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해 임시 휴관한 산림복지시설 직원들이 코로나 극복에 팔을 걷어 붙였다. 19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전국의 임시 휴관한 산림복지시설들은 헌혈활동, 마스크·손세정제 기증 등 다양한 활동에 돌입했다. 국립횡성숲체원은 기관 내 입주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50% 낮춰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다. 국립칠곡숲체원(경북 칠곡)은 코로나 대응 종사자를 위한 위문물품(떡 300인분)을 경북 칠곡군보건소에 전달하고, 대전국립숲체원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임직원들이 헌혈 활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가운데 충청권(대전·세종·충남) 지역구 당선인 7명이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19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이번 4·15총선과 관련해 지난 16일 기준 관내에서 총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사례는 73건이다.이들 73건 중 검찰은 수사를 통해 3건(당선인 1건 1명 포함)은 불기소 처분을 했다.현재 수사 중인 70건 가운데 당선인은 7명이 포함됐다.앞서 대전·세종·충남 일부 선거구에서는 후보 간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고소·고발전이 이어진 바 있다.선거공보에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여당에 역대 최다 의석을 몰아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50대의 선택이 전체 총선 판세를 갈랐다는 분석이다.앞서 본보에서 지난 1~5일 실시했던 여론조사 분석에서 '86세대(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1960년대생)'로 일컬어지는 50대의 표심이 충청권 정치지형을 뒤흔들 것이란 관측이 그대로 결과에 담겼다.19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50대 유권자 수는 전체의 19.7%(865만명)으로 가장 많고, 사전투표에서도 투표자 중 전체의 21.9%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이 선거권을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은 19일 '4·15 국회의원 선거 실태 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통합당 대전지역 총선 후보자 7인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날 오찬간담회를 열고, 4·15총선 관련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시당 산하에 법률가 출신 후보자 4인(이영규·양홍규·장동혁·김소연)은 △사전투표·본투표 앞두고 대전시, 5개 구청의 관권·금권선거 의혹에 대한 사례 취합 및 단체장 고발 검토 △황운하 당선인 공무원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 고발 △동구·중구·대덕구를 중심으로 향후 재검표 등 실시에 대비한 법원에 투표지 등 증거보전 신청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제21대 총선 결과 충청권에서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하면서 충청발전 또한 탄력을 받게될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당론 결정에 있어 정치력을 십분 발휘할 다선 의원들이 다시 배지를 달게되면서, 이들이 대변할 충청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는 점에서다.1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국회에서 4선 이상 의원 중 25명이 이번 4·15총선에 다시 도전해 11명이 여의도에 재입성했는데, 이들 중 4명이 충청권 의원이다.대표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는 미래통합당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국회의원과 단체장 등 수차례 선거에 도전한 끝에 첫 당선의 기쁨을 맞이하게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55) 대전 대덕구 당선인이 이목을 끈다. 특히 미래통합당 정용기(57) 후보와는 장장 15년간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 끝에 거둔 첫 성과로 기록됐다.박 당선인은 앞서 2006년, 2010년 구청장 선거,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2016년 총선 등에서 정 후보와 맞붙었다가 모두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그는 또 2년 전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선 대전시장 선거까지 도전했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현 허태
대전시의회 22석중 21석 ‘민주’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제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충청권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차지했다.광역의원을 뽑는 대전 서구 제6선거구 재보선에선 민주당 박수빈 후보가 55.1%(1만 7815표)를 득표하면서 44.8%의 통합당 박종화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이로써 대전시의원 22석 중 21석이 민주당 차지가 됐다.특히 대전은 기초의원 재보선 3곳까지도 민주당 차지가 됐다.대전지역 기초의원은 서구나선거구에 김동성 후보가, 서구바선거구 신혜영 후보가, 유성구다선거구 송재만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 개표가 끝나는 16일 새벽까지 당락을 점치기 어려웠던 충청권 초접전지역이 지역 정가 사이에서 화제다.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간 맞대결 구도 속 충청권 일부 선거구에선 투표 다음날 새벽까지 수차례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하는 드라마가 연출됐다. 특히 선거 전부터 격전지로 꼽혔던 대전 중구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는 격전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개표 마지막까지 혼전을 벌였다.황 후보가 개표 중반 앞서다가 다시 뒤쳐지기도 하는 등 막판까지 예측을 불허했다. 황 후보는 16일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이번 4·15 총선은 ‘코로나19 선거’로 불린다.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정부가 주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선거운동은 물론 투표장에서도 그동안 선거에서는 볼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이 펼쳐졌다.총선 후보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비롯한 온라인 선거운동을 강화와 함께 이색 선거운동을 펼쳤고, 유권자들은 ‘펜데믹’ 상황에서도 마스크와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참정권 행사에 나섰다.지난 2일 제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그동안 선거 때마다 거리에 울려퍼지던 선거송을 듣기는 쉽지 않았다.일
대전 65.5%… 유성구 69.3% 최고세종 68.5%… 전국 평균 웃돌아충북 64.0%·충남 62.4% 기록[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충청권 투표율이 65.1%를 기록하면서, 24년만에 다시 60%대 투표율을 넘어섰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4·15총선 전국 잠정투표율은 66.2%로 14대 총선 투표율(71.4%) 이후 2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017년 제19대 대선 투표율(77.2%)과 비교하면 11%p 낮고,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 60.2%보다는 6%p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정치적 입지를 키워가고 있는 충청권이 이번 21대 총선을 계기로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향후 정치 지형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6~18대 국회에서 24석을 유지해 오던 충청권 의석수는 19대 총선에서 세종시 출범으로 25석이 되면서 한 석이 늘어났다. 이어 20대 총선에서도 대전이 6석에서 7석으로, 충남이 10석에서 11석으로 각각 한 석씩 늘어나면서 충청권 전체적으로는 2석이 늘어난 27석으로 확대됐다.이번 21대 총선에서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세종시가 갑·을 선거구로 분구되면서 충청권 의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국난극복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미래통합당에 정권 견제의 힘을”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지역 거대 양당이 각각 ‘최후의 한마디’로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대전공동선대위는 각각 마지막 지지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선거운동의 마무리를 알렸다.민주당 지역구 후보 7명과 김용복(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등으로 구성된 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 공동선대위는 선거운동 마지막날 '대전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통해 국난극복을 위해선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