향한 동력 사업으로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등 5가지 밑그림을 그렸다. 한편으로는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를 고려해 2023년 정부예산안 목표액 8조 5000억원을 7조 8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15건의 사업을 반영안의 핵심으로 제시했다.8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5대 사업은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미래 신산업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 건설 △고속철도 X축 완성(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