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2분기 대전 민간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금액은 1조 4000억원대로 집계됐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2분기 민간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등 참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참여율은 67.1%로 전분기 1조 2000억 원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연면적 3000㎡이상의 민간건축공사장 69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시·구·지역건설 관련협회와 합동으로 중점 지도 점검을 실시한 결과다.이는 지역업체 참여율 60% 미만인 12개 현장에 대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요구에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이자도 제 때 못 내는 취약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가계대출뿐 아니라 기업대출에 대한 관리도 시급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충청권의 가계대출은 1조 8970억원(5월말 기준)으로 지난해대비 8.1% 증가했다. 반면 시중은행의 기업대출은 3조 9005억원(14.5%) 증가했고 2금융권의 기업대출 잔액은 대전 40.5%, 충남은 30.1% 급증했다. 가계대출 증감폭보다 기업대출 증감폭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찬미의 정원’ 그 정원에는 어떠한 내면과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까.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 M2프로젝트룸에서는 ‘2021 아트랩대전’ 세 번째 순서인 천찬미 작가의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자연물과 내면세계를 다룬 이번 첫 개인전에는 회화뿐 아니라 사진, 영상, 설치 등 23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이번 전시의 컨셉인 ‘찬미의 정원’은 파리에서 우연히 길을 걷다 만난 집에서 시작됐다.작가는 신비한 느낌이 든 정원을 보고 본인 내면의 정원을 상상해보다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천 작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구단, 나아가 리그 전체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김민우와 강재민이 있어 한화의 후반기 야구는 볼거리가 풍성할 전망이다.도쿄올림픽 기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2021 KBO리그’가 지난 10일 재개되면서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됐다.이달 13일(이하 현재) 기준 한화는 29승 1무 51패로 리그 10위에 머물고 있어 가을야구 진출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하지만 올해는 여느 때와 달리 금단의 영역처럼 여겨진 역대급 개인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어 한화의 후반기 야구가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질 전망이다.역사를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이 답보상태다. 정치권과 대선후보들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구애하고 있으나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지난해 뒤늦게 혁신도시로 지정된 대전과 충남은 정부의 결정만 학수고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충남은 2005년 '혁신도시 시즌 1'때 배제된 바 있다. 세종시가 들어선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충청권이 결집해 가까스로 혁신도시를 유치했으나 후속 조처는 감감 무소식이다. 당장 추진하다고 해도 먼저 혁신도시로 지정된 곳에 비해 16년이나 뒤처진다. 정부부처 내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 구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60년 전통 파스명가’, ‘대한민국 국민파스’로 명성이 높은 ‘신신제약’이 진화 중이다. ‘사람 중심’의 경영을 펼치는 이병기 대표이사의 혼이 신신제약에 녹아들고 있기 때문. 이 대표이사는 신신제약을 ‘새로울 신(新), 믿을 신(信)’으로 정의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성장을 이끄는 새로울 신,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믿을 신의 정신이 기업의 뼈대라는 것. ‘질 좋고 값 싼 파스를 만들어 국민의 통증을 줄여야 한다’는 신신제약의 설립 정신을 뿌리에 두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개발공사가 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추진하는 공공분양주택 사업(아산탕정지구)이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사업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 공사에 따르면 ‘아산탕정지구 공공분양주택’(전용면적 85㎡ 이하 893호) 사업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 △우수한 입지여건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등의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무주택 도민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 제공과 최근 불안정한 주택시장에 기여함은 물론 공사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와 지속적인 경영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공사는 앞으로 이사회와 충청남도의회의 의결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한 ‘충남의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이 1000명 넘은 독립군을 새롭게 찾아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충남 출신으로 독립운동 공적이 확인됨에도 불구하고 서훈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찾아내 서훈을 추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예산, 서천, 부여 등 3개 군에서 346명의 숨은 독립운동가를 찾아낸 데 이어, 올해는 서산 500여명, 천안 400여명의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등 1000명이 넘는 독립운동가를 새롭게 발굴했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시대 변화에 따라 학교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고, 학교 공간도 그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이 아닌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학습과 놀이,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꾸며져야 한다. 충남교육청이 이같은 변화에 대응키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충남형 학교공간혁신사업인 '감성꿈틀사업'이다. 감성꿈틀사업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습과 동시에 놀이와 휴식이 공존하는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공간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학교공간혁신을 추진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남대학교가 영화 촬영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16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 오정동 캠퍼스를 바탕으로 각종 시대물과 대형 영화 촬영이 이어지고 있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캠퍼스 내 영화촬영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2006년 '그해 여름'(이병헌·수애 주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완료했으며 여전히 일부 작품은 촬영 협의가 진행 중이다.1950년대 한남대를 설립한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거주했던 선교사촌은 겉모양은 기와를 얹은 한옥구조이나 내부는 서양식의 독특한 근대건축 양식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 인구가 2014년 7월 17만명을 넘은 이후 7년 만에 18만명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시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남자는 9만 4036명, 여자는 8만 6066명으로 총 18만 102명으로 집계됐다. 시 인구는 2019년 11월 17만 9000명에 도달한 후 주춤하다 지난해 5월부터 월 평균 70명 이상씩 꾸준히 증가했다. 시는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확대, 가족정책 등 타 지자체와 비교해 차별화된 인구 증가 시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 20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규모 민간사업으로 지역의 균형 발전과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에 단양군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사계절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원익엘앤디㈜·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한우 군수, 이재천 원익엘앤디 대표이사,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향후 개발 방향을 모색했다. 군은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수차례의 협약사항 수정·보완 회의를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공식적으로 9번, 비공식적으로 12번, 6개 기관(국회, 중앙부처) 관계자 29명 면담 등 김동일 보령시장이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한 횟수다. 올해 기획재정부 예산 심사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 동력이 되는 국비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김 시장의 발걸음으로 중앙부처 문턱이 닳았다. 김 시장은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비공식적으로 방문하면서 올해 중앙부처 방문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김 시장이 올해 중앙부처 방문에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은 △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기본계획 반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세계 명품브랜드 대상 3회 연속 수상에 빛나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개장되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는 오는 11월 7일까지 음성읍 하장주차장에서 음성장날(5일장)인 매월 2·7·12·17·22·27일에 열리고 있다. 이 곳에서 판매되는 고추는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 소속 농민들이 직접 생산·판매 하고 있다. 판매가격도 생산농가에서 자율 결정하되 도매·시중가격을 감안해 적정가격으로 조정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휴일동안 전국의 소비자들이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를 찾았다. 한편 음성청결고추는 전국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20일 2021 드라마틱 클래식 K-Drama 클래식을 만나다 공연이 열린다. 드라마틱 클래식은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클래식 음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으로 대중들이 클래식에 느끼는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통해 허물어보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펜트하우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나온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응답하라 1988, 사랑의 불시착 등 OST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의 곡들을 엄선하여 관객들
충북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가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 4월 공식 유튜브를 개설한 지 2년여 만에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 처음으로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다소 딱딱한 지자체 유튜브에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낸 것이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자는 한명의 주무관이다. '홍보맨'을 자처하는 김선태 주무관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탁월한 입담이 충TV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했다. 김 주무관은 기존의 딱딱한 시정 홍보 영상 틀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솔직한 'B급 콘텐츠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대선과 지방선거를 흥행으로 이끌고 국민에게 주목 받고 사랑 받는 민생당으로 만들겠다.” 민생당 이창록 충북도당 위원장은 젊은 당 대표를 지향하면서 민생당을 부활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민생당은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이후 당내 문제가 불거지면서 새로운 당 대표 선출이 한창이다. 40대인 이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당대표 출마선언 이후 △디지털 정당화△제 3지대 새로운 지평 넓히기△원내정당화 등을 내세우면서 분주하게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민생당 당 대표 선거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이 위원장은 “당명을 바꾸고 당 운영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16일 정부 등에 따르면 16~17일 이틀 간의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대전현충원에 안장한다.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당일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지난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했다.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 장군의 유해는 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해 16~17일 이틀 간 국민 추모 기간을 보내고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현재 홍 장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가균형발전과 새 국가성장 동력안 등이 담긴 '강호축 특별법(북방경제협력을 위한 상호권 SOC투자 특별법)'이 9월 정기국회에서 발의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신법이 국회 본회의장 문턱을 넘는 게 대체적으로 녹록지 않고 기존 경부축 지역의 반발도 예상된다며 여야의 강호축 개발 공약화를 연결고리로 특별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는 전략을 제시한다.충북도와 이장섭 의원실에 따르면 발의에 앞서 강호축 특별법의 미비한 점을 최종적으로 손질하고 있다.특히 대표발의를 준비하는 이장섭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은 경부축에
지난 7월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네자리수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후 전국적으로 하루 2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이 여전히 거세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2학기 전면등교를 허용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교육당국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자녀의 감염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은 애가 타고 있다. 급기야 ‘등교 선택권’을 보장해달라는 학부모들의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등교 수업으로 인해 자칫 자녀가 코로나19에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