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검찰청사. 네이버지도 캡처
대전 검찰청사. 네이버지도 캡처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가운데 충청권(대전·세종·충남) 지역구 당선인 7명이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이번 4·15총선과 관련해 지난 16일 기준 관내에서 총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사례는 73건이다.

이들 73건 중 검찰은 수사를 통해 3건(당선인 1건 1명 포함)은 불기소 처분을 했다.

현재 수사 중인 70건 가운데 당선인은 7명이 포함됐다.

앞서 대전·세종·충남 일부 선거구에서는 후보 간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고소·고발전이 이어진 바 있다.

선거공보에 허위 경력을 싣거나, 선거구민에게 불법으로 음식 제공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전국적으로 선거사범 1270명이 입건됐으며 이들 중 국회의원 당선인은 총 9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품수수·여론조작·공무원과 단체 등 불법 개입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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