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11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연구단 2차 회의를 열고 연구 주제별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연구단’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지난 1차 회의에서 정한 위원별 연구 주제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연구 주제는 △충청권과 지방은행 소재 지역 간 경제 데이터 비교 분석(이신호 연구위원) △일본, 독일 등 해외 선진 지방금융 사례 조사(방만기·김자봉 연구위원) △역외 유출과 지방은행과의 연관성 분석(오대원 연구위원) 등 단기 연구과제 3건과 △6개 지방은행 수익 구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했던 대전 유성시외버스정류소(이하 유성정류소·사진)가 40년만에 이전한다.11일 대전시는 기존 유성정류소를 인근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부지내(구암역 옆)로 새롭게 이전한다고 전했다.12일부터(첫차 오전 6시30분, 막차 오후 10시) 운영을 개시하는 새로운 유성정류소는 구암동(95-4번지)에 지상 1층, 부지 2800㎡, 건물면적 496.49㎡(150평) 규모로 건립됐다.교통 혼잡의 원인으로 지목되던 버스 승차 공간은 7개로 늘어나고, 하차장과 버스대기장소도 갖춰진다.12개 운송사가 2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새로운 개발 방식을 포함한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 1735㎡에 총 1조 8852억원(민간자본 1조 8567억원)을 투입해 테마파크, 워터파크, 연수원, 콘도, 골프장, 상가 등을 건립, 서해안의 명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이번 공모는 지난해 1월 3지구 사업 협약 해제 이후 19개월만이다. 도는 코로나1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허창원 충북도의회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 특위위원장(더불어민주당·청주4)은 청남대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과 청년 중심으로 청주 지하상가붐 등을 일으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즉 관광인프라부터 갖춰야 청주공항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에어로폴리스 지구에 대형 유통시설과 영화·드라마 세트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도 제시했다. 허 위원장은 "관광1번지 청주가 곧 청주공항 활성화"라는 말을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11일 충청투데이와 도의회에서 만난 허 위원장은 "도청 자치연수원의 제천 이전 논란이 불거졌을 때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양호한 흐름을 보인 충청권 분양 사업 경기 기대감이 이달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충북을 제외한 3개시도의 분양 경기 지표가 100선을 상회해 비수기임에도 불구, 분양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8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자료에 따르면 전국 HSSI 전망치는 지난달 대비 1.1p 하락한 94.9를 기록했다. 수도권 분양시장은 기준선(100) 이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109.5)·인천(103.3)·경기(106.6) 등 수도권이 기준선(100.0)을 웃돌았다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11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사노동조합은 10일 교육지원청 부교육장직 신설을 골자로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반대한다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법안은 기초자치단체와 같이 교육지원청 내 일반직 지방공무원을 부교육장으로 임명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 교육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충남교사노조는 교육 본질보다 유관기관과의 교육협력사업에 주력하는 것은 학교 교육 본연의 기능에서 더욱 멀어지게 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또 부교육장 직책 신설은 학교와의 소통 강화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대전출신 박병석 국회의장(대전 서구 갑)은 11일 수도권 중심체제를 다극체제로 전환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수도권 중심의) 1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갈 필요가 있다”면서 “개별 시·도는 수도권과 비교할 때 경쟁력이 낮기 때문에 메가시티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 충청권 메가시티 방안에 힘을 실었다. 박 의장은 주요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서 지방 경쟁력이 약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이란 관점에서 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중진의원들이 대선후보 경선 관리와 관련, 당 지도부에 ‘제대로된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이준석 당 대표에게 잇달아 쓴소리를 하고 있다. 충청권 5선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청양·부여)은 11일 SNS를 통해 “남을 내리누르는게 아니라 떠받쳐 올림으로써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진정한 현실 민주주의다”라는 인용문구를 올렸다. 이 문구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말한 내용으로 일반적인 정치 연설이지만, 최근 이 대표가 대선주자들에게 각종 이벤트 참여를 독려한데 대한 비판적 입장이란 해석을 낳았다. 실제 정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재명 후보 캠프의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이 후보는 충남민항이나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등 충남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조만간 (이 후보가) 직접 공식적으로 충청권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나소열 충남선대본부장, 문진석 공동상황실장과 함께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청권은 이번 경선 첫 결전지이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축으로서 아주 중요한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산율 저하와 기초자치단체 소멸위기 등을 해소키 위해서는 불공정·불평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보여준 감동과 열정을 이번엔 장애인선수들이 잇는다.‘2020 도쿄 패럴림픽’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22개 종목에 181개국 4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4개 종목 선수 86명, 임원 72명 등 158명으로 꾸려졌다.충북 소속·출신 선수들은 도쿄올림픽에서 선전하며 전 국민에게 기쁨을 전해줬다. 도쿄패럴림픽에도 장애인 강도(强道) 충북에서는 6종목에 선수 9명(소속 7·연고 2), 임원 3명 등 12명의 선수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은 11일 "환경부는 소각시설과 주변 지역 주민 암 발병의 관련성을 분석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북이면 주민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환경부가 있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대학교 환경 연구기관이 환경부에 '청주시 북이면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넘었다"며 "환경부는 이를 여과 없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환경부는 약속대로 조사 결과를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전문기관의 자문도 구해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소방서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를 병원으로 이송중 구급차 내에서 산모의 출산을 도와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새벽 4시 경 옥천읍에 거주하는 임산부의 보호자로부터 아내가 갑자기 분만진통을 하는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이 초산이었던 산모 A 씨는 분만예정일보다 빠른 진통이 진행됐으며, 조산의 위험성이 있어 한시가 위급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옥천소방서 119구급대원은 산모의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출산이 임박했다는 것을 직감하여 신속히 병원 이송을 결정했다. 하지만 구급차가 산모 A 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에 30℃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충북의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충북의 온열질환자 수가 5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월부터 8월 10일 기준)인 온열질환자 수 12명인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특히 온열질환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발생했다. 충북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80대 14명, 70대 8명, 60대 6명, 50대 8명, 40대 5명, 30대 3명, 20대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내년에 충북 지역의 직업계고 중 1곳은 교명을 변경하고 4곳은 학과를 개편한다.증평정보고등학교는 2022학년도부터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꾼다. 지난해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3개교(청주공업고, 청주농업고, 증평공업고)와 충북도교육청에 학과개편을 신청한 1개교(청주IT과학고) 등 4곳은 학과를 개편한다. 이 학교들은 2022학년도부터 개편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청주공업고 정밀가공기계과(2학급)는 정밀기계과(2학급)로, 항공기계과(2학급)는 항공모빌리티과(2학급)로, 전기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끝내 200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같은 강도 높은 조치에도 아랑곳 않고 수직상승하는 모양새다.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2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1년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000명 선을 넘어섰다. 국내 발생 기준 수도권이 65.5%, 비수도권이 34.5%를 차지한다. 지역에 상관없이 동시다발 확산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최고단계 수준의 거리두기 시행에도 역부족이다. 이날 대전, 충남에서 140명에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꼬마 녀석이 자꾸만 '맴맴' 거린다. 얼마 전, 창문에 매미가 붙어있었다. 곧 날아갔기에 동거한 시간은 길지 않았다. 하지만 아들에겐 강렬했나 보다. 자꾸만 손으로 창문을 가리킨다. 그리곤 '맴맴'하고 흉내를 낸다. 그 소리는 매미와의 이별이 아쉬운 울음 같기도 하다. 또는 떠난 매미에게 돌아오라고 말하는 부름 같기도 하다. 매미는 본의 아니게 우리 아들마저 홀렸다. 엉뚱한 곳에 구애를 하고 떠났다.☞내게 매미는 그저 시끄러운 존재였다. 여름만 되면 울었다. 고막을 파고드는 소리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1950년대 조성된 충북 제천비행장이 사실상 제 기능 상실한 채 수십년째 방치되고 있다. 제천시 모산동과 고암동 일대 18만㎡부지에 조성된 제천비행장은 항공훈련 목적으로 설치됐지만 70여년이 흐른 지금은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애물단지가 됐다. 최근 제천지역 각계 인사들이 나서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할 정도로 민감한 지역 현안이다. 지금은 시민들이 출입할 정도로 개방되긴 했지만 보다 전향적인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제천비행장은 공군훈련 목적으로 조성된 후 1960년대 민간항공사인 세기항공에서 서울~제천 노선 취항을 목적
온라인 시장 구매형태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30대와 여성층의 주요 고객층에서 최근에는 IT 기기와 인터넷 사용에 보수적인 장년층 쇼핑이 증가하고 있다.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상품을 확인하고 착용해보고 바로 상품 수령이 가능했던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채널 이용과 외부활동의 제한으로 온라인 주문을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고, 오프라인 소비자의 온라인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최근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칸타의 ‘코비드19 관련 국가별 온라인 시장동향’에 따르면 한국인의 온라인 쇼핑 증가율은 43%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그야말로 전쟁터다. 내년도 국비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은 7~8월 사이 반복돼 오긴 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욱 심화된 모양새다. 각 지자체는 불요불급한 사업을 정리하면서까지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현안사업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국비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최근 시·도지사부터 군수들까지 곳간 열쇠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로의 방문 행렬이 줄잇고 있다. 충청권 단체장들도 빠지지 않았다. 내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베이스볼드림파크' 등 주요 현안 사업이 본격화 되는 시점을 맞는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