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22석중 21석 ‘민주’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제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충청권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차지했다.

광역의원을 뽑는 대전 서구 제6선거구 재보선에선 민주당 박수빈 후보가 55.1%(1만 7815표)를 득표하면서 44.8%의 통합당 박종화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로써 대전시의원 22석 중 21석이 민주당 차지가 됐다.

특히 대전은 기초의원 재보선 3곳까지도 민주당 차지가 됐다.

대전지역 기초의원은 서구나선거구에 김동성 후보가, 서구바선거구 신혜영 후보가, 유성구다선거구 송재만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충남도의원 천안시 제5선거구 재보선에서도 민주당 윤철상 후보(50.2%)가 통합당 윤종일 후보(49.7%)를 207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반면 충남은 대전과 다르게 기초 구·시·군의회 재선거 2곳에서 통합당이 모두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아산 가선거구에서 통합당 윤원준 후보, 금산 나선거구 통합당 최명수 후보가 각각 당선되면서다.

세종지역 광역의원 재보선 1곳도 민주당에서 가져갔다.

세종시 제9선거구 재선거에서 민주당 이순열 후보(66.24%)가 통합당 김영래(33.75%)를 누르고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충북지역 광역의원 재보선은 전체 3곳 중 2곳이 통합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대전·세종·충남과는 상황이 다르다. 청주 청원구 제10선거구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임동현 후보(47.0%)가 통합당 이유자 후보(42.0%), 정의당 이인선 후보(10.83%)를 누르고 당선됐다.

반면 영동군 제1선거구에서 통합당 김국기 후보가, 보은군선거구에서 통합당 박재완 후보가 각각 당선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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