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재정여건이 높은 재정자립도와 달리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10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올해 당초 예산 기준 세종시의 재정자립도는 59.3%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서울시(76.1%) 다음으로 가장 높다”면서 “세종시는 상당수 세원을 변동성이 큰 취득세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지방세 대비 취득세 비중을 보면 취득세의 비중이 평균 46.4%로 절반에 가까운 반면 타 시도는 평균 27%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세출예산 규모가 앞으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농협이 지원하는 로컬푸드 직매장(독립매장)의 경영실적이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충남 당진·사진)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독립매장으로 운영되는 로컬푸드 직매장 42개소 중 절반에 해당하는 21개소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전체 영업손실 규모는 8억 8800만원에 달했다.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은 △2017년 1억 2595만원의 영업이익을 보인 이후 △2018년 2억 4260만원, △2019년 8억 88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청양 부여 공주·사진)은 국정감사에서 장하성 주중대사의 교수시절 법인카드 사용을 놓고 강도높게 질타했다.21일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국감에서 정 의원은 질의를 통해 “장 대사가 문제시되는 부분은 두 가지다.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것과 여러 종류의 법인카드를 나눠 결제하는 이른바 ‘카드쪼개기’한 부분”이라면서 “대사, 본인 스스로도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 환급처리 했느냐”고 물었다.정 의원은 “청와대 정책실장 임명 전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공항 매출액·이용객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사진)이 밝힌 한국공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공항 매출액·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각 51.5%, 44.5% 감소했다.올해 2~9월 국내 공항 내 상업시설 매출액은 359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2019년 동 기간 평균 매출액 7412억원보다 51.5% 감소한 액수다. 올해 2~8월 국내 공항 이용객은 2719만명으로 조사됐다.2017~2019년 동 기간 평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최근 3년간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 74%가 설계와 시공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사진) 의원이 밝힌 한국가스안전공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에서 시행된 고압·중압 도시가스 매설배관 공사 3549건 중 2631건이 당초 설계도와 다르게 시공됐다.유형별로는 △매설 깊이가 설계도면과 다른 경우 652건 △매설 길이가 설계도면과 다른 경우 2463건 등으로 집계됐다.2631건은 2개 유형을 더한 후 중복 포함된 ‘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중소기업벤처부의 세종 이전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시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중기부가 세종 이전을 위한 의향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한다. 중기부는 정부대전청사에 20년 넘게 자리하며 대전과 함께 성장한 주요 정부기관”이라고 말했다.시당은 “중기부는 부처 승격을 이전 주요 사유로 삼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대전에서의 역할과 세종과의 지리적 인접성 등을 따져보면 이전 문제는 그다지 큰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며 “4차산업 선도 대전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 분위기에도 찬물을 끼얹는 조처”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충청권 국립대병원장들이 공공의대 신설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인프라를 갖춘 국립대병원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충남대병원장·충북대병원장은 19일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의원으로부터 공공의대 설립 견해를 질의받았다.답변은 윤환중 충남대병원장부터 시작했다.윤 병원장은 “전국에 10개 국립대병원이 있다. 상당한 수준의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가 있다”며 “공공의대 신설은 예산이 많이 든다. 오랜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미 검증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국내 전기차 인프라 관리 수준이 태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사진)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내 전기차 인프라 관리 수준은 1960년대 발상에 매몰돼 있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전기차 소유주를 대상으로 자체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52%가 충전 불편을 호소했다”며 “국내 전기차 충전소는 2만 4480개다. 충전소가 충분함에도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정밀한 연구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동경로, 수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국정감사에서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이 정치쟁점화 되면서 정치권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여야는 이 사건 배후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공정한 수사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지만 서로다른 해법을 제시하는 등 충돌상황을 연출했다.여당은 고위 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주장한 반면 야당은 특별검사제 도입을 통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국회에서 서울 중앙지검, 서울 동부지검, 서울 남부지검 등에 대한 국감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은 “(라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회 한-불가리아 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홍문표 국민의힘(충남 예산·홍성·사진) 의원은 19일 주한 불가리아대사 페트코 드라가노프 대사와 한국·불가리아 양국 발전을 위한 환담을 가졌다. 이날 환담에서 양국간의 긴밀한 협조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교류로 양국의 동반발전을 함께 이룩 하자는 뜻을 같이했다.홍 의원은 "한·불 수교 30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만큼 이제 본격적인 양국 경제협력관계의 모멘텀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경제 뿐만 아니라 인적, 문화적 교류도 확대해 양국 국민간 신뢰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국내 보험업계에 낙하산 인사가 팽배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세종갑·사진) 의원은 19일 자료를 통해 “국내 주요보험사 6곳의 손해사정 업무 대부분을 수탁하는 11개 업체 대표경영자가 모두 모(母)보험사 출신 낙하산 인사”라고 밝혔다.‘손해사정’은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를 조사해 손해액을 평가·결정하고 지급보험금을 계산하는 업무다.보험사와 보험계약자 사이에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태도가 요구된다는 것이 홍 의원의 설명이다.홍 의원은 “주요보험사는 자회사를 만들어 손해사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9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오른쪽)이 국정감사장으로 들어서는 정청래 의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시·도교육감 국정감사에서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된 충청권 연루 교사, 범죄조회 미조회 적발 등 교원 성범죄에 대한 문제가 국감 현장을 달궜다.최근 충남교사 2명이 N번방 가입과 관련한 것과 더불어 엄격한 기준적용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9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충남교육청 소속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 교사 2명 확인됐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받았을 충격을 감안해 엄중하게 기준을 적용해달라”고 했다.앞서 충청권에선 2명이 텔레그램 성착취방에 연루돼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충남 혁신도시는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전 대덕구) 의원은 18일 “대전·충남 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시즌1보다 훨씬 빠르게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혁신도시 시즌1 기간을 16년 6개월로 정의했다.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발표한 2003년 6월부터 기관 이전을 완료한 지난해 12월까지다.박 의원은 “혁신도시 시즌1은 이전 공공기관을 결정한 후 혁신도시를 지정했다. 시·도별 혁신도시 지정, 법적근거 마련, 의견수렴 등에도 많은 시간이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렌트카 업체 3곳 중 1곳이 무면허 확인 시스템에 미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자동차대여사업자 1127개소 중 387개소가 운전면허정보 자동검증시스템에 가입하지 않았다.미가입 비율은 34.4% 수준이다.운전면허정보 자동검증시스템은 도로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대여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자동차를 빌리는 임차인의 운전면허정보(이름·생년월일·면허번호 등)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무면허 운전을 사전차단한다.해당 시스템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광역도 가운데 충남만 재난 주관 지역 방송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방송통신공사(KBS) 충남방송국의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구갑) 의원은 최근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남방송국 설립 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KBS는 2011년 내포신도시에 2만 925㎡ 규모의 충남방송국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2015년 잔금 납부까지 마쳤다. 이듬해인 2016년 KBS는 충남방송국 설립 실시설계비 4억원을 세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충청發 ‘초광역단체’ 제안에 행정안전부 장관이 화답하면서 행정체계 개편이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전국서 이는 통합 분위기와 맞물려 충청권 역할론에도 이목이 쏠린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은 최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초광역단체’ 행정체계 개편을 주장했다.전국 17개 시·도를 5~6개로 통합해 4차산업혁명, 통일시대 등에 대비하자는 것이 골자다. 국감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진영 행안부장관은 “지방합정체계 개편은 과거 정권에서도 추진했다”며 “현실의 벽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을 방문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 대전의료원 건립 확정에 힘쓸 뜻을 밝혔다.홍 위원장은 15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장철민 의원과 함께 대전의료원(건립확정)이 올해 안에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대전의료원은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의 4·15 총선 1호 공약이다.장철민 의원은 홍영표 위원장 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홍 위원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도 약속했다.그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제출 돼 있다. 32년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라며 “자치분권과 균형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한 주간 충청권 의원들은 다양한 현안을 쏟아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의원들은 각 기관 감사에서 현안 질의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은 ‘중소기업벤처부 대전 잔류’를 강조했다. 황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벤처부 감사에서 “중소기업벤처부의 세종 이전설이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대전에 잔류해야 한다”고 말했다.잔류 사유로는 이전 실효성, 대전 상징성, 시민 박탈감 등을 내세웠다.앞서 지역에서는 중소기업벤처부 세종 이전설이 화두로 떠오른 바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부 직원들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