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김태균의 날'이었다.한화 김태균이 연일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4연승 고지에 올려놨다.김태균은 30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시즌 13차전에서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3득점)의 불방망이를 선보이며 팀의 5-4 역전승을 견인했다. 지명타자로 나온 한화 이도형도 4회 팀 첫 타점에 이어 8회 결승 역전타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화 김태균이 본격적인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김태균은 29일 홈에서 벌어진 SK와의 14차전서 1회 2점포(14호)에 이어 6회 3점포(15호)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6타점의 불방망로 팀의 11-3 대승을 이끌었다.1회 2사 2루 상황에서 김태균은 상대 선발 김원형의 142㎞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월 2점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5-3으로
한화 이글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여름방학 맞이 초등학생 무료입장 및 중·고생 1000원 입장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 기간 팬들은 내달 말까지 홈경기시 이글스 숍에서 캐릭터 인형, 사인볼, 의류 등을 20∼4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한화 이글스 문동환이 천신만고 끝에 2승째를 올렸다.문동환은 28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로 등판, 6.1이닝 동안 안타 12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4연패 뒤 시즌 2승째(9패)를 챙겼다.지난달 현대전에서의 첫 승 이후 56일 만에 따낸 값진 승리였다.첫 승 후 문동환은 여러 차례 퀄리티 스타트에도 불구,
한화 송진우가 '프로 최초 2500이닝 투구'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팀 연패를 끊었다.송진우는 27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올 시즌 12차전에서 8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했지만 특유의 노련미를 과시하며 팀의 3-2, 1점 차 승리를 견인했다.지난 21일 삼성전에서 40일 만에 승리를 챙겼던 송진우는 이날 승리로 시즌 7승(7패)째를 챙겼고 최근 2연패
'회장님'이 프로 통산 최초로 2500이닝의 대기록을 수립했다.전날까지 2493과 3분의 2이닝을 던졌던 송진우는 27일 SK와의 홈경기에 올 시즌 19번째 선발 출장, 7회 SK 박경완을 3루수 직선타구로 처리해 2500이닝 투구를 채웠다.지난 89년 빙그레에 입단, 16년 동안 1만 542명의 타자를 상대한 송진우는 지난 4월 22일 SK(문학)전에서
지난주 3승 3패로 순위 변동 없이 7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이번주 SK와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선두 현대와 4위 SK와 벌이는 이번 홈 6연전은 후반기 대도약을 노리는 한화에 있어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한화는 지난주 삼성·현대와 싸워 3승 3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현대와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줘 순위는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3연패 중인
한화가 1위 현대를 넘지 못하고 또 무너졌다.한화는 25일 수원구장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9회말 윤규진이 연속 안타를 허용, 3-4로 아쉽게 패했다.이날 한화는 1회와 4회 각각 3점씩을 주고받으며 9회초까지 3-3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선발 송창식에게 7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윤규진은 9회말 상대 송지만과 강귀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연장승부
23일 수원서 열린 한화대 현대전. 한화가 0-1로 뒤지던 6회, 데이비스가 네번째로 타석에 들어섰다.상대는 6승3패를 달리고 있는 현대군단의 무서운 고졸 신인 오재영.1사에 주자는 1, 2루.푹푹 찌는 무더위에 온몸이 땀으로 젖었지만 공을 보는 데이비스의 시선은 날카로웠다. 초구 스트라이크는 그대로 흘려보내고 이어 내리 세번 볼을 골라냈다.주자 1, 2루
'아깝다 문동환.'한화 문동환이 잘 던지고도 2승 사냥에 실패했다.문동환은 22일 대구구장서 벌어진 삼성전에서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에 따른 팀의 0-1 패배로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문동환은 이날 위력적인 변화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붙들어 맸다.1회에는 상대 박종호에게 사구로 1루를 내줬을 뿐이고
'천안초 축구부가 새롭게 도약한다.'지난해 3월, 기숙사 화재로 어린 새싹들을 스러지게 하며 온 국민을 충격과 슬픔에 잠기게 했던 천안초 축구부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희생된 어린이들의 꿈을 잇기 위해 축구부를 해체하면 안된다'는 여론에 따라 재창단된 이후 트레이닝복조차 구입할 수 없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어 오며 해체설까지 나돌았던 천안
한화 이영우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이영우는 21일 대구구장서 열린 삼성전에서 언제 부상을 당했었냐는 듯 5타석 4타수 4안타 3득점을 올리며 팀의 11-2 대승을 견인했다.이날 한화의 득점은 이영우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녔다.들어서는 족족 장단 안타를 쳐냈고, 그때마다 팀은 점수를 올렸던 것이다.1회 첫 타석서 좌전안타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은
한화 이글스는 20일 2005년도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고졸 선수 4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2차 1번으로 지명됐던 양 훈(18·속초상고 3년)은 우완정통파 투수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며 아마추어 대회에서 55.1이닝을 던져 3승 3패, 방어율 3.93을 기록했다.2차 2번 전현태(18·부산고 3년)는 유격수로 발이 빠르고 유연성이 좋은데다 체격이
'가을잔치 꼭 간다.'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통쾌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한화는 2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서 백재호 등의 타선 폭발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역전승의 서막은 한화 거포 김태균으로부터 시작됐다.8회초 2아웃에 주자 없는 상황.1회 첫 타석에서 플라이, 4회 볼넷, 6회에는 삼진을 당하는 등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김태균이
한화 이글스 유승안 감독이 19일 한밭 야구장에서 대전지역 야구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유 감독은 자비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소질을 키우고 있는 지역 초·중·고 5개교 선수 5명에게 장학금 총 300만원을 지급했다. 유 감독은 장학금을 전·후반기로 나눠 연 2회 수여할 예정이다.전반기 장학금 수혜
전반기 움츠렸던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첫 경기인 20일 대구 삼성전을 시작으로 4강을 향한 닻을 올린다.한화는 첫 단추를 꿰는 이날 경기에 7승(5패)을 달리고 있는 송창식을 선발투수로 출격시킨다. 송창식은 6월 중순 이후 팀 추락과 함께 동반 부진의 길을 걷고 있지만 유승안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에 그를 낙점했다. 그만큼 유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증
롯데 정수근(동군)이 올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주인공이 됐다.정수근은 지난 95년 이후 9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별들의 잔치'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MVP인 '미스터 올스타'에 뽑혔다.동군 톱타자로 나선 정수근은 2루타 2개를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MVP를 획득, 사직구장을 찾은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
한화 이글스의 올 시즌 하반기는 낙관도 비관도 아니다.그렇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팀과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낙관론이 다소 우세하다. 글 싣는 순서 ① 전반기 결산 ② 하반기 전망한화는 지난해 시즌 종반 무서운 집중력으로 선두권을 추격했지만, 결국 가을잔치에 나가지 못했다.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전반기 동안 극복하기 어려울
전반기 80경기를 치른 한화 이글스는 마운드의 열세를 드러내며 34승5무41패(승률 0.453)로 7위를 마크했다. 선두 현대와는 9게임, 4위 기아와는 7게임 차가 난다.한화는 한때 3위까지 성적을 끌어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결국 마운드가 붕괴되면서 씁쓸하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화의 전반기를 결산해 보고, 후반기에서 과연 유승안 감독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