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건립… 2023년 ‘100주년’
근대 건물 등 전시·휴식공간 마련
건축사적 가치 살려 개선 후 개관

▲ 공주시는 국가 등록문화재 제443호 옛 공주읍사무소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는 국가 등록문화재 제443호 옛 공주읍사무소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옛 공주읍사무소 개선사업은 1923년 건립돼 오는 2023년이면 건축 100주년을 맞는 옛 공주읍사무소를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원래의 모습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옛 공주읍사무소는 1923년 충청남도금융조합으로 건립돼 1989년까지 공주읍사무소, 공주시청으로 사용됐다.

2014년부터는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공주역사영상관으로 활용했다.

새롭게 조성된 옛 공주읍사무소 1층은 연혁과 건축물의 특징, 건축 의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와 근대 공주 시가지의 모습과 주요 근대 건물의 모습과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은 읍사무소를 재현한 포토존과 소규모 모음 및 세미나 등에 하면서 시민 및 관람객 등이 편히 쉴 수 있는 근대 모습의 휴식 공간으로 마련됐다.

시는 옛 공주읍사무소를 비롯한 중요 근대 건축유산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공주 근대 역사 탐방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앞으로도 근대 유산 정비 및 근대 유산 탐방코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주의 근대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원도심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공주=김익환 기자 maedo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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