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2개 분야 62개 단위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전공원화 2012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대전 전역을 공원화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은 콘크리트 구조물로 황량해지고 있는 시민 삶에 활력을 되찾아 준다는 점에서 일단 기대가 크다. 3대 도심하천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되고, 거대한 호수공원이 서남부권에 조성하는 것부터 도심 자
인간이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일들은 한정된 자원과 지나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누구나 기술적 도덕적으로 효율적인 방법 즉, 사회적으로 옳은 의사결정을 한다면, 대립과 싸움 같은 분쟁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분쟁의 정도가 심화되고, 분야마다 신뢰가 무너지는 일들이 넘쳐나 국민들이 느끼는 자괴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국산으로 둔갑하는 수입 농산물이 넘쳐나고 있다는 보도다. 농약 등 유해물질 함유식품 제조·유통, 제수용품 매점매석 행위 등도 설치기 일쑤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식약청 등의 대대적인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매년 이맘때쯤이면 '추석특수'를 노린 민생침해사범이 극성을 부린다. 추석 상차리기가 겁날 정도다. 저질 중국산을 국산인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주인공 소지섭이 페이퍼 컴페니를 이용해 사기를 치는 장면이 나온다. 페이퍼 컴페니(Paper Company)는 회사는 회사인데 실체가 없는 서류상 회사를 일컫는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사기 칠 목적으로 세운 유령회사다. 방향은 좀 다르나 요즘 정가에는 페이퍼 당원이 양산되고 있다고 한다. 당원(黨員)은 당원인데
작년과 올 상반기 중에만 충청권 44개 하수종말처리장 중 14개소가 오염물질을 제대로 거르지 않은 채 하천으로 흘려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이 대전하수처리장, 청원 문의하수처리장, 충남 조치원하수처리장 등 3개소는 방류수 기준을 어겨 각각 2차례나 환경당국으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았다. 오염된 방류수가 유입될 때마다 금강과 대청호가 얼마나 심각한 위해를 입었
"교육은 백년지 대계 입니다. 그중에서도 유아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2일 제천지역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단설유치원 설립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뒤늦게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대책에 나선것 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제천교육청에서 지역의 정서나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안전벨트를 꼭 맵시다 주 5일제 근무로 인해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하고 있다. 새로운 도로망 구축으로 편리함이 증대되고 차량이 1000만대가 넘고 있다. 즐겨운 여행을 위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야 할 것이 있다.바로 안전벨트다. 그것은 나의 생명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켜주는 행복벨트인 것이다.경찰청이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다 보면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대인데도 일반 승용차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어 불편을 겪는다.이런 결과로 버스가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차가 밀린다고 해서 전용차로로 운행하는 일반 승용차를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버스전용차로의 운영 시간도 모르는 운전자들도 있으며, 때로는 버스 전용차로 운영 자체를 알지 못하는 운전자들도 있
정부는 지난달 31일 수도권 집값 급등 문제를 해결하려고 기준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 보유자와 1가구 다주택 보유자, 부재(不在) 지주 등에 대해 무거운 보유세, 양도소득세를 물려 투기 이익을 환수하겠다는 부동산 대책안을 내놨다.이와 같은 대책은 '부동산 투기는 끝났다'는 단호한 목소리만큼이나 집부자와 땅부자들이 세부담을 이기지 못해 보유하고 있는
시간 앞에 장사 없다는 옛말처럼 역사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대세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잠만 잘 것 같던 중국이 세계 경제를 움직이기 시작하고, 서울만이 대한민국의 중심인 것처럼 모든 정보와 기술 그리고 경제력이 몰리더니 이제는 하나씩 다른 도시로 분산되고 있다. 마치 21세기 한국의 살림을 책임져야 할 과학 산업의 기술력이 대전으로 온 것처럼. 마
정부는 지난 5월 27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346개 공공기관 중 176개 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충북으로는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소비자보호원 등 12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확정됐으며, 지난 8월 16일 건설교통부와 이전대상 기관, 충북도 상호간에 이전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혁
학교급식에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하도록 한 학교급식 조례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비록 이번 판결이 전북도의회 제정 조례에 대한 것이지만 전국 각급 지자체마다 앞 다투어 제정했거나 제정 추진 중인 관련조례 역시 휴지조각이 되고 말았다. 국회에 계류된 학교급식법 개정안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로 학교급식을 해주면서도 우리 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