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해 임시 휴관한 산림복지시설 직원들이 코로나 극복에 팔을 걷어 붙였다.

19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전국의 임시 휴관한 산림복지시설들은 헌혈활동, 마스크·손세정제 기증 등 다양한 활동에 돌입했다.

국립횡성숲체원은 기관 내 입주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50% 낮춰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다.

국립칠곡숲체원(경북 칠곡)은 코로나 대응 종사자를 위한 위문물품(떡 300인분)을 경북 칠곡군보건소에 전달하고, 대전국립숲체원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임직원들이 헌혈 활동에 동참했다.

국립제천치유의숲(충북 제천)은 최근 청풍리조트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위로물품을 전달했다.

진흥원은 휴관기간 시설 보완공사를 비롯해 코로나 극복에 힘쓴 의료진·관계자, 자가격리자 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재 원장은 "코로나로 힘든 국민들에게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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