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반대 당론 확정과 이명박 서울시장의 적극적인 반대 의사 표명 등으로 신행정수도 이전 논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지역민들의 화두가 됐고, 서울시와 한나라당뿐 아니라 충남도와 일선 시·군 홈페이지에도 이를 둘러싼 뜨거운 설전이 펼쳐졌다.'한국인'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충남도 홈페이지에 "행정수도 이전은 지방발전의 핵심 거점을 마련하고 발전 역량의
추석 민심의 최대 화두는 '경제난'이었고, 다음은 '정치 부재'였다.17대 총선을 통해 당선된 후 첫 명절을 맞아 추석 연휴 동안 지역구를 다녀온 충청권 의원들은 민심 이반의 심각성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 지역구를 다녀온 대전·충남 국회의원들은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은 몰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지난 IMF 외환 위기 때보다도 더
추석 연휴를 끝낸 정치권의 행정수도 공방이 극렬 대치로 이어질 전망이다.행정수도 반대 당론을 결정한 한나라당은 이전비용 예비 타당성 조사를 제기하고 국민청원 운동 등 장외 투쟁을 시사하고 나선 반면, 열린우리당은 서울지역 등 행정수도 반대 집회를 '관제 데모'로 규정해 10월 4일부터 국정감사를 통해 규명한다는 방침이다.여야의 행정수도 공방은 이에 따라 사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여야는 신행정수도 건설 문제를 두고 강경 일변도로 대치 국면을 몰고 갔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국회 내 수도 이전 특위를 예산과 연계 발언한 것에 대해 성토한 뒤 국정감사 등을 통해 '서울시의 관제데모' 진상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국회 내 수도 이전 특위 구성이 무산될 경우 예산 심의를 거부하
노무현 대통령은 25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기간에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휴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은 특히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베트남 순방과 아세아 유럽정상회담(ASEM) 참석을 위한 준비에 연휴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노 대통령은 이미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방문을 통해 경제와 통상 외교에 성공을 거둔 만큼 이번 인
대전·충남지역 정당의 시·도당 홈페이지가 대부분 가동을 멈춘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방치되거나, 아예 운영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개정 정당법으로 지구당마저 폐지된 마당에 시·도당 홈폐이지마저 운영되지 못하면서 여론수렴 통로가 사실상 막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네티즌들은 "민원을 호소하려면 직접 시·도당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할 수밖에 없다"며 답
대전시의회·충남도의회, 대전시 서구의회 등 지방의회가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하반기 '원(院) 구성'과정에서 빚어진 불협화음을 봉합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위태로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위기의 지방의회 ◆ ① 지방자치 14년 현주소 ◆ ② '염불' 보다 '잿밥' 타령 ◆ ③ '원(院)구성' 개선책은 없나 시정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의원 간담
한나라당이 24일 국회 내에 '행정수도 이전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하고 열린우리당이 '이를 거부하면 행정수도 관련 예산심의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것은 '수도 이전'을 '정부 일부 부처 이전'으로 축소하려는 계획이다.한나라당은 국회 특위구성→정부안과 한나라당안 협상→수도는 남기고 일부 행정기관 이전으로 타협하는 수순을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지난
전시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학예사가 대전지역 3곳, 충남지역 9곳의 박물관 및 전시관에서 채용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역 박물관 및 전시관 중 국보·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곳조차 학예사가 없어 관리 대책이 요구된다. 열린우리당 강혜숙 의원이 최근 밝힌 '전국 박물관 운영실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박물관 및 전시관에서 학예사를 의무 채용토록 4년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서울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수도 이전 반대 집회에 대해 '관제데모' 의혹이 짙다며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열린우리당은 이날 16쪽에 달하는 '서울시 신행정수도 건설 반대 관제데모 증거' 자료를 폭로하는 등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열린우리당 홍재형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행정수도를
엑스포과학공원, 축구센터 유치 등 대전시의 중요 시책이 뒤늦은 의원 동의 요구 등 뒷북 행정으로 대전시의회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대전시의회는 23일 '당면 현안사항 협의를 위한 의원 간담회'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축구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국 3곳에 축구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유치신청을 받기로 했는데 이같이 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8년간 미국 퀄컴사로부터 휴대전화 CDMA 기술 로열티로 2100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정보통신부가 23일 국회 과기정위 권선택 의원에게 제출한 '퀄컴 로열티 수입현황'에 따르면 전자통신연구원이 퀄컴과의 공동 개발한 CDMA기술 로열티로 지난 97년 이후 올해까지 2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전자통신연구원
황진산 대전시의회 의장은 23일 "한나라당이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반대 당론을 내놓아도, 건설 자체가 무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지켜본 후 신중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한나라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충청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전달했는데도 불구하고, 반대 당론을 내놓은 데 대해 분노를 금
지난 7월 후반기 의장단 선거 이후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 대전시 서구의회 등 지방의회가 '바람 잘 날 없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위기의 지방의회 ◆ ① 지방자치 14년 현주소 ◆ ② '염불' 보다 '잿밥' 타령 ◆ ③ '원(院)구성' 개선책은 없나 이들 지방의회는 '원(院) 구성'을 둘러싼 불협화음으로 의원끼리 서로 대립각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 제출했던 신행정수도 정책 대안을 23일 공개했다. 이 대안의 핵심은 충청권에 행정특별시를 건설하고, 과학·교육 부총리 산하 7개 정부부처와 25개 정부기관을 이전하는 것이다.이전 부처 및 기관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교육인적자원부, 노동부, 환경부, 여성부 등 7개 중앙부처와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 의장은 22일 신행정수도 반대당론을 공식화하고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프로그램의 대폭 수정을 요구했다.-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은."한나라당은 수도 이전 즉 나라의 중심부가 이전하는 것에 반대한다. 충청 주민들의 기대감이 있기에 정부 부처를 일부 이전시키거나 기업도시 건설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통일, 외교, 국방,
자민련 류근찬 의원은 22일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구간을 보령(대천)까지 지선 30㎞를 연장해 줄 것을 청원했다.류 의원은 청원서에서 대천해수욕장에 매년 2500만여명이 방문함에도 불구, 이에 따른 도로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고 도청 소재지인 대전과 대천간 연계 고속도로가 없어 편도 1차선 도로와 산악도로만
대전시의회 황진산 의장은 23일 오후 2시 일본 이시가와현의회 요시다 도시츠쿠 의장의 예방을 받고, 양 도시간 협력 및 의회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황 의장은 이날 이시가와현이 인구 120여만명의 온천도시이며,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유사한 JAIST(일본과학기술원)가 위치해 있고, 대덕연구단지와 유사한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어 유사점이 많다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은 22일 충남대와 충북대간 통합 추진론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 차원의 국립대학 통합네트워크 구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민노당 대전시당은 성명서에서 "비록 두 대학이 가진 역사적 동질성과 비슷한 규모, 지역 내 위상 등을 감안할 때 진행과정의 긍정적 측면도 있겠지만 통합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들을 피해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