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타당성 결여 등을 이유로 대전시의회에서 한 차례 제동이 걸렸던 사회인 야구장 등에 대한 민간 위탁 동의안이 재상정을 통해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2일 제271회 정례회 일정에 따른 2차 회의에서 시장이 제출한 ‘대전시 야구장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신규)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위탁 대상은 사회인 야구장 2 곳(유성구 문지동 66, 유성구 전민동 117)과 리틀 야구장 1 곳(중구 중촌동 260) 등 총 세 곳이다.시는 대전 소재 비영리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거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 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의회가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전시의회 의원들은 12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의 지나친 월권과 만능주의가 국제적인 망신을 넘어서 560만 충청인의 열망을 꺾고 있다"고 주장했다.의원들은 "지난 5일 있었던 대한체육회의 연석회의에 체육인들이 모여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은 커녕 문체부와 4개 시·도를 성토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만 보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연석회의에서 ‘아시안게임 보이콧, 하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충청권 출신 상임위원장이 ‘불발’될 전망이다.당초 충청권 유일 상임위원장 후보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사실상 후보군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의원총회를 갖고 자당 몫으로 남아 있는 5개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을 위한 기준을 결론냈다.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친명계와 비명계가 신경전을 벌이던 민주당은 의총 끝에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상임위원장을 겸직할 수 없도록 의견을 모았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민선8기 마무리해인 오는 2026년 지역내 총생산(GRDP) 100조원 목표를 세운 가운데 이 목표 실현이 난망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경제 100조원 시대 도약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연구용역을 진행한 충북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재 추세라면 목표연도인 2026년 GRDP는 84조 5000억원 수준으로 예측했다.또 100조원에 도달하는 시기는 계획보다 6년 늦은 2032년으로 전망하고 2026년 충북경제 GRDP 10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를 다음달부터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업소에 대해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이에 따라 주유소, 동네마트, 대형병원, 일부 편의점 등에 사용이 제한돼 시민의 불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업체에서는 반발의 움직임도 포착된다.12일 청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청주페이 등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취지에 부합되도록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12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소위 ‘빈집세’ 신설을 제안했다. 농어촌 지역의 경관을 저해하고 인근 주택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농어촌 빈집에 지방세를 부과하자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는 농어촌 빈집의 철거를 유도하자는 제안인데, 농어촌 빈집의 심각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하다.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촌 빈집(단독주택)만 6만5203호로, 전년(5만5947호) 대비 16.5%나 증가했다. 실질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는데도 대낮 음주운전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도 효과는 미미하다. 비단 어린이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음주운전 차량에 죽고, 다치고 해야 하나. 최근 법원은 7차례나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6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쯤 되면 상습 음주운전자라해도 무방할 것이다.경찰청이 지난 4월13일부터 5월31일까지 7주간 전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무려 1만8047건을 적
세계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그간 국제 원자재 가격은 치솟았고, 주요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오롯이 홀로 감내해야 했던 중소기업을 생각해본다.그간 중소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제대로 반영 받지 못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납품대금 연동제
얼마 전 ‘슈퍼 태풍 마와르’로 괌에서 탈출한 관광객들은 "전기·물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고 했다. 이처럼 전기는 빛을 제공하는 것뿐만이 아니고, 높은 건물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가정까지 오는 식수도 전기 덕에 물을 공급받고 있다.가정뿐만 아니라 공장의 모든 기계는 전기가 없으면 모두 깡통이나 다름없다. 공기도 황사,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평상시 깨끗한 공기가 더욱 간절해지는 것과 같이, 내 바로 옆에 전기가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는 조선과 미국이 수호통상조약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1883년 친선사절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충남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환경에서 유아가 마주하게 될 실제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내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를 통해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이처럼 놀이중심 충남 미래교육을 개발해 펼치고 있는 유치원과 기관을 살펴보며 충남 미래 유아교육을 점검해보고자 한다.◆당산초병설유치원최근 유아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당산초병설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증권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망 스타트업 및 창업가 공동 발굴 및 정보 공유 △인프라, 기술 연계, 자문 등 스타트업 육성 및 사후관리 지원 △충남 소재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SK증권은 증권사 최초의 스케일업 팁스(제조·하드웨어 기반 기술사업의 규모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제도) 운영사로, 딥테크 전문의 국내외 투자 역량을 지니고 있다.다양한 정책·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통해 유망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수장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내우외환에 빠진 모습이다.지난 3월 나희승 전 사장의 해임 이후 3개월 째 후임자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신임 사장 후보 자료 유출, 철도노조의 준법투쟁, 에스컬레이터 사고에 따른 안전관리 등 각종 문제들이 터져 나오면서다.먼저 최근 신임 사장 선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가 유출돼 한국철도공사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지난 1일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신임 사장 후보자 평가 및 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사장 직위에 응모한 7명의 후보자를 평가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전신마비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속여 15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청구한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동부경찰서는 12일 20대 A씨 등 일가족 3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6년 3월 대장 수술을 받고 오른팔 복합부위통증 증후근 진단을 받은 뒤 수술한 병원에서 3억원대의 의료사고 합의금을 받았다. 이후 보험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50대 아버지, 20대 친누나와 공모해 전신마비로 위장하고 2021년 10월경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지역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시당은 12일 ‘(가칭) 대전지역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모임’과 함께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가 다가구주택 피해자 등에 대한 지역맞춤형 구제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정현 전세피해대책 TF 단장을 비롯해 이영선 공동단장,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민주당 TF와 지역 피해자 일동은 △전세사기 피해요건 확대 △선 구제 후 회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백문이불여일견(아무리 여러 번을 들어도 실제로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최근 서산시청 공무원들이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시를 찾고 있다.이완섭 서산시장이 지역 현안인 천수만 개발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의 롤모델로 순천시를 꼽았기 때문이다.이에 지난 8일 시청 간부급 직원들 100여 명이 하루 동안 순천을 방문했다.도대체 순천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 동행 취재에 나섰다.사실 순천시는 서산시와 여러모로 비슷한 구석이 많다.축성 600년이 넘는 서산의 해미읍성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낙안읍성이 그렇고 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난방비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여파가 대학가를 휩쓸자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공공요금을 비롯한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반면, 각 대학의 등록금은 14년째 동결돼 부담이 크게 늘었다는 이유에서다.12일 안민석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9개 거점국립대의 1~4월 전기·가스요금 부담은 지난해 총 219억원에서 올해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2.7%(71억원) 상승했다.충남대와 충북대의 경우 지난 4개월 전기요금이 전년 동기간 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대전 국제 와인페스티벌'이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대전 국제 와인 EXPO'로 이름을 바꿔 선보인다.대전관광공사는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한빛탑, 엑스포다리 등 일원에서 '대전 국제 와인 EXPO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기존 행사보다 기간은 물론 규모까지 대폭 확대된 게 특징이다.특히 종전 실내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12개 국가의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와인·음식 축제의 장으로 추진되고 있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집을 비우고 방치하는 경우 지방세를 부과하는 ‘빈집세’ 신설을 중앙부처와 충남도에 건의해 실현 가능성이 주목된다.박정현 군수는 12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민선8기 1차년도 제5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농어촌 지역의 경관을 저해하고 인근 주택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농어촌 빈집정비의 새로운 해법으로 ‘빈집세’를 신설해 부과하는 방안을 적극 건의했다.박 군수는 “2020년 농어촌정비법 일부개정을 통해 ‘특정빈집’ 강제 철거 근거가 확보돼 매년 70동씩 빈집을 철거하고 있지만, 인구감소 등으로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 명소인 충남 공주시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제2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펼쳐진다.12일 공주시에 따르면 유구천 수변공간을 따라 지난 2018년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총 4만 3000㎡ 규모로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이곳에는 최근 흐드러지게 피어난 앤드리스썸머, 핑크아나벨 등 22종 1만 6천 본에 달하는 수국이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시는 수국 개화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유구색동수국정원 일원에서 ‘유구花(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란 주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온양한올중학교는 2023 충청 바다 학교 레저체험에 선정되어 1학년 1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 안전체험 교육했다.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교육이 더욱 절실해지면서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충청 바다 학교 레저체험 교육은 이러한 내용을 충분히 충족시켜 주는 교육이었다.충남 태안의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생존 수영(생존 영법, 입수법, 체온 유지) △수상안전장비 사용법(종류별 구명조끼, 구명뗏목) 등에 대해 배우고 △해양레저체험(크루즈 요트, 바나나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