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금산군민들은 금산인삼축제를 세계 10대 축제로 승화 시키기 위해 1500년 역사를 지닌 '금산인삼호'를 세계시장으로 출항하고 있다.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전국 최우수축제 5연패를 달성한 금산인삼축제는 매년 700억∼800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어 산업형 지역축제로는 그 명성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따라서 금산인삼축제가 국제적인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패륜범죄가 대전에서도 발생한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극약으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다섯살배기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했다니 그 잔인하고도 비정한 한 가장의 행태에 치가 떨린다. 우리 가정과 사회가 얼마나 심각하게 병들어 가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무너지는 가정 윤리에 새
우리 나라와 국교를 수립하기 전인 80년대 후반 모스크바를 방문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시 소련 KGB의 사실상 산하기관인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일하는 젊은 러시아인과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놀랍게도 그는 한국말을 잘 할 뿐아니라 대전, 특히 대덕연구단지를 훤히 꿰뚫고 있었다. 더욱 그의 극동문제연구소 직원이 5백명이라는 사실에 입이 벌어졌다. 극동문제라면
대덕연구단지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외부 이전이나 분원 설립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한다. 연구기관을 빼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몇몇 연구기관은 분원 설립을 검토하거나 이미 분원 설립을 확정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 팽창으로 분원 설치가 불가피할 경우 일부 기능을 관련 산업이 발달한 지자체로 이관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가을 오는 고향 푸름 노르고 붉게 변하는 것이냐.산 새롭고 해 정겹다.내리닫던 강 묵상에 잠기고농익은 알맹이 배시시 부푼다.무성하게 자란 길섶의 잔디너른 들녘 순연히 빛나는 계절마음은 벌써 추천을 날고봉우리 어느새 때때옷 짓는다. 강신갑 시인
하루가 멀다하고 온 나라가 도·감청으로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불멸의 성웅 이순신 장군은 전쟁터에서 늘 "무슨 말을 할까보다는 무슨 일을 할까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나라의 지도자들과 모든 위정자들이 반드시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것이다. 온갖 수사와 궤변으로 논란과 언쟁이 끊이지 않고, 서민들은 이해하기도 힘든 논란과 막말들이 활개를 치
지난 25일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68달러를 기록하며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유가가 급등한 것은 허리케인 변수가 새로 부각됐기 때문이며 만약에 허리케인이 미국 유전시설이 밀집한 멕시코만을 덮친다면 유가는 80달러까지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하니 큰 걱정이다..에너지자원이 거의 없어 에너지의 97% 를 수입에 의존
내년 5월 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계가 여성정치세력 확대를 위해 일찌감치 팔을 걷어붙였다. 기초의회 중선거구제 도입 등을 골자로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더욱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성단체들은 각 정당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성후보 지역구 공천 30% 의무화', '여성에게 기획·전략공천 확대', '비례대표 선정시 절차투명화
"마마, 성문을 여심이 가한 줄로 아룁니다.""마마, 성문을 열어서는 아니 되옵니다.""마마, 오늘의 치욕을 감수하시고, 사직과 백성을 구하소서!""마마, 오랑캐에게 항복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한 사람이라도 생명이 붙어 있는 한 결사 항전해야 하옵니다."1636년 12월, 청나라 태종의 재침(再侵)으로 남한산성이 포위되어 조선 인조 임금은 항복을 종용받
호텔 리베라의 폐업이 위장 폐업이라는 충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의 잇단 판정은 리베라 사태를 정상화하라는 경고로 들린다. 중앙노동위원회는 그제 호텔 리베라의 폐업을 위장폐업으로 판정했다. 지난해 11월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내린 판정과 동일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번 판정이 노조 측에는 큰 힘이 되겠지만 리베라 사태의 정상화로 곧장 연결될 수 있을지
새삼 요즘과 같은 대통령의 돌출언행을 바라보면서 과연 우리가 꿈꾸던 대통령은 무엇이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조적으로 던지곤 한다. 몇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발언수위를 높여오던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취임을 반을 넘긴 시점에서 또 다시 "권력을 통째로 내놓으라면 검토하겠다"는 발언으로 정치권과 국민들을 다시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 여당은 여당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산 능선을 따라 순환하는 '대전둘레산길잇기' 산행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대전둘레산길잇기위원회가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등 대전의 명산 20여개 산봉우리 총 120㎞를 12개 구간으로 나눠 작년 9월부터 실시한 안내산행의 전 구간 등정이 지난 21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동호인만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