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다 함께 잘 사는 제천을 만들어보자."이런 생각을 같이하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제천청년회’가 요즘 지역에서 화제다.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다양한 공익 활동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고 있다.최근들어 제천청년회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것은 불우이웃에 연탄을 기탁한 것이다. 박헌영 회장을 비롯한 회원 6명은 지난 23일 제천시청을 찾아 김창규 시장을 만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연탄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김 시장에게 "추운 겨울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꽁꽁 얼어붙은 체감 경기에도 제천 세명대 동문들의 따뜻한 후배 사랑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30일 세명대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영학과(93학번) 졸업생 허원석 동문이 "모교 후배들의 학업과 생활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허 씨가 지금까지 모교 후배들을 위해 내놓은 장학금은 총 900만원에 달한다.KB증권 서울 신림동지점 부지점장으로 재직 중인 허 씨는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마인드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장학금 주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왕성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추계 전국 중등축구대회’(U-15)를 장기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시는 대한축구협회, 제천시축구협회와 3자간 협상을 통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이 대회를 제천에서 연이어 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체육진흥과에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선제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공을 잔뜩 들여왔다.유치 성과를 낸 시는 내달 5일 장기 개최 협약 체결 의회 동의안이 통과되는 대로 대한축구협회, 제천시축구협회와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이 대회는 대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이 28일 공직자들을 향해 "조금 더 생산적으로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김 시장은 이날 시청 청풍호실에서 열린 ‘150명과 함께하는 소(통)소(회)한 데이트’ 자리에서 "비 생산적인 요소가 많다"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정통 외교관 출신인 김 시장은 지난 지방 선거 때부터 취임 후 지금까지 줄곧 ‘돈 버는 행정’을 입버릇처럼 강조해왔다.김 시장은 ‘돈 버는 행정’의 사례로 인근 자치단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제천의 ‘골프장 수(數)’를 들었다. 김 시장은 "(우리가 지금) 골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백운면과 봉양읍 등 북부권 일대의 산불 대응이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시가 산불 초기 대응에 취약했던 이 지역을 관할할 ‘북부산불대응센터’를 새로 건립한다.이 센터가 들어서면 제천에는 시내·중부·북부권역을 각각 담당할 3개의 산불대응센터가 가동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전역에 10분 이내 진화 인력 투입이 가능해져 초동진화 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4억원을 투입해 백운면 평동로 4길 19-1에 2층 규모의 북부산불대응센터를 건립 중이다.센터에는 진화 차량 차고(1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독서 백신을 아시나요?”제천시립도서관이 특화 사업으로 벌이는 ‘독서 백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책 읽기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돕는 일종의 ‘심리 상담’ 수업인데, 많은 시민이 덕을 보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아동, 감정 노동자 등 심리 치유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이 13년째 운영 중이다.시립도서관이 “독서력도 높이고 시민들의 심리적 장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기획해 2009년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수업은 선정 도서를 10~20명의 대상자들이 읽고 그 내용을 서로 토론하는 과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중학교가 스피드 종목에서 국내 신기록을 세우면서 ‘인라인 명문’으로 우뚝 섰다.21일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 김재영 선수가 지난 19~20일 포항에서 열린 제42회 회장 배 전국 학교 및 실업 팀 대항 인라인 스피드 대회 첫날 500m+D 경기에서 종전 중학생 국내 최고 기록인 44초 760을 44초 688로 갱신해 신기록을 세웠다.김 선수는 이어 열린 1000m 경기에서도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또 둘째 날 DTT200m 경기에서도 1위를 기록,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조봉주 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주댐 영향권에 있는 충주·제천·충주·단양 등 북부권 주민 10명 중 7명은 댐과 관련한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 제한 등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충북연구원이 지난 10~11일 도민 6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 도민 인식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북부권 지역 주민 74.4%가 "부당한 대우"에 동의했다.이는 도내 평균치인 64.8%보다 9.6%, 도내 남부권에 비해서는 25% 높은 수치다. 이에 반해 지원특별법 입법 추진에 대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청년 해피 바이러스’제천 청소년들의 연이은 ‘아름다운 나눔 실천’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고 있다.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운트사회적협동조합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6명(여성 5명, 남성 1명)이 지난 16일 시청을 방문해 "가정 형편이 어려워 여성 용품을 사지 못하는 또래 친구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다.학생들의 이번 기탁은 "사용처를 딱 정해서 기탁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성금을 마련한 과정도 기특하다. 이 성금은 수해로 상품 가치가 떨어져 판로를 잃은 지역의 농산물(사과, 고구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지역 예술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도심 한복판 옛 동명초 부지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 시작된 이 사업이 민선 5·6·7기를 거쳐 9년여 만에 본 궤도에 오르면서 애초 취지였던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의 공연 문화 욕구 충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작년 3월 착공한 예술의 전당 건립 공사는 현재 공정률 47.48%로 예정대로 착착 진행 중이다.터 파기 등 기초 공사가 마무리된 지금은 철골 기둥, 철골보 설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민선 8기 들어 국제 교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을 첫 교류 국가로 정해 물꼬를 텄다.키르기스스탄은 김창규 제천시장이 외교관 시절 한국 대사로 3년간 근무했던 곳이다.시는 행정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꾸려 15일 키르기스스탄으로 출국했다. 방문 일정은 오는 19일까지 3박 5일간이다. 방문단은 공식 일정 첫날인 16일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한-키 수교 30주년 기념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또 17일에는 탈라스 주(州)의 행정 중심 도시인 탈라스 시(市)와 국제교류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규제 입증 책임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시는 지난 10일 ‘제천시 규제 개혁 위원회’를 열어 이 안을 심의·의결했다.공무원이 규제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입증하고, 현실에 맞게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불합리하다고 판단한 각종 규제에 대해 소관 부서가 그 입증을 책임지는 ‘시민 편의’ 제도라고 시는 설명했다.이한교 의회법무규제개혁팀장은 "주민·기업에 불편함과 부담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라며 "소관 부서의 담당 공무원이 선제적으로 규제 개혁에 나서는 만큼, 실질적인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국립 경찰병원 분원 1차 후보지 선정이 늦어지면서 유치 전에 뛰어든 제천시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애초 지난달 말 예상됐던 경찰청의 발표가 지난 3~4일경으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또 한 번 미뤄졌기 때문이다.시 관계자는 9일 "이태원 참사 원인 규명 정국 속에서 아무래도 경찰청장의 결재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연말 최종 후보지 결정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주 중에는 1차 후보지가 선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찰의 후보지 발표가 계속 늦어지자 지역에서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가 받은 혜택 다 갚아야죠."제천과 단양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내놓는 한의사가 있다.주인공은 단양의 장수한의원 배용주 원장. 그는 지난 27일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배 원장은 작년에도 300만원을 쾌척했다. 그는 제천뿐 아니라 단양군장학회에도 해마다 장학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그가 운영하는 한의원은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에 있다. 그런데 연고가 없는 제천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물어보니 "제천 세명대학교 한의학과 96학번 졸업생"이라고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진학을 원하는 신입생이 없어 사라질 처지에 놓였던 제천 송학중학교가 폐교 위기를 넘겼다.송학중은 송학초 6학년 학생 5명이 송학중 입학 배정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내년에 최소 2명의 신입생을 받지 못하면 자동 폐교되는 위기에 놓였다가 극적으로 살아남게 된 셈이다.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했던 송학중은 이로써 1971년 개교 이래 52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이 학교 김유미 교무기획부장은 "송학초 5명 외에도 시내 권 3명의 학생이 송학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국립경찰병원 분원 1차 후보지 3곳에 제천시가 포함될 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경찰청은 3~4일경 19개 자치단체 중 3곳을 압축한 1차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1차 후보지 선정 발표는 경찰청이 해당 자치단체에 공문을 통해 통보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애초 10월 말경 1차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 일정 탓에 발표가 조금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지역에선 1차 후보지 선정에 제천이 포함될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놓고 벌이는 전·현직 제천시장 간의 법적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이상천 전 제천시장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창규 제천시장의 허위사실 공표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이 전 시장은 경찰의 사건 불송치 결정에 불복해 지난 24일 검찰에 이의 신청을 냈다. 이의 신청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에 부여한 수사 종결권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검찰은 경찰의 불송치 결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장락초등학교에 오는 2025년까지 총 12개 교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학교 인근에 1194세대의 아파트 건립으로 인한 학생 수 증가를 대비한 조처다.늘어가게 될 교실은 현재 학교 인근에 아파트를 건립 중인 2개 회사 측이 새로 지어주기로 했다.27일 제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세영리첼, e편한세상 아파트 측과 이런 내용의 조건부 승인 협약을 확정했다.협약에 따라 세영리첼 측은 4개 교실과 급식소를, e편한세상 측은 8개 교실(보통 4실, 부대시설 4실)과 학교 유휴 부지를 각각 증축하고 정비해주기로 했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한 인재 육성이 절실합니다."제천이 ‘과학·예술 융합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급부상하는 데 ‘산파 역할’을 한 이가 있다.제천시인재육성재단 이복림(50) 사무차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평소 ‘아이디어 뱅크’ 란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친다는 얘기다. 재단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과학·융합 교실’ 도 그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이 교실은 2년 만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의 기초를 다지고 자연을 예술로 표현하는 과학예술 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꼭 취업하세요"제천시가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등 다양한 지원 책을 마련해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로 했다.23일 시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면접 때 입을 정장 일체를 무료로 빌려주는 ‘면접 정장 대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 사업은 제천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7일부터 맡아한다.시는 서울의 한 의류 대여 업체와 협약하고 연간 500만원을 들여 구직자들을 지원하고 있다.이 사업은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민선 8기 들어 처음 운영하는 김창규 시장의 공약이다. 구직자들이 전문 업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