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최근 외국인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지역 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들의 숨어있는 감염을 찾기 위해 외국인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든 의심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 무증상감염과 잠복감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 시행한다. 이번 무료 검사는 외국인을 고용한 기업체와 식당, 다문화센터, 직업소개소 등 530개 업체 5719명을 대상으로 아산시보건소 의료진 현장 투입과 이순신 선별진료소 전담 창구 운영을 통해 진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시 1호 도시재생사업인 읍내동 양유정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400년 고목과 함께하는 양유정 마을의 다시 쓰는 400년 도전기’라는 주제로 양유정 일원 10만 9000㎡에 4년간 총 133억 원이 투입돼 노후주거지 정비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공동체를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점 사업은 △양유정 공원 정비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노후주택정비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소공원 및 공유주차장 조성 △마을회관 신축 △주민공모사업 및 주민공동체 활동지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국가 등록문화재 제443호 옛 공주읍사무소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옛 공주읍사무소 개선사업은 1923년 건립돼 오는 2023년이면 건축 100주년을 맞는 옛 공주읍사무소를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원래의 모습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옛 공주읍사무소는 1923년 충청남도금융조합으로 건립돼 1989년까지 공주읍사무소, 공주시청으로 사용됐다. 2014년부터는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공주역사영상관으로 활용했다. 새롭게 조성된 옛 공주읍사무소 1층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유기농의 심장 괴산군에서 2021 괴산고추축제가 '유기농의 메카, 괴산 곳곳 온-오프 투어'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21일간 열린다.괴산고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유망축제(2012~2019년)와 충청북도 우수축제(2020년)에 선정됐다.이번 괴산고추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 2~5일까지는 온라인 행사도 개최된다.특히 괴산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개·폐막식 공연(박서진, 김다현 출연)과 '셰프와 함께하는 고추요리'(빅마마, 정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세종시 국비팀이 연일 기획재정부의 문을 두드리면서 폭염 속 진땀을 흘리는 중이다. 시민 편익증진, 자족기능 확충, 한시 안전강화를 위한 세종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세종시 국비확보 주요 현안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확대 이전 건립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과학문화센터 건립 △세종 복합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조치원읍 도시침수 예방 △세종 산업기술단지(TP) 조성 △2022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다채로운 눈높이 행정서비스로 군민과의 소통을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지난 3년간 2020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과 행복나드리버스 운행 등 민원행정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행복출산·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와 현장민원처리반 운영, 복합민원 사전청구제 등 맞춤형 서비스로 민원처리의 신속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민원행정 교통 분야는 수변무대 하상주차장 조성과 행복나드리 버스 운행,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이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친환경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매연 저감 지원 및 조기폐차 유도,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 친환경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권 보호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군은 올해 32억 5260만원의 예산으로 전기, 수소 등 친환경자동차 민간 보급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115대(승용차 44, 화물차 43, 이륜차 14, 수소연료 전지차 9, 어린이 통학차량 5)를 지원했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12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2021년 군수 지시사항 추진 보고회'를 개최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수 지시사항과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군수, 부군수,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지난 3년간 군수 지시사항의 추진상황, 문제점 및 대책과 향후 추진 방향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보고된 주요 지시사항은 △송국리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 △도·농상생 플랫폼 서울농장 조성 철저 △백마강 코스모스 및 억새단지 관광자원화 △동남아파트~궁남지 연결도로 4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연풍희 증평군의장의 지목을 받은 증평군장애인체육회 김광철 사무국장이 12일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 챌린지에 동참했다. 챌린지는 대회 유치 신청 도시로 선정된 충청권(충북·대전·세종·충남) 4개 시·도에서 대회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시작됐다. 대회는 2년마다 150개국 1만 5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2003년 대구광역시, 2015년 광주광역시에 세 번째로 국내 개최에 도전한다. 김광철 사무국장은 “전 세계 청년의 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책임지고 있는 음성군 시설관리사업소는 2021년 군 예산의 7.2%인 485억원을 투입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신규 사업과 음성체육관 등 관광·체육시설의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음성생활체육공원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금왕읍 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건립사업 △삼성생활체육공원 시설개선 사업 △대소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 △전천후게이트볼장 확충사업 등을 올해부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며 대규모 정전 사태인 '블랙아웃'이 우려되자 정부는 탈원전으로 멈춰 세웠던 원전을 슬그머니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 추진을 위해 월성 1호기 경제성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 탈법 행위를 저질렀는데 정권 스스로 탈원전 정책의 허구성을 스스로 자인한 셈이다.현 정부는 원자력 발전을 죄악시해 세계 1위의 기술력을 가진 원전 산업 생태계를 붕괴시키며 국가 경쟁력을 후퇴시키는 자해행위를 저질렀다. 친환경을 표방하면서 사실상 탄소 배출 제로인 원자력을 배척하고 태양광
능소화가 졌다. 이글거리는 태양 빛을 머금고 만개하던 능소화가 한줄기 소낙비에 꽃송이를 뚝뚝 떨구었다. 송이송이 떨어져 땅바닥을 주홍빛으로 물들이며 사그라져가는 모습이 가히 처연하다. 분명 곱디고운 꽃이지만 함부로 손을 내밀어 쉽게 꺾지 않던 꽃, 아무나 실없이 내미는 손길에 결코 쉬이 맞잡아주지 않을 것 같은 주홍빛 능소화의 차가운 매력으로 한여름을 더 강렬하게 했다. 조선 시대에는 능소화 매력에 반한 양반들이 양반 꽃이라 불렀으며 상민 집에는 심지 못하게 했다는 설도 있다. 누구나의 손길을 수더분하게 잡아주는 순진무구한 온화함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국내 유일의 음악 영화제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17일까지 6일간의 향연을 펼친다.영화제 개막식은 지난 12일 오후 7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배우 정성화와 황승언의 사회로 진행됐다.이상천 조직위원장, 조성우 집행위원장, 올해 신설된 한국경쟁 부문 출품작 감독들과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짐페이스’(JIMFFACE) 엄정화도 고향 제천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엄태영 제천·단양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도쿄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사진)은 평택해양경찰서와 협의해 평택파출소 소속으로 있던 안섬출장소, 한진출장소, 삽교호출장소에 대해 당진파출소가 관할하도록 관할구역 조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그동안 어업면허, 면세유 수급업무는 당진시와 당진수협에서 관리하고 선박입출항 및 안전관리는 평택파출소에서 관리해 업무의 이원화로 지역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현실이었다.어 의원은 지역 어촌계장의 민원을 받아 새로 부임한 박경순 평택경찰서장과 관할구역 조정을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이로써 안섬, 한진, 삽교호 출장소
8월 둘째 주의 효 사자성어는 과정지훈(過庭之訓)입니다.'뜰을 지날 때의 가르침'이라는 뜻을 가진 '과정지훈'은 유교의 경전인 『논어(論語)』의 『계씨편』에서 공자님의 제자 중 궁금증이 많기로 유명했던 진항과 공자님의 아들인 백어의 대화에서 유래한 말입니다.어느 날 진항이 공자님의 아들인 백어에게 "그대는 공자님께 무슨 특별한 가르침을 받으셨는가?"하고 물어보자 "따로 배운 것은 없습니다. 전에 홀로 계실 때 제가 종종걸음으로 뜰을 지나가는데, 아버님이 '시를 배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아닙니다.'하고 대답하자, '시를 배우지 않
당신에게 효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아보신 적이 있나요?저에게 효는 제가 성인까지 잘 자라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중학교 당시에는 학생의 신분에 맞춰 공부를 열심히 하고 꿈을 위해 한 발자국 앞서가곤 했습니다.제가 성장하는 동안 기쁨을 느끼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이었습니다. 저는 그게 바로 효라고 생각해 왔었습니다.하지만 어느 날 진정한 효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곰곰이 생각해 보던 중 제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닌 부모님 스스로가 중심이 돼 하고자 하는 것을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것도 효
어릴 적 취미는 독서를 빙자한 책 수집이었다. 결혼 후에도 부모님 댁에 계속 쌓여 있는 책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고향에 갈 때마다 정리 중이다.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정리한 책을 판매하기 위해 중고서점을 찾았다. 점원이 책의 상태를 살피다가 그 속에서 종이 한 장을 내어주었다.20년 가까이 된 카드 대금 청구서에는 여백마다 빼곡하게 메모가 적혀 있었다. 아버지의 필체임이 분명한 메모에는 여러 기업의 이름과 근무조건 등이 적혀 있었다. 실직 상태였던 아버지의 구직 노력이 적혀 있었다. 보통 이렇게 나온 종이는 그 자리에서 바로
엄마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그렇게 빠르게만 지나갔다.엄마가 병원에서 걸을 때 필요한 운동화를 가지러 오랜만에 엄마가 없는 집에 들려야 했다. 아무도 없는 텅빈 집을 보는 순간 마음이 불이 꺼진 듯 캄캄하게만 느껴졌다.순간 엄마와의 6개월이 내 머릿속을 스쳐갔다. 매일 매 순간이 흔들림의 연속이였다. 엄마가 처음 조현병 진단을 받았을 때보다 치매를 진단받았을 때 내가 느낀 충격은 더 컸다. 앞으로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그래도 어떻게든 감당해보겠다고 이리저리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대전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방역수칙 위반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멈추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상향을 포함한 보다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신고 과태료 부과 금액은 △1월 430만원 △2월 417만 5000원 △3월 1724만 8000원 △4월 2322만원 △5월 2920만원 △6월 4726만원 △7월(10일 기준) 149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4857~4894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이들 확진자 중 2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최근들어 일평균 확진자 발생은 40~5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와 같은 깜깜이 환자의 지속적인 발생은 방역망을 위협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이밖에 자가격리 중 확진 1명,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인해 1명, 지역 내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15명이 추가 확진판정 됐다.또 이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