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광장]
남 궁 영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인생 100세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수준 높은 삶에 대한 욕구와 행복한 인생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는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점점 증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선진국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뿐 만 아니라 이제는 개인의 행복과 인생 100세 시대 사회번영을 이끄는 주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평생교육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교육부에서도 지난해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제3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인생 100세 시대, ‘배움의 숲, 인재의 땅’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생애주기별 인재육성 △사각지대 없는 교육복지 지원 △시민 역량 확산 △직업 역량 강화 △평생교육 기반 강화 등 5대 정책목표와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19개 핵심과제를 담은 충남도 평생교육 5개년 발전계획을 마련하여 추진중에 있다.

충남도의 평생교육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충남도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배움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해짐은 물론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글로컬(Glocal) 마인드를 함양해 지역발전의 핵심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공생·순환형 인재 양성과 충남을 온통(溫通) 배움터로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기 위해 충남교육청과 협조해 주말행복배움터 만들기, 행복공감학교 등 지역사회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의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커리어 장학생 사업, 취·창업 아카데미,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또한 여성이 행복하고 스스로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직업역량 강화 교육, 여성 리더 양성 교육 등을 실시하고,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노후 및 은퇴설계교육, 교육기부 지원교육 등 사회 재진입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교육을 지원한다.

뿐만아니라 어르신의 삶이 행복하도록 행복경로당과 연계한 시니어행복센터 운영,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 인생이모작을 지원하고, 학습동아리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역학인 ‘충남학’을 활성화하고, 충남행복도민대학 운영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그동안 충남도는 평생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충남 평생교육진흥원 개원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충남형 행복공감학교 운영, 충남학 개발, 학습동아리 지원, 온통(溫通) 박람회와 동아시아 국제포럼 등 평생교육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민선 6기에도 충남도 평생교육은 양적, 질적인 면에서 더욱 발전할 것이다.

충남도의 평생교육은 전 도민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여 배움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지역 인재의 지역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시대적 요구인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다. 행복한 삶, 행복한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그 답은 끊임없는 배움으로 성장하고 배움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주민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학습활동에 참여해 배움으로써 행복하고, 배움을 통해 나누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어릴 때 우리는 누구나 큰 꿈을 꾼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점차 꿈을 잃고 새로운 꿈을 꾸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의 꿈이 우리 지역 곳곳에서 배움과 나눔을 통해 자랄 때 충남의 내일은 행복해질 것이다. 충남이 온통(溫通) 배움의 숲으로 뒤덮이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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