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해 7월 취임 후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을지 모를 정도로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구청장이라는 자리를 맡고 직접 겪어보니 22만 구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짊어진 막중한 자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민선 8기 동구청장 임기 1년을 채운 소감을 밝혔다.박 청장은 지난 1년을 “만족스럽진 않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한 해”라고 평가했다.그는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진전이 있었고 의미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뤄낸 한 해였다”며 “‘진심과 소통’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소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자치단체장의 자전거 통행 위험지역 조사를 의무화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4일 시행된 가운데 지난해 충청권 자전거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에서 자전거 사고로 1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전거(피해운전자)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지난해 대전·세종·충북 3개 시·도에서 자전거 사고로 10명이 사망하고, 691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0년에 비해 사망자와 부상자 수 모두 25%, 5.6% 각각 증가한 수치다.도로교통공단은 매년 자전거 교통사고가 특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결국 터질 게 터졌다."최근 본보가 지속 보도 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사태 이후, 유사 피해를 호소하는 학폭 피해자들의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폭위 심의 과정에서도 최근 2차 가해와 가스라이팅을 겪었고, 공정성에도 위배되는 조치 결과를 받았다며 비슷한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것. 학폭위 사태가 대전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조짐인 가운데 충청투데이는 학교폭력 심의제도의 근본적인 문제 원인을 짚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학폭위가 중재의 장이 아닌 분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4일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집중호우 대비 수문 방류 현황, 유량, 수위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산림복지 시설과 휴양시설을 더해 향후 보문산 일대에 들어설 151만평 수준의 대규모 산림휴양단지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본격화된다.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중 보문산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사전입지조사 용역’이 추진될 예정이다.이번 용역은 보문산의 관광자원 및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자연휴양림 조성을 통해 산림복지, 휴양,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공간적 대상은 이미 조성된 치유의숲(중구 무수동, 151㏊)이외에 중구 목달동 및 무수동 일원(총 349ha, 목달지구 319ha
메론바는 실온에 오래 둘 것흘러내리는 것이 지상을 풍성하게 하므로잘 큰 나무를 보면 군침이 도는 이유땅에서 난 것은 땅으로 흘러내릴지니지상의 비옥함을 위하여익어가는 모든 주름은 녹아 풍요로울지어다군침 도는가 입들이여잘 녹아 합일할지니서로의 식탁에서 너는나에게로 스미는 지상의 섞임모든 뿌리의 근원은 돌아감에 있으므로무덤에서 무덤으로 건너가는 꽃들이 있다고 치자그대들에게서 어느 별의 치자꽃 향기가 난다면 어떨까이 지상의 끈적함이여창세로부터 흘러내리는 저녁메론바는 멜론으로 건너가는 허공이 있을지니귀 있는 자 들을지어다때로 시에는 종교적
‘전화위복’이라는 단어는 민선 8기 2년 차 홍성군정의 핵심 모토다. 지난 4월 2일 발생한 서부면 대형 산불은 우리 홍성군 역사의 아픈 한 페이지로 기록됐다. 하지만 화마가 휩쓸고 간 지역에 대한 새로운 관광육성 정책 등 희망의 씨앗을 심고 지역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홍성은 충남혁신도시지정, 국가산업 단지 유치, 서해선복선전철 등 충남서부권의 균형발전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발전과 도시성장을 위해 중요한 것은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관광정책이라고 생각된다
요즘 TV를 보면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무릎팍 도사’ 등 의뢰인이 고민을 털어놓고 허심탄회한 대화와 상담을 통해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 주는 TV 예능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는 의뢰인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사연에 대해 냉철한 관찰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내면에 잠재한 문제점을 찾아낸다. 이에 대해 의뢰인과 함께 공감하고 아픔을 같이 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로운 해결책을 제공해줌으로써 희망과 행복한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조언을 해
충청남도 금산군은 인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금산군은 인삼과 그 가공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금산군 인삼약초가공품 공동상표 관리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례를 포함하는 자치법규는 해당 지역 주민의 생활에 관한 사항을 정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법 규범이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자치법규는 모두 130,954건이다. 2012년 81,954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간 매년 4,900건씩 늘어난 셈이다. 우리나라 전체 법령이 5,200여 건인 것을 고려하면 자치법규는 그 수
충청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충청지역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달과 비슷한 2%대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이 2%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충청권 평균 소비자물가지수는 111.50으로 작년 동월보다 2.3%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전은 2.5%, 세종 2.0%, 충북 2.6%, 충남 2.2% 상승하며 충청권 4개 광역시도 전국 평균인 상승률인 2.7%보다 낮았다.통계만 놓고 보면 갈수록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곤 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피부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자전거 통행 위험지역 개선을 골자로 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어제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행령은 자전거 사고 발생 빈도가 높고, 교통이 복잡한 지역의 도로·시설에 대한 위험요소 조사를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하도록 했다. 실태조사 결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은 시설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 갈수록 증가하는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PM)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자전거는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수단이자 페달을 밟을수록 건강에도 도움을 줘 인기다. 내연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친목·애국·명예를 추구하는 최대의 안보 단체로 지속 가능한 향군사업 전개와 지역 안보의 역군으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안영석 충주시재향군인회 회장의 취임 각오다.안영석 회장은 지난해 1월 제61차 정기총회에서 단일후보 등록하고, 전체 대의원 88%의 높은 지지를 받아 2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전역 군인들간 친목 도모와 권익 신장,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단체이며 특별법인체다.안 회장은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실천해 신뢰받는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 정명국 의원(국민의힘·동3)을 제2기 예결위원장에, 이용기 의원(국민의힘·대덕3)을 예결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제9대 제2기 예결위원은 정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박종선(유성1)·김진오(서1)·김선광(중2)·이중호(서5)·황경아(비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대윤(유성2)·김민숙(비례)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이다.정명국 위원장은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의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효율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여권이 문재인 정부시절 추진했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이권 복마전으로 규정하자 야권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국민의힘은 4일 문 정부 시절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전력기금)의 대규모 위법·부정 집행 사례를 거론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한 엄정조치를 주문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력기금사업의 조사내용을 언급하며 "1, 2차 조사에서 들여다본 사업비가 6조원 규모인데 문재인 정부 5년간 집행된 태양광풍력지원금은 총 12조원에 이르고 있어 위법·부정 집행된 총액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상반기 치솟던 물가 상승을 안정적으로 끌어내렸다고 자평하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 확대에 두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 등 18개 부처 장·차관과 국민경제자문회,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면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여간의 경제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 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대청댐 물을 끌어와 청주시의 젖줄인 무심천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현재 미호강 갈수기 수질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내년 하반기경 결과가 나올 예정인 이 연구용역은 농업용 물이 필요하지 않은 비관개기(10월∼다음해 3월)에 대청댐 물을 미호강으로 흘려보내면 어느 정도의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가를 조사하는 연구로, 충북도가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것이다.만약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는 결과가 나오면 1일 최대 4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올해 수소차 보급률이 상반기 20%를 넘기지 못해 빨간불이 켜졌다.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에 올해 수소차 배정물량은 380대 중 1~6월 72대가 보급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수소차 보급률은 18.9%를 가리켰다.반면 같은 기간 전기차는 물량 1800대 중 1200대(66.6%), 전기화물차는 물량 625대 중 510대(81.6%) 등의 보급률을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청주시 수소차 보급(배정물량)은 지난해 381대(564대), 2021년 369대(380대), 2020년 170대(250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 취임한지 1년이 됐다. 소회는?"그동안 도정 현장 곳곳을 누비며 많은 도민들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웠다. 저 스스로 많은 진화가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충청북도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더욱 열심히 뛸 생각이다."- 대표적 도정 성과는 무엇인가."충북 미래 100년 번영의 밑거름이 될 다양한 정책에 시동을 걸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 투자유치 33조원 달성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노선 확정 등이 대표적이다. 의료비후불제와 도시농부, 못난이김치,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달 8일과 9일 1박 2일 동안 대구 인터불고엑스코에서 ‘2023년 좋은이웃들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개최된 좋은이웃들 전국대회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사업인 ‘좋은이웃들’ 유공자 표창과 우수사례 발표, 챗GPT의 사회복지현장 활용방안, 분과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이 날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여은영 사무국장은 ‘좋은이웃들’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여 사무국장은 2014년부터 ‘좋은이웃들’
갑갑했던 마음, 나들이로 '뻥' 뚫렸어요 송산사회복지관(관장 정경윤)은 지난 6월 28일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틔움버스 지원사업으로 당진시 송산면, 송악면, 석문면 지역 내 사회적 관계가 고립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문화체험 나들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나들이는 지역 내 사회적 관계가 고립된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향유 및 사회적 접촉을 통한 노후 생활 활력 증진을 위해 진행됐으며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45인승 대형버스 운행을 지원받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문화단지에 방문해 역사문화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