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지난해 아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감사에서 김미성 의원(탕정·배방·염치)이 용역의 필요성을 제시해 추진된 아산시 탕정 지중해마을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이 지난 25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지난해 8월 26일 진행된 제238회 복지환경위원회 문화관광과 소관 행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남해 독일마을의 맥주 축제처럼 지중해 마을도 특색있는 문화 예술 사업이 필요하다”며 “전문 용역을 수행해 ‘마스터 플랜’을 새로 짜야한다"고 제시했다.이에 아산시는 2023년도 본 예산에 1800만원을 반영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최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지난 해에 이어 2023년 청양군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되는 ‘청년뮤지컬아카데미’가 단원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청양군이 후원하고 초이스뮤지컬컴퍼니가 주관하는 SSDA는 말(Say), 노래(Sing), 춤(Dance), 연기(Act)를 아우른 아카데미의 이름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지는 뮤지컬이다.지난 해 창작 뮤지컬 ‘전능학원의 비밀’을 성공적으로 공연한 바 있는 SSDA는 올해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뮤지컬로 재창작해 선보일 예정이다.사랑의 묘약은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머드축제 속 또 다른 축제 ‘송크란 페스티벌 IN 보령’과 ‘2023년 보령머드 관악대축제’가 축제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보령시는 지난 25일 오후 3시 머드광장에서 ‘송크란 페스티벌 IN 보령’을 진행하고 오후 8시 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2023년 보령머드 관악대축제’의 개막식이 열렸다.송크란 축제는 태국의 전통 달력으로 정월 초하루인 4월 13일부터 4월 15일까지 태국 전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로, 가족과 이웃에게 정화와 회복을 의미하는 물을 뿌리며 복을 기원하는 태국의 물 축제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25일 봉수산자연휴양림에서 선후배공무원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3월 1박 2일로 개최한 선후배공무원 멘토링 워크숍에 이어 선후배 공무원간 직장 내 소통을 강화하고 신규임용 직원들의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멘토링 교육에는 선후배 공무원 총 78명이 참석했으며, 전문 교육업체 주관으로 멘토링 활동상황 공유와 멘토링 기법 교육, 멘토-멘티간 소통강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교육이 이뤄졌다.최재구 군수는 “당면업무로 바쁜 중에도 후배 공직자들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이 내달 11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3 부여 문화재 야행’을 정림사지 및 관북리유적 일원에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최근 지속된 집중호우로 부여군 전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9일 부여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군은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입장이다.문화재 야행은 문화재 캠핑, 사비 문화재 밤소풍 등 체험 및 공연 등의 행사를 모두 계획대로 동일하게 진행하나 추후 변경될 경우 SNS와 문화재야행 홈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미래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청년 예술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육성 방안이 마련될 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특히 권위 있는 ‘콩쿨’ 개최를 아주 작은 요소지만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전정임 충남대 음악대학 교수는 "청년 예술인 육성 문제는 장기적으로 바라볼 부분"이라며 "현재 지역 내 권위 있는 콩쿨을 시작으로 많은 전공생, 예술인을 흡인할 수 있는 방안으로까지 확대돼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조언했다.또 대전시민교향악단 단원 선발에 있어 전공 졸업생보다 경력이 많은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5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려 참석자가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5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동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명랑운동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공을 굴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살인적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15년 넘게 한도가 묶여 있는 ‘수의계약 한도 상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특히 경제난과 취업난에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층의 기반 형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청년기업도 여성·장애인 기업 등과 같이 우대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25일 충남 데이터포털 ‘올담’ 등에 따르면 도내 사업체 수는 2020년 25만 3192곳에서 2021년 26만 1263곳으로 8071곳(3.1%) 증가했다.대표자 연령대별로는 30~39세가 2098곳(25.9%), 60세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은 25일 "9대 충주시의회는 전문성과 진취적인 의회로 항상 시민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충청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의회는 시민을 위해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조례를 제·개정하고, 실질적인 정책제안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박 의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충주시의회 의장에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감회는."‘시민에게 믿음주는 열린의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9대 의회가 출범한지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 이후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5일 대전 서구의 한 호신용품 판매점에서 관계자가 전기충격기, 가스총, 경보기 등 호신용품을 진열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단 2곳뿐인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1곳이 폐원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25일 취재를 종합하면 내포 소재 A소아청소년과의원은 지난 21일 ‘의원 문 닫겠습니다’는 제목의 안내문을 문 앞에 붙였다.최근 만 9세 아동이 혼자 내원해 보호자 대동을 안내했더니 이후 그 부모가 보건소에 진료 거부 민원을 넣었다는 것이 의원 측의 폐원 결정 이유였다.해당 부모가 맘카페에 올린 글에는 "아이가 열이 나 힘들어 하는데도 (병원에서) 단칼에 5분 이내로 올 수 있냐고 했고, 근무 중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서산개척단 등 진실규명 사건의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조례안의 명칭이 수정 가결됐다.구체적인 사건이 명시되면 안 된다는 이유 때문인데, 조례 대표발의 의원과 서산개척단 피해자들은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5일 충남도의회는 이연희 의원(국민의힘·서산3)이 대표 발의한 ‘충남 서산개척단 사건 등 진실규명사건 피해자 지원 조례안’에서 ‘서산개척단 사건’을 삭제하는 것으로 수정해 가결했다.조례가 가결되며 서산개척단 피해자 224명은 매달 생활안정지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앞서 24일 도의회 행정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사뭇 다른 비가 내린 25일 747광역버스 종점, 국화 향기가 흩뿌린 빗물에 젖어든다.하늘도 그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이 공간이 사라짐을 슬퍼하는 듯.열흘 전 그들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수마(水魔)는 원망스럽기만 한 데, 오늘 내린 비는 추모객들의 눈물을 감춰주니 사뭇 다르기만 하다.이곳엔 오송지하차도 참사로 희생된 14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기리고자 한 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추모공간이 마련돼 있다.숱한 시민들의 눈물과 한숨으로 천착된 추모의 시간이 그 허(許)함을 마치는 날이다."가덕 상대리에 살지만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도가 관리기관인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대형참사가 발생하면서 도로 관리기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5일 충북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미호강이 범람했고, 궁평2지하차도에서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참사가 발생했다.당시 금강홍수통제소가 충북도와 청주 흥덕구청에 미호강 범람 위험을 경고했지만 주민 및 차량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참사의 직접적 원인은 행복도시건설청에서 미호천교의 확장을 위해 설치한 임시 제방이 부실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충북도, 청주시, 경찰 등 어느 관련기관도 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검찰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경찰 내부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팽팽해지고 있다.25일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내부망 게시판에 ‘정부가 경찰에 책임을 전가한다’, ‘경찰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하나’, ‘오송파출소 직원들은 그날 최선을 다했다’ 등의 글들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경찰 관계자 A 씨는 "오송파출소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부실 대응인지 긴가민가했는데 순찰차 1대에 직원 3명이 전부인 상황이고 그중 1명은 사무실을 지켜야 한다"며 "지구대처럼 10명 이상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구설에 자주 오르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지사 올해 상반기 직무수행 평가에서 하위권에 포함됐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하고 있다)가 15번째로 높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긍정평가는 46%이고,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는 33%이다.‘어느 쪽도 아니다’는 응답률은 3%이다.16개 시·도지사 평균은 긍정 53%, 부정 26%이다. 김 지사의 긍정평가는 전국평균과 비교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사회부 기자가 사회복지사가 됐다. 16년 베테랑 기자의 직선적이고 냉철한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진천군노인복지관 이종욱(60·사진) 관장이다.이제는 노인의 복지 욕구 충족과 노인 돌봄·치매 노인 등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구하는 전문가가 됐다. 지역일간지에서 다양한 이슈를 탐구하고 취재한 경험이 도움이 됐다.진천군노인복지관은 1999년 충북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군 단위로는 처음 개관했다. 어느덧 20년을 훌쩍 넘겨 노인복지 현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진천군노인복지관에는 ‘선암회’라는 든든한 울
터실터실한 바위를 이고망망한 바다에 홀로 서 있었지요파도가 몰려올 때마다 옆구리 살 뜯어주며아프다, 아프다는 말조차 삼켜버리는 동안가랑이 사이로 우럭과 도다리가 들락거리고발가락 틈에서는 문어와 해삼이 둥지를 틀었어요외로운 몸뚱어리에 뿌리를 박고미역도 싱싱하게 나풀거렸지요사람에게서 멀어질수록비옥해지는 텃밭뭇 생명을 키우는젖어미가 되었어요이 세상 누구나 애초엔 다 하나의 무인도 아니었나.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기투(企投)된 존재. 하이데거와 사르트르가 말한 바. 현재를 초월해 미래로 자기를 내던지는 실존의 존재 방식 그것이다. 세상에
언제부터인가 퇴근 후에 집에서 저녁을 하게 되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집사람이 직장을 가지면서 나보다 늦게 퇴근하기 때문이다. 아마 이때부터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의 저녁을 차려주게 된 것 같다.다음날 음식을 하기 싫어서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하게 되었는데 음식을 먹다 보니 아이들이 하루 이틀 지난 국과 반찬에는 손이 가지 않아 며칠이 지난 음식은 버리게 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범세계적으로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열의를 가지고 산업 쓰레기, 생활 쓰레기 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