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영국에서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자기 친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부모의 신용카드를 꺼내 여자친구와 함께 초호화판 뉴욕여행을 즐기고 돌아온 한 청소년 살인범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이 사건의 특징은 살인자의 살인행위에 대한 정당성이 없다는 점이다. 단지 자신의 성취욕과 자만심이라는 자기도취에 빠진 행동이 전부였다.경찰은 이 청
지난 2004년 산업현장에서 죽거나 다친 근로자의 수는 8만 8874명이며 이런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약 14조 3000으로 나타났다. 또한 1047만 근로자중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는 282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4700만 국민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 6500여명과 비교해 볼 때 그 비율면에서 두배이상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미국의
대전시 건설본부 공무원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지난 5일 오전까지만 해도 "대전시 토목직공무원 사조직이 건설업체로부터 각종 협찬을 받은 단서를 잡고 수사중에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경찰은 특히 "시 건설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공무원 사조직과 건설업체간에 유착된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번 기회에
대형 쇼핑센터 입점과 관련해 지난 2일 허가기관인 논산시청 공무원들이 쇼핑센터 업자로부터 편의제공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 검찰에 구속됐다.지역 상인들의 입점 반대를 위한 간절한 호소를 무시하고 업자의 편에 서서 금품을 받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그동안 논산지역 중·소 상인들과 시민들은 지난해부터 지역경제는 물론 생존권에 큰 타격을 주장하며
대형급 태풍 `나비’가 북상 중에 있어 태풍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 나비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어가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태풍이 심상찮은 건 규모나 진로면에서 엄청난 위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태풍 나비는 최근 미국을 강타해 수천 명의 사상자와 수만 명의 이재민을 낸 카트리나에 못
요즘 시중에 떠도는 '소' 시리즈 한토막. 청와대에 소한마리가 들어온 상황을 설정해 놓고 역대 대통령들이 보여주는 인식과 행동양식이 흥미롭다. "농촌으로 돌려보내라", "청와대 식구끼리 바비큐 파티나 하자", "내 집 안마당에 묶어 놓고 보자", "아들에게 물어보고 처리하자", "북한으로 보내자", "토론에 부친 후 처리하자"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역대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논산의 한 고교 학생 13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학교 교육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다양한 현장경험을 체득하라고 갯벌탐사를 보냈더니 되레 탈만 났으니 이처럼 한심스러운 일이 없다. 학생 점심으로 김밥과 빵이 제공됐다는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이번 `식중독’ 또한 외부 반입 음식물의 위생관리 미흡에서 기인
“30여년간 근무를 마치고 전역해 살 곳을 정할라니 밤잠이 안옵니다. 고향에 내려가자니 오랜 객지생활에 너무 많이 변한 고향이 낯설고 계룡시에 살자니 지역이 좁아 재취업과 사회봉사에 한계가 있고… 막막합니다.”푸른 제복 속에 30여년 이상 젊음을 조국에 바친 이들은 이제 군인이 아닌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상명하복 명령에 죽고 살았던 조기 전역·퇴역(예정
요즘은 주유소 가기가 겁난다.그렇지만 승용차 말고는 다른 출·퇴근 방법이 없는 나로선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주유소를 찾는다.휘발유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정속 운전도 하고, 복잡한 시간을 피해 일찍 출근길에 나서기도 해보지만 치솟는 유가를 따라잡기엔 항상 역부족이다.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그것도 유리 지갑을 가진 봉급생활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며칠전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톨게이트로 나오는 차량 중 귀여운 강아지를 안고 운전하던 여자 운전자를 보았다.요금소에 도착해 통행권을 찾고 있는데 그 강아지는 나를 향해 몸이 반은 밖으로 나오며 '캉캉' 있는 힘을 다해 짖어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른다.순간 강아지의 귀여움 보다는 움찔 몸이 움추려 들었다.통행료를 계산하고 다시 강아지를 안고 출발하는 여성 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켄 블랜차드와 세 명의 작가가 함께 지은 책이다. 켄 블랜차드가 안식년을 맞아 가족들과 샌디에고 씨월드 해양관을 방문해서 범고래 샴의 쇼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쓴 책이다. 그는 범고래들의 멋진 쇼를 보고 어떻게 범고래들로 하여금 그렇게 즐거운 모습으로 멋지게 묘기를 펼칠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다.그래서
최근 우리사회는 이른 바 'X-파일'(국가정보원의 불법도청)사건으로 온통 혼란과 충격속에 휩싸여있다. 급기야 국정원장이 국민들에게 불법감청 사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대국민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고 정치권에서는 'X파일'사건 처리와 관련, 특별법안과 특검법안으로 나뉘어 기세싸움이 한창이다. 이번 'X파일'사건은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근절 약속과 다짐에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