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2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2일부터 15일간의 회기로 개회한 제138회 정례회를 폐회한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에 '2003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신행정수도 건설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5건의 조례안을 심의했다. 그러나 후반기 '원(院) 구성
열린우리당은 오는 29일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 반대 입장을 천명한 사회 원로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김한길 열린우리당 신행정수도 특위위원장은 25일 "많은 의견을 경청하고, 타당한 것은 보완적으로 채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반대 의견을 가진 분과도 적극적으로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열린우리당의 찬반 토론회는 일방적 신행정수도 건설에 반대 운동을
정부는 23일 의문사 진상 규명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에서 국회 소속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열린우리당 홍재형 정책위의장과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시민사회수석,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등은 이날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이에 따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원혜영 의원 대표 발의를 제출된 특별법안에 근거해 새로운 위원회가 발족될
열린우리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등 여야 의원 28명은 최근 국회의원 임기 만료 180일 전부터는 비례대표를 승계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명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하 공선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박병석 의원측에 따르면 이 개정안에는 공선법 200조 2항의 비례대표 의석을 승계할 자를 결정하지 아니하는 사유로서 ▲제264조
이해찬 국무총리는 24일 신행정수도 후보지인 연기군 남면 양화리와 고향인 청양군을 방문한다. 이 총리는 이날 김안제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위원장,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등 수행원과 함께 헬기로 신행정수도가 들어설 연기군 및 공주시 일대를 둘러본 후 금강제방에서 현장시찰을 한다. 이 총리는 또 공주의 모 음식점에서 심대평 충남지사를 비롯 각급 기관장, 사회단
"지방의회에는 더 이상 시민은 없습니다. 시민의 의견도 바람도 의회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다만 의원들의 이합집산과 밥그릇 챙기기만 있을 뿐이죠."한 시민이 전하는 지방의회의 현 주소이다.최근 후반기 의장단 선거 이후 잇따른 지방의회의 파행으로 불거진 의원들의 행태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눈총이 따가운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의장단 선거 결과에 항의하며 삭
김영란(金英蘭·48)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사법사상 최초의 여성 대법관에 제청됐다. ▶관련기사 5면최종영 대법원장은 내달 17일 퇴임하는 조무제 대법관 후임으로 김 부장판사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고 23일 밝혔다.김 부장판사는 노 대통령이 임명 제청을 수용할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표결에 따라 한국 최초의 여성 대법관으로 탄생하게 된다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일 오전 시 교육청 소관 2003년 회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을 심의했다.심현영(대덕 1) 의원은 "대전교육정보원 신축감리비 중 일부가 명시이월돼야 할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사업별 설명서에 불용액으로 명시해 제출한 것은 예산관리 소홀이 아니냐"고 추궁했다.박용갑(중구 2)
이기우 대한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22일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신임 이 총리비서실장은 대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경영학 석사와 경성대 교육학 박사를 거친 뒤 교육계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던 인물이다.이 실장은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자치지원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등 교육행정 관련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조직관리 능력 등 능력을 인정받아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한·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 "고이즈미 총리가 결단하면 좋은 방향으로 일이 풀릴 것"이라며 "고이즈미 총리 임기 중 동북아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다.노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 이틀째를 맞은 이날 회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역사적 진실을 합의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미래를 위해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합의할 수 있을 것
박근혜 한나라당 신임 대표가 "국가 정체성을 흔들면 야당이 전면전을 선포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열린우리당이 '신색깔론' 주장을 펴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하한 정국이 경색되고 있다.여야는 최근 송두율씨에 대한 고등법원의 무죄 판결, 북한 함정의 NLL 침해 및 보고누락사건,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의 간첩 혐의자에 대한 민주화 기여 판정 등 국가안보
의장단 선출을 놓고 파행을 거듭했던 대전시 서구의회가 법정 공방으로 비화될 전망이다.장미연 서구의회 의원은 의장단 선거 전날인 지난 11일 오후 3시경 휴대폰으로 '배신', '바람둥이'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몇 차례에 걸쳐 받았으며, 이를 보낸 사람을 관계기관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장 의원은 이날 제130회 서구의회 2차 본회의장의에서 신상발
대전시의회는 22일 제138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심준홍)를 열어 2003년도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을 심의했다.예결특위는 이날 심의에서 예비비에 대전 예술의 전당 물품구입비를 포함시킨 부당성 및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의 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이명훈 의원은 "예비비 지출은 천재지변과 같이 예측 불가능한 경우 지출토록 돼 있는데 예
열린우리당은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8월 당보에서 신행정수도 특집을 마련하고 자당 건교위 의원들에게 '신행정수도 타당성'을 숙지시키기로 했다.22일 우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행정수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8월 당보에 전면으로 신행정수도 특집을 마련해 찬반론, 타당성, 이전 당위성 등을 집중해 싣기로 했다.열린우리당은 신행정수도
지방의회의 파행에 대한 원인으로 의장단의 선출방식이나 패거리 문화가 아닌 의원들의 자질을 묻는 '원론적 의회자질론'이 대두되고 있다.지난달 24일 서구의회는 제1차 추경예산안에서 '지역주민 공동활용 학교도서관 구축' 등 4개 사업, 4억 3000여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학교 선정 의혹 등을 이유로 삭감했다.그러나 당시 서구의회는 구청장의 의회 출석 요구를
대전시의회는 21일 오전 10시 제138회 정례회를 속개해 도시철도공사 설치 조례안을 수정 통과시키는 등 각 상임위원회 별로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교통국 소관 '대전 도시철도공사 설치 조례안'을 수정 가결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관련기사 5면행정자치위원회도 자치행정국 소관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안'
대전시의회가 '원(院) 구성'을 둘러싼 불협화음을 씻고 갈등의 쟁점이 됐던 상임위 재배정·운영위 재구성 등 주요 현안을 합의 처리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시의회는 또 연기·공주로 사실상 확정된 행정수도 건설을 측면 지원하고 배후도시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행정수도 건설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시의회는 오는 26일 개회하는 제138회 정례회
자민련 이인제 의원(논산·계룡·금산)이 21일 보석으로 출소한 것은 대선자금과 연루돼 구속된 의원 중 최초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보석 허가 사유를 밝혔지만, 이 의원의 공판 과정을 통해 김윤수 전 특보의 검찰 진술에 거짓된 부분이 드러남에 따라 무죄를 받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게 이 의원측의 조심스런 설명이다. 재판
새천년민주당은 21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 대전·충남 시·도당 위원장에 송인덕 전 총선 후보와 정재택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지난 17대 총선에 이어 6·5 재보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지역을 이끌 시·도당 위원장 선임을 시발로 '50년 전통 정당'이라는 명맥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민주당은 지난 20일 한화갑 대표 주재로 열린 '진성당원 모집 특별
한나라당은 21일 수도이전 문제와 관련, 일본의 행정수도 이전 논의 사례를 수도이전 주도세력, 추진 경과, 국민의견 청취 모습, 역사관 등의 측면에서 비교한 뒤 "수도이전의 졸속 추진을 중단하고,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수도 이전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수도이전문제 특위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수도이전, 얼마나 졸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