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파출소 소속 3개소 관할구역, 당진으로 조정해 업무 이원화 해결
당진파출소 등급도 C→B등급 조정, 인력배치 늘어나 어민 보호 도움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사진)은 평택해양경찰서와 협의해 평택파출소 소속으로 있던 안섬출장소, 한진출장소, 삽교호출장소에 대해 당진파출소가 관할하도록 관할구역 조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업면허, 면세유 수급업무는 당진시와 당진수협에서 관리하고 선박입출항 및 안전관리는 평택파출소에서 관리해 업무의 이원화로 지역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현실이었다.

어 의원은 지역 어촌계장의 민원을 받아 새로 부임한 박경순 평택경찰서장과 관할구역 조정을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이로써 안섬, 한진, 삽교호 출장소 관할구역을 평택파출소에서 당진파출소로 변경해 행정구역 일치로 지역주민의 업무편의를 반영하고, 당진지역의 치안수요 증가를 고려해 당진파출소의 등급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등급이 상향되면 인력배치가 늘어나고 신형 연안구조정도 우선적으로 배치돼 어민들의 안전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 의원은 “당진의 바다는 당진이 권한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며 금번 당진파출소 관할구역 조정으로 어민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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