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태안기업도시 안에 국제학교를 만들 수 있게 됐다.성일종 의원(국민의힘, 서산·태안)에 따르면 자신이 대표 발의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현행 법에는 기업도시 내에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하지만 태안기업도시와 유사한 전북 새만금 사업 지구의 경우 ‘새만금 특별법’에 따라 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다.이에 성 의원은 태안기업도시가 새만금과 같은 간척지라는 점, 외국기업 투자 및 외국인 유입 요인이 높은 도시로 개발된다는 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초등학생들은 방학 중 따뜻한 급식을 먹을 수 있을까.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2024년 세종교육 주요 계획’을 주제로 한 브리핑 자리에서 세종교육 3대 핵심정책과제에 담긴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을 강조하며 방학 중 급식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최 교육감은 "현재 겨울방학 프로그램 참여 초등학생 비율은 70.4%"라며 "단위학교는 물론 학교와 학교, 학교와 마을 속에서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통학과 중식까지 지원하겠다"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안정적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2024 대전문화예술교육 정기공모사업’에 참여할 단체와 기관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정기공모는 유아에서 성인까지 대상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총 3개 사업을 함께 공모해 시민의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 확대에 주력한다.지원 사업은 △만 3~5세 유아 대상 누리과정 연계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 △초·중학생 대상 공교육 내 문화예술교육 융합 팀티칭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 △아동에서 성인까지 전 생애 대상 문화예술교육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 최근 대전 학교 당직실무원 사고 및 배움터지킴이 증원과 관련해 대전시의회의 지적이 이어졌다. 25일 대전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는 최근 학교 당직실무원 사고와 관련 대전시교육청에 업무 분장의 경계를 보다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다.여기에 채용과 계약 시 나이 제한, 건강 확인 등 실질적인 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올해부터 증원되는 배움터 지킴이에 대해서도 각종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김민숙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인원이 증원되긴 하지만 배움터 지킴이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배재대학교와 대전대학교가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두 대학 모두 2012년부터 13년 연속 등록금 인하·동결을 이어가게 됐다.이같은 결정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고물가 시대에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앞서 배재대 등록금은 2012~2016학년도 인하, 2017~2021학년도 동결, 2022학년도 인하, 2023학년도 동결로 결정해 왔다.대전대도 2012~2014학년도 인하, 2015~2024학년도 동결 등으로 등록금을 올리지 않아 왔다.김중곤 기자 kgon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배재대학교 IPP사업단은 25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2023년도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보고회는 IPP사업단이 고용부의 주요 청년 고용정책인 IPP사업 선정부터 학생 취업률 유지, 장관 표창, 우수기관 표창 등 성과를 참여기업·학생과 돌아보고 올해 사업 성공을 다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배재대는 2016년 IPP사업에 선정된 이래로 지난해까지 기업 480개와 학생 1024명이 참여했다.특히 8년간 참여한 학생의 취업률이 매년 80%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이 배재대의 설명이다.배재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지역 국립대인 충남대와 국립한밭대가 ‘박사급 연구원 1000명 겸직교수 임용’ 등 국내 최고 연구단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협력으로 글로컬대학 지정을 노린다.이는 지난해 추진했던 국립대 간 통합에 더해 특구 내 출연연구기관까지 함께해 고등교육혁신은 물론이고 지역혁신도 이루겠다는 한층 진일보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대전의 강점을 살린 대학-출연연 협력 모델로 올해는 대전에서도 글로컬대학이 나와 지역 발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 대전 대학가에 따르면 충남대와 한밭대는 대덕특구 출연연과의 협력
[충청투데이 김중곤·함성곤 기자] 대전·충남지역에서도 글로컬대학이 배출돼야 한다는 여론이 지역 대학가에 팽배하다.24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글로컬대학 10곳 14개교 중 대전·세종·충남 소재 대학은 없었다.그나마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신청으로 지정돼 충청권의 자존심을 지켰다.하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 4개교, TK(대구·경북) 3개교, 강원권 3개교, 호남권(전남·북) 2개교 등과 비교하면 충청권의 성적은 초라했다.충남의 순천향대가 예비지정까지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끝내 본지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모빌리티ICT사업본부 SW/AI사업단은 최근 대전 유성 라마다호텔 로얄볼륨홀에서 ‘2023 SW/AI 선도기술개발연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성과보고회는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선정된 16개 SW/AI 선도기술 개발연구 과제 연구결과를 평가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과제를 수행한 대학교수와 협업기관(기업) 대표는 이날 기술수준, 완성도, 기술개발의 우수성, 활용가능성 등을 설명했다.장경선 SW/AI사업단장은 “대학이 첨단기술연구를 선도해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숙)은 23일 수청초와 수청중 개교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한 제4차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김희숙 교육장을 비롯한 개교추진단과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해 신설학교의 적기 개교를 위해 공정률 및 각 실별 구축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김희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차질 없이 등교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의 유기적인 노력과 아울러 공사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보건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김희숙 교육장은 추진 상황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해 여름, 평온했던 학교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40대 교사가 수업이 끝난 후 화장실을 가는 도중 무단 침입한 외부인으로부터 기습공격을 받은 것이다.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일명 ‘대전교사 피습사건’이다. ‘서이초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돼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전국 교사들은 교권 침해를 목 놓아 울었고,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 안에서 교사가 극단 선택에 이어 칼부림까지 당하자 지역사회는 또 다시 큰 충격에 빠졌다. 대전교사 피습사건은 학교 현장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23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2023학년도 LINC3.0 사업 성과발표회 및 타 대학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발표회에는 대학 교직원 및 가족회사 임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2차년도 LINC3.0 사업 성과 발표를 비롯해 참여 산업체의 우수사례 발표 및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한 타 대학간의 성과공유회로 이어졌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협력 활동이 우수한 유료가족회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를 통해 지속적인 대학과 기업이 상생협력 관계임을 보여줬다.이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남대학교 위성활용연구센터는 베트남 호치민산업대학과 저지구궤도(LEO) 인공위성시스템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CDP)를 공동 주관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5일부터 5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남대 학생 10명과 교직원 4명은 호치민산업대학 학생, 교수와 공동으로 위성데이터 처리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공동 프로젝트는 위성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수력발전소 입지 선정 및 추후 관리 모니터링 △인공위성 데이터 활용 대기오염 측정 및 솔루션 AI △베트남 열파 관측 및 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누적된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 및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해 ‘2024년 교육결손 해소 지원 계획’을 수립, 집중 지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엔데믹 상황 속 변화된 국민정서 및 체감도 등을 고려해 코로나로 인한 교육결손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약 25억원의 예산을 마련 ‘2024년 교육결손 해소 지원’을 계획했다.먼저 공교육 틀 안에서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의 수준과 요구를 반영한 교과학습을 보충 지원(9개 사업)한다.또 교우관계 형성, 심리·정서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산업체-기관’ 간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충남도립대학교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충남 인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재학생, 산업체 실무자, 교원 및 사업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산업체 멘토링, 참여수기 공모전 순으로 진행됐다.첫 날인 22일에는 재학생 취업 자신감 고양과 자기 효능감 향상을 위한 특강을 진행하고, 충남지역 산업체 및 기관 관계자 등이 멘토가 돼 학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이 선정 2차년도를 맞았다. 지난해는 단독과 통합만 가능했다면, 올해는 중간 단계인 연합의 형태도 가능하다. 선정에 사활을 거는 대학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진 한편, 그만큼 셈법이 복잡해진 셈이다. 충청권 대학가에선 사립대학이 선정될 기회가 커졌다는 기대와 함께, 혁신안이 형식에 그친다면 지난해처럼 고배를 마시게 될 것이란 냉철한 시선이 동시에 나온다. 올해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컬대학이 대전·세종·충남에서 최소 1곳은 나와야 한다는 절박함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가 2023년 1년 동안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획한 BJMS 책자를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총 108쪽에 달하는 이 책자는 박종일(도덕), 김규태(사회), 김은동(역사) 교사와 3학년 김경서(여)학생을 포함하여 총 11명의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냈다.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 자치 역량을 기르고자 민주학교와 참여예산제를 운영하면서 백제중학교와 부여를 알리는 책을 만들면 좋겠다는 학생자치회의 의견에 따라 책자를 발간한 것이다.Chapter 1에서는 우리들의 이야기 코너로 사진과 곁
어느 날, 아들이 학교에서 만들어 온 컵을 들고 왔다. 그 컵에는 ‘화성에 가려는 생각은 접고, 지구를 지키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 문구를 보며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꼈다. 아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환경에 대해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마음속에 떠올랐다.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두 장의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 하나는 아들이 가져온 컵, 그리고 다른 하나는 IPCC 6차 보고서의 표지다. 이 컵을 받았을 때 어른들,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자들에게 경고하는 메시지가 느껴졌다.다른 사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학년이 올라갈수록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가 인권 보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 학생인권조례는 유지하면서 중·고등학생의 인권과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충남교육청이 공개한 충남학생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인권 보장에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 학생 10명 중 6명(66.9%)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구체적으로 초등학생 80.4%, 중학생 64%, 고등학생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 ‘국공립 단설유치원’의 대규모 미달사태가 빚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교육계 일각에선 ‘아동 인구 감소’를 원인으로 꼽지만,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어린이집의 상황을 보면 그 이유는 달라진다.공교육 틀 안의 교육활동을 펼치는 단설유치원보다, 보육·특성화 프로그램을 갖춘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21일 세종시교육청의 ‘국공립 단설유치원 일반학급 편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세종시 동지역 45곳의 단설유치원 원아 수는 총 5806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