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동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수도계량기함 보온재를 무상으로 공급한다.군 상하수도센터는 연중 계절과 관계없이 보온재 교체를 희망하는 군민들에게 보온재를 무료로 배부키로 하고 1차로 400개의 보온재 구입을 완료했다.특히 노인가구와 교통약자 가구 등 센터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 군민의 경우 담당자 및 대행업체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보온재 설치·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시책은 최근 불규칙한 기온변화에 따른 한파로 전국적으로 수도계량기 파손이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지난해 11월 화재로 불탄 서산시 부석면 창리 간월휴게소 상가 밀집지에 최근 재건축 허가가 나자 일부 간월도 상점 주인들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20년 가까이 무허가로 영업 중인 음식점들이 재건축 후 또다시 영업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서다.사실 이 지역은 관광객들이 간월도와 같이 들르는 요지여서 제법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화재가 나기 전에는 간월도나 창리로 들어올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한 끼를 해결한 후 돌아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하지만 해당 지역은 자연환경 보전지역으로 일반음식점은 영업 허가가 나지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2월 28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미리 살아보기 체험을 운영할 역량이 있는 마을·공동체(운영자) 3개소를 모집한다.부여에서 미리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및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참가자에게 최장 3~6개월간 주거 및 연수 일정 제공과 일자리를 연계하고, 운영자에게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용 및 인센티브를 지원한다.해당 체험은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품목을 재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청운대학교가 충남대를 비롯한 12개 대학과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지역문제 해결 의지를 갖고 로컬콘텐츠를 개발하는 지역 기반 예비창업자 양성 사업이다.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지역창업 관련학과 또는 융합학과 등 대학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최소 2학기 이상 개설해 운영해야 한다.구은자 청운대 교수는 “청운대가 지역 중심대학인 만큼 지역 창업과 로컬 생태계 조성 거점으로 창업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민선8기 대전시의 공약이 정상 추진되며 속도감을 높이고 있다.21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으로 제시된 5대 분야 87개 사업에 대해 지난 1년간의 공약 실천 계획 대비 추진 실적 및 사업별 이행 현황을 면밀히 분석했다.이러한 분석을 통해 시는 공약 사업들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추진 중임을 확인했다.분석 결과 완료된 사업은 총 14개로, 전체의 약 16.1%에 해당한다.이 중에는 ‘대전음악창작소 확충’,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확대’, ‘70세 이상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허태정 전 시장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허 전 시장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유성을 지역구 후보로서의 발걸음을 멈추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저는 유성을 지역구의 공천을 받지 못했다”며 “민주당의 가치를 사랑하고 그 속에서 커온 저는 저의 출마보다 민주당의 승리를 우선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유성을 지역구의 공천을 받은 우리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저에게 주셨던 마음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속보] 더불어민주당, 유성을 황정아 전략공천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속보] 허태정 전 대전시장, 총선 불출마 선언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은 2024년 제3회 정기총회를 22일 오후 4시 S컨벤션 신관홀 2층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스마트경영포럼은 이날 오후 5시에는 창립 4주년 기념 및 회원의 날도 열 예정이다.회원의 날 행사에는 스마트한 최우수 회원과 포럼 발전에 공로가 큰 회원에게 공헌패와 감사패를 각각 수여한다.또 최우수상, 충북도지사상, 도교육감상, 청시장상, 충북도의회 의장상, 청주시의회 의장상도 시상한다.이와 함께 회원 및 초청 인사에게 회원들이 엮은 ‘포럼문집 제2집’을 배포할 계획이다.스마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신입생으로 떨림과 설렘도 있지만, 선배이기도 한 어머니의 든든한 지원을 얻어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거예요.”건양대학교에 모녀 동문이 탄생했다.주인공은 학교 간호학과 1회 졸업생인 정희용(48) 씨와 24학번으로 올해 같은 학과에 입학하는 그의 딸 오은송(20) 학생이다.정 씨는 건양대 간호학과 졸업 후 건양대병원 간호사로 취업했으며, 현재는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그의 딸도 건양대 간호학과에 입학하게 된 것은 ‘건양맨’인 정 씨의 학교 사랑이 컸다.원래부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컸는데
창 열고 바라보는 봄 바다는 고양이,저 혼자 부딪치며 살아온 목숨여서오늘도 조선 매화를 파도 위에 그린다활짝 핀 공작 날개 흉내 낸 여름 바다,어느 문중 휘감은 대나무 뿌리처럼푸르고 깊은 가문을 댓잎으로 상감한다발굽도 닳아버려 혼자 우는 가을 바다,멀리멀리 떠나가는 비단 같은 노을길을갈매기 수평선 멀리 지평선을 물고 간다폭설을 삼켜버린 캄캄한 겨울 바다,천길 어둠 밀어내고 동살로 여는 아침부스스 잠 깬 고라니 동백숲에 숨어든다올해의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한 시조다. 고완수 시인. 보령 출생. 이미 시를 써서 몇권의 시집을 낸 바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도내 일선 지방의회들이 관련법 개정에 따라 의정활동비를 인상하면서 의정활동비 검증도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지방의회 의정활동비 인상을 내용으로는 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지난해말 개정됨에 따라 광역의회는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 기초의회는 11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인상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충북도의회를 비롯해 도내 일선 시·군의회는 장기간 동결됐던 의정활동비를 법정 최고치까지 인상했거나 인상을 추진중이다.지방의회 안팎에선 20년간 동결됐던 의정활동비 인상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측면도 있
대한민국의 고령화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2000년 초반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앞으로 1~2년 뒤면 초고령사회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고령인구 증가는 결국 노인 빈곤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나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올 1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77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만4000여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9~34세인 아동·청소년·청년 인구가 55만명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노인 인구 증가세가 가파르다.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필두로 2월 임시국회가 본격 시작됐다. 이번 임시국회가 중요한 건 4월 총선을 50일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서다. 사상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국회가 2월 임시국회에서 만큼은 생산적 의정활동을 벌여주길 간곡히 당부한다. 그것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가뜩이나 국회의 업무 방기로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2월 임시국회는 10여 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4월 총선에 적용될 선거법과 선거구 획정이 관심사로 떠오른다. 민주
1430년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위해 새로 개간한 밭에 면세를 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자 했으나, 경상도 관찰사가 개간한 밭의 구분이 어려우니 일괄해서 세금을 부가하자고 건의한 일이 있었다. 이에 세종대왕은 "관찰사가 어찌 개간 밭을 구분할 수 없다는 말인가? 혹여 모르겠으면 백성에게 묻고 함께 하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유래한 사자성어가 여민가의(與民可矣)다.관료의 행정편의주의에 대해 민의를 묻고 함께 고민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일화다. 지방의회 역할은 행정부에 대한 견제도 있지만, 더 중요한 기능은 군
머릿속에 불이 켜지는 순간이 있다. 어젯밤, 벌써 대학생이 된 딸내미가 초등학교 때 공책을 발견했다고 깔깔거리며 나에게 건네줬다. 제목 "줄넘기(솔직하게)". "양발 모아 뛰기는 총 60번 했습니다. 번갈아 뛰기는 솔직하게 중간에 실패했지만 계속했습니다. 양발 번갈아 뛰기는 좀 숨이 찼지만 30번 하였습니다. 팔 엇갈아 뛰기는 애초에 내가 잘 못하는 줄넘기이기도 하고 알지도 못하는 줄넘기인데 노력을 해 7번 정도 했습니다. 연속 두 번 넘기는 어려웠지만 1번은 했습니다." "줄넘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귀여운 분노과
필자는 1986년 첫 해외공연으로 유럽 5개국(이태리, 벨기에, 프랑스, 영국, 스위스)의 세계 민속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큰 경험을 얻은 적이 있다.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각국 다양한 공연들이 한자리에서 펼쳐졌는데 한 지역에 7~10일을 머물며 펼치는 축제로 그 시절 변방으로만 여겼던 나라 민속춤의 위대함을 실감하고 태극기를 앞세워 국가 대표라는 사명감으로 불타오르던 기억의 소중함이 예술적 경험의 출발이었다.서울예술단과 국수호 디딤 무용단에서, 1989년 ‘땅의 소리 춤’ 1990년 ‘풍물 소리 춤’, 1991년 ‘물의 소리 춤-연신
세대 간 갈등은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이며, 특히 MZ세대의 등장은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MZ세대는 자신의 가치관에 충실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기성세대와의 가치 차이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기성세대는 사회조직을 위해 희생을 감수할 수 있다고 인식을 하고 있으며 일의 가치에 비중을 높이며 일을 통한 성취감을 우선시하는 반면, MZ세대는 개인 가치관이 확고하고, 자기중심적인 가치가 우선적이며 일보다는 자신의 삶에 가치를 둔다.이러한 업무적 태도에 기성세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화이글스에서 2020년 들어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는 포지션이 있다면 단연 외야다.선발투수 문동주, 포수 최재훈, 내야 노시환·채은성·정은원 등 간판이 있지만, 외야에는 뚜렷한 얼굴이 없는 것이 한화의 현실이다.2020시즌 이용규(0.286타율 120안타 17도루 60득점), 반즈(0.265 75안타 9홈런 42타점), 정진호(0.277 78안타 9도루) 이후 한화의 외야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2021시즌엔 후반기 합류한 김태연(0.301, 53안타)이, 2022시즌은 외국인 마이크 터크먼(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