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제시한 복귀일이 지났지만 극히 일부만이 자리에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정부가 미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주부터 사법 절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3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관내 대학·종합병원 등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 대부분이 이날까지도 병원에 복귀하지 않았다.지역 대학병원 중 규모가 가장 큰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은 전공의 217명 중 168명(업무개시명령 125명)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과 충북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윤 교육감은 29일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첫 행보로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았다.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생들의 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진료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다.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충북지역에서 학교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충북안전공제회가 제공한 2023년 12월 기준 충북의 학교안전사고 발생건수에 따르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길목에서 도로 위 지뢰라고 불리는 포트홀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포토홀 증가 이유 중 하나가 기후변화라는 분석이 나와 대책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행정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3일 청주시 포트홀 보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한 포트홀은 5381건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1~2월(현재기준)은 115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819건 대비 41.3%(339건)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전체(5381건)의 21.5%를 차지하는 수치다.특히 최근들어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지역 학생들의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하기로 했다.올해는 옥천군장학회에서 3억 5300만 원을 지원하며 오는 10월부터 옥천고, 충북산업과학고, 청산고 학생들이 국외 현장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8일 황규철 군수와 충청북도옥천교육지원청 이숙경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 국외 현장체험학습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학생들의 학교 밖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한 견문 확대 및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학부모의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교육지원청 제32대 이은진 교육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이 교육장은 보은 산외면 출신으로 1987년 옥천 청산중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도교육청 장학사, 문의중 교감, 남성중 교장 등을 역임했다.이 교육장은 부임하면서 AI 다채움과 이로미를 활용한 수업의 질 제고와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여 보은행복교육지구 안착, 인구 감소 지역 소규모 학교의 특성화 추진, 교육정책과 교육현안 홍보 강화, 유·초·중등학교 관리자 애환 해소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공감과 동행으로 모든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게 제시한 복귀 마지노선 당일인 29일 대전시의사회가 의대 증원을 전면 재논의 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목소리를 높였다.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1시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지역 개원의를 중심으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시의사회는 지난 15일 1차 궐기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시의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 정부의 의사 탄압은 의사를 투쟁으로 내몰고 있다”며 “의료개혁 4대 패키지는 ‘망조 윤케어’고 필수의료를 핑계로 숫자만 늘리면 되는지 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부모의 학교참여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학부모회 운영 매뉴얼’을 제작해 대전지역 초·중·고·특수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이번 매뉴얼 제작은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교육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학교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담당자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학부모회 조례 △학부모회 운영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 △묻고 답하기 △관련 자료·서식으로 구성했다.특히 학부모회 구성 절차와 예산운영이 어렵다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관련 업무에 대한 자세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조달청은 불공정 조달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조달청은 이달부터 ‘불공정 조달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정’(이하 신고 포상금 규정)을 개정 시행해 신고 보상 규모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먼저 신고 건당 포상금 지급 한도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된다.신고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과 관련 환수금액 구간별 포상률도 기존 0.02∼1.0%에서 0.2∼2.0%로 상향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의 기본 가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3명 모집에 2079명이 지원하는 등 의과대학 쏠림 현상이 2024학년도 대입 추가 모집에서도 나타나고 있다.2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추가 모집에 나선 충청권 의대는 충남대, 건양대(대전), 단국대(천안) 등 3곳이다.모두 각 1명씩 선발하는데 무려 2079명의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했다.대학별로 충남대가 790대1의 경쟁률이 가장 쏠림이 심했고, 건양대가 670대1, 단국대가 619대1을 기록했다.추가 모집에 나선 의대는 대부분 충청권으로 이외 지역에선 원광대(579대1) 1곳뿐이었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전세사기특별법 시행이후 9개월 차에 접어들었지만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특별법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개별등기가 불가능한 다가구 주택 세입자가 상당수라는 지역 피해자들의 특성으로 인해 주택 우선매수권, 피해주택 공공매입 등 조금이나마 구제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피해자 지원책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다가구 피해자들 입주한 건물의 상당수가 △방 쪼개기 △불법적인 용도변경 △무단 증·개축 등으로 인해 LH공공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들의 고통은 한층 심화되고 있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일제의 서슬 퍼런 탄압이 자행되던 1919년 3월 1일 당시 우리 민족은 일본의 지배에 항거해 분연히 일어섰다. 이날 우리 민족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목 놓아 외쳤다. 이날은 대한민국이 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린 3·1만세 운동일이다.이듬해인 19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매년 3월 1일을 ‘독립선언일’로 지정,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삼일절은 올해로 제105주년을 맞았다. 충북지역에서도 삼일절을 기념할 수 있는 현충시설이 다수 있다. 대표적인 현충시설 중 하나가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삼일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난 지 열흘 가까이 지난 가운데 현장에 남은 의료진 사이에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호소가 나온다.특히 전공의들이 빠진 자리를 채우고 있는 수술실 간호사 등의 업무 부담이 나날이 무거워지고 있다.앞서 의사 단체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부터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해 의료공백을 메꾸고 있는 간호사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전공의 업무를 대신하는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지만, 현장에선 냉소적인 반응이 감지되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1. 충남 보령 구획어민 김준호(59) 씨는 지난해 7월 단장증후군으로 고초를 겪었다. 수술을 받느라 낚시어업선 운영도 어려워, 다른 선장을 고용해 낚시어업선을 운영했다. 올해 건강을 회복한 김 씨는 금지됐던 구획어선의 낚시어선업이 임시로 허용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올해부턴 직접 낚시어선을 운영하기 위해 보령 오천면사무소에 선장 변경 신청을 했는데, 반려당했다. 선장 변경 신청을 받아줄 근거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낚시어선업으로 생계를 꾸려오던 김 씨는 "선장 변경 신청을 받아주지 않으면 당장 먹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배재대는 강호정 경영학과 교수가 충청남도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강 교수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충청남도 제10기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평가에서 공정성·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는데 힘썼다.강 교수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표 청렴 옴부즈만, 대전시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대전교통공사 비상임감사, 강원랜드 카지노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한국융합과학회 한국융합과학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현재 강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경기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8일 NH농협은행 대전본부로부터 지난해 각급학교와 산하기관 및 교직원이 대전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해 모은 적립금 5억 86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대전교육사랑카드는 시교육청이 2004년부터 NH농협은행과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로, 이번에 전달받은 적립금은 대전시교육청과 산하기관(학교) 및 대전교육가족들의 대전교육사랑카드 이용액의 일정부분(기업카드 1%, 개인카드 0.3%)을 적립해 조성된 것이다.올해 제시된 전년도 실적은 이전년도보다 약 6000만원 증가한 5억 8600만원으로 2004년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일선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제시한 ‘최후통첩일’이 도래하면서 지역 의료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환자단체에서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수술·검사 등이 지연되고 있다며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반면 의사단체는 내달 총궐기를 준비하는 분위기다.28일 의사 단체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부터 업무에 미복귀한 전공의에게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경찰 수사 등의 사법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다만 전공의들이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할 시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 일부 지역들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며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시범지역들은 교육부로부터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과 규제 해소 등 정책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먼저 시범지역 중 한 곳인 대전은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개혁, 미래가 주목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과학기술기반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각종 세부과제를 발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37년 6개월’. 교육계를 떠나는 방식도 역시 그 다웠다.제31대 박종덕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정년 퇴임식이 28일 오후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퇴임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외부 인사라고는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과 김미영 천안시 교육청소년과장뿐이었다. 당사자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부드러운 카리스마, 온화한 미소’.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이 박 교육장을 소개할 때 나오는 표현이었다. 그는 평소에도 겸손과 배려, 존중이 몸에 밴 인물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다.그랬던 영향인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