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충청권에서 영남당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도로 영남당’ 논란을 두고 당대표를 도전하는 4선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과 5선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내달 전당대회(잠정)를 앞둔 국민의힘이 때아닌 영남당 논란으로 시끄럽다.내년 대선을 짊어질 차기 당 대표를 영남 출신이 맡는 게 적절하냐는 논란이다.얼마 전 영남 출신 김기현 원내대표(울산 남을)가 선출되자 당 일각에서 "대표마저도 영남 출신이 돼선 안 된다"는 비영남 대표론이 분출하면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는 내년 대선 출마 공약으로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을 약속했다. 허 대표는 지난달 30일 충청투데이 등 전국 6개 지방신문사와 합동 인터뷰를 갖고,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소회와 내년 대권 출마 의지를 밝혔다. 허 대표는 "국회를 세종시로의 이전에 대해 찬성한다"며 "국회가 이전한 여의도를 미국의 맨해튼처럼 경제 상업지구인 금융메카로 만드는 게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 공약으로는 18세부터 1인당 매월 150만원씩 국민 배당금 지급과 결혼수당 1억원, 주택자금 2억원 무상지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충청과 한 약속이 지켜질지 충청인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당대표 후보 시절 충청 공약으로 강조했던 현안이 향후 민주당 당론 혹은 여당 정책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여론이다.새 대표가 선출되면서 민주당은 앞으로 대선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고, 지자체와 정치권은 충청 몫을 확실히 챙기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송 대표는 지난달 22일 대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전·충남·세종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지역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언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로운 당대표로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이 선출됐다.취임 직후부터 송 대표는 민심 이반을 불러온 부동산 정책 보완을 주도하고, 곧장 이어질 당내 대통령 선거 경선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당원·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35.6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홍영표 의원은 35.01%, 우원식 의원은 29.38%였다. 송 대표는 4·7 재보선 참패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당 쇄신을 이끄는 동시에 내년 3월 차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의원들이 ‘비영남권 확장’을 앞세우면서 중도,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당내에선 재보궐 선거 이후 ‘영남당 딱지를 떼야 한다’는 초선들의 선언이 나오는 등 당내 역학 변화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어 충청권 역할론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중부권 출신이 당을 이끌어야 확장성이 커진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민의힘 의원들 표심을 자극하고있다.김 의원은 초선의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충청 출신이 제일 적합한 후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가 세종의사당 법안 처리를 제 때 하지 못하면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삐걱거리고 있다.세종의사당 건립은 지난해 147억원의 국비 예산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지만, 국회에서 법안처리를 하지 않고 있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 국회 운영위는 27일 오전 운영개선소위를 열어 세종의사당 설치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상정했지만, 여야 간 이견만 노출한 채 다음 번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사실상 아무런 진전도 없이 회의가 마무리 된 셈이다. 이날 소위에는 법안을 제출한 민주당 박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4월 임시국회 막판에 세종의사당 설치법안의 심사가 이뤄지면서 5월 혹은 6월 국회 등 상반기 처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는 27일 오전 국회운영개선 소위원회를 열고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가 되는 국회법 개정안 심사에 돌입한다. 국회 운영위는 소위 이후 전체회의 일정도 잡은 상황이어서 이날 속전속결로 법안 처리가 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여야 의원들은 이날 운영위에 제출된 3건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벌일 예정인데 통상적으로 법안을 함께 묶어 심사하는 병합심리 가능성이 높다. 병합심리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충청 지역 현안 해결에 한 목소리를 내며 충청 민심에 구애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역 공약이 기존 지역 내에서 거론되고 있거나 사업 추진이 되고 있는 사안 외에 특별함은 없었고, 제안에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후보는 22일 오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전·충남·세종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충청권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역 당심을 공략했다.홍 후보는 "2004년 10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21일 농지의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LH 등 공직자들의 투기 의혹이 커지면서 농지가 투기판으로 전락했다는 비판과 함께 농지 취득제도와 관련해 심사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은 농지법 개정안에 농지 취득 시 심사와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 제한을 강화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또 투기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 의원은 "현행법에서 농지는 자기의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권 정치인들이 여야 지도부 경선에 잇달아 도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여야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나선 상황인데, 충청권 민심과 이익을 대변할 ‘친 충청계’ 구성에 관심이 모아진다.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황 시장은 충청투데이와 통화에서 “전국 지자체 자치분권 대표로 최고의원 후보로 등록했다. 온몸을 던져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견인차가 되고, 풀뿌리 현장과 당원의 목소리가 대변되는 기초가 든든한 자치분권정당으로 거듭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4·7 재보궐선거가 끝났지만 지역 정치권이 여전히 선거 후폭풍을 겪고 있다.6·1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야권 소속 지선 후보군 가운데 '체급'을 올려 도전하려는 후보군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침묵과 환호, 민심 성적표를 받아 든 여야 표정은 이달 극명히 엇갈렸다.이번 재보궐선거는 야권의 일방적인 압승으로 마무리됐다.충청권의 민심이 투표로 반영된 건 아니지만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역 정가는 보고 있다.지역 정치권의 시선은 내년 6월 지방선거로 향하고 있다.지역 야권은 정국이 다시 야권 재편의 바람으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병, 정무위)은 13일 암호화폐 관련 범죄 전과자의 시장 진입을 제한하기 위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기존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불수리 요건인 기존 금융관련 법률 외에 「형법」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추가로 규정하여, 가상자산 관련 사전자기록위작·사기·횡령·배임 등 형법 및 특경법상 범죄를 저지른 가상자산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12일 충남도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청년정책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안장헌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 청년정책과장의 청년정책 발제, 김병준 충남연구원 인권경영센터장의 지정토론, 참석자 전원의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안연순 도 청년정책과장은 ‘충남도 청년정책 방향 및 추진 계획’ 발제를 통해 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포함된 32개 과제와 926억원의 올해 청년정책 예산의 쓰임새 등을 발표했다. 이날 도당 청년위원들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LH발 투기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정치권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여야가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어서 절충안 등 최종 해법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만나 특별검사 도입, 국정조사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투기의혹에 대한 특검을 통한 수사와 국회의원 300명 전수조사 방안을 제안했고, 국민의힘은 검찰수사,국회 국정조사 등을 제안했다.민주당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제안한 특
실종 아동 등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더욱 정확하고 폭넓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12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은 경찰이 수색할 때 관계기관의 장 등에게 CCTV 정보, 대중교통 이용내용, 신용카드 사용장소, 의료진료기록 등의 정보를 요청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법안에는 보호자가 요청하면 경찰관서의 장이 관계기관의 장 등에게 이동 경로를 폭넓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실종 아동 등의 정보를 목적 외의 용도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여야 정치권이 전(前) 정권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에 대해 정면 충돌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은 국회 정보위를 중심으로 불법 사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면서 “진상규명TF를 구성하고 개별 정보공개 청구와 특별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불법사찰 의혹)규모가 상상을 뛰어넘는다. 어떤 경위와 목적으로 불법사찰 문건을 보고받았는지, 보고받은 사람은 누구였는지, 보고받은 뒤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에 대한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충청의 딸인 나경원이 충청출신 최초로 민선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고 충청경제발전의 확실한 우군이 되겠다”부친 고향이 충북 영동인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충청권 언론 합동 인터뷰에서 ‘충청’ 출신 후보라는 점을 앞세우며 결기를 다졌다.서울지역 4선 국회의원이며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나 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옛 부터 우리나라가 어려울때 가장 많은 의병을 배출해나라를 환란으로 부터 구한 곳이 바로 충청도”라며 “나경원, 충청인의 애국심을 가슴에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서울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관한 공청회’가 25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세종의사당 이전 논의가 본격화된다.국회는 공청회 이후 여론을 수렴해 세종의사당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어서 관련법안 처리에도 청신호가 켜졌다.21일 국회에 따르면 공청회는 여야가 추천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종의사당 설치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다.이날 공청회는 국회와 정부부처간 이격에 따른 비효율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방점을 찍는다. 이에따라 서울에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 법제 사법위원회가 18일 파행을 겪으면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논란, 검찰 인사 논란 등이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 대법원장 사퇴와 검찰인사 논란 등 현안을 다룰 예정이었지만 이용구 법무부차관 불출석에 대해 여야가 거칠게 공방전을 벌이다 파행됐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의원들이 불참, 40여분이 지난뒤 개회를 선언했다.개회이후에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전날 대법원 업무보고와 관련해 의사진행에 불만을 표시했고, 더불어민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4·7재보궐 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상대방 약점을 파고드는 ‘원죄’ 공방전에 나서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 시절 사찰 의혹을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 부산시장 사퇴로 인한 선거라는 ‘귀책사유’를 앞세워 공방전을 펴고 있다.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시절 국회의원 사찰 의혹과 관련, “충격적이다. 오래전 일이라고 하더라도 결코 덮어놓고 갈 수 없는 중대범죄”라고 지적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