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빈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 [독자위원 칼럼] 지방소멸 !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말이나 현재 지방의 모습을 보면 이를 과장이라 치부하고 지나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사실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군’의 경우 불과 3, 40년전만 하더라도 왠만하면 10만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5만명 안되는 군이 태반이고 3만명 안되는 군도 드물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달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김경근과장과 이현우조사역이 작성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리스크 점검 및 정책적 시사점’을 보면 이런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투데이]
재해구호기금은 수해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긴요하게 쓰도록 적립해 놓은 재원이다. 그런데 최악의 물난리로 수천명의 수재민이 나온 충북지역에 재해구호기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도는 갑작스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수십억원의 구호기금을 적립해 놓았지만 수재민들이 이 기금을 받으려면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한시가 급한 이재민들을 생각한다면 앞당겨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겠다. 충북지역에는 지난달 16일 최고 3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260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엄청난 인명·재산 피해를 냈다. 이재... [충청투데이]
영동군이 인천영어마을에서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관내 초·중학생을 모두 아우르는 영어캠프로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 92명이, 31일부터 중학생 98명이 각각 4박5일의 일정으로 이 영어캠프에 참여한다. 출발 당일 박세복 영동군수는 참여 학생들을 배웅하며,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 될 영어 캠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 [배은식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했다. 발명품경진대회는 초·중·고 학생들이 주위의 도구를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전통과 권위가 있는 대회다. 세종시에서는 전국대회에 배정된 3팀에 가락초와 두루고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엄선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301점의 전국대회 출품작이 출전했으며, 현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생활과학 Ⅰ, 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5종목으... [강대묵 기자]
부여군은 세계유산이 지닌 탁월한 인류보편적 가치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역량강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유산 주민역량 강화사업은 세계유산을 보존활용해야 할 주체인 지역주민에게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의 가치이해 증진 교육과 각종체험, 답사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함양과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백제문화원 부여지부 "백제가 좋아"에 위탁하여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세계... [유광진 기자]
한국인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을 고르라면 필자는 단연 '질문'을 고를 것이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본인 또한 질문하기를 어려워한다. 나서기 힘든 성격으로 입을 떼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좋은 질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노파심에, 혹은 자신의 무지가 드러날까 두려워 질문을 꺼릴 수도 있다. 하지만 연구소 입사 후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원인을 찾았다. 바로 '환경'이었다. 입사 첫 해, 전공과 다른 과제에 소속되어 골머리를 앓던 필자는 딥러닝 개발환경 설치 중 맞닥뜨린 문제로 긴 시간 고민에 빠져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충청투데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날이 무더워지고 있다. 앞으로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람들은 폭염의 위험성에 대해선 의외로 무관심하다. 역대 폭염 중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남긴 사례는 1995년 7월 미국 시카고에서 5일간 발생한 폭염이다. 이때 7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온열질환자 집계 이후 연평균 1059명의 온열질환자(사망 11명)가 발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37년간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10.4일이며, 80년대('80~'89년) 8.2일에서 10년대('10~'16년) 13.5일... [충청투데이]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3층 대강당에서 색동회에서 주최하는 '제3회 아산시 유·초등부 동요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유·초등부 동요대회는 밝고 고운 동요를 널리 보급하여 꿈과 희망이 가득한 노래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색동회의 의지와 노력을 엿 볼 수 있다. 이번 동요대회는 독창 50명, 중창 13팀이 참가하였으며, 독창 21명, 중창 11팀으로 동요대회를 준비한 아이들에게 골고루 시상이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다. 아산교육지원청 제공
정부가 2일 당정협의를 통해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고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부동산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시키겠다고 공약한 이후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투기과열지구’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1일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해 “과열지역은 지역별로 대책을 마련하고 실수요자 공급 확대와 청약제도 불법행위차단 등 종합대책을 2일 당정협의를 거친 후에 발... [백승목 기자]
공주시 알밤한우의 브랜드화와 고맛나루 브랜드 홍보를 위해 공주시의회(의장 윤홍중)도 발 벗고 나섰다. 윤홍중 의장은 지난 31일 대전 한화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에서 개최된 공주시 고맛나루 우수상품 판촉전에 참여, 공주시 공동브랜드인 고맛나루 우수 농·특산물과 알밤한우 알리기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공주시는 대전광역시 시민들에게 공주시에 대한 홍보와 단골고객확보에 큰 기대를 갖고 이번 공주시 농축산물 우수상품점 행사를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에서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윤홍중 의장은 "공주시에서 생산되는 알밤한우... [윤영한 기자]
홍성군은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가파른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는 홍북면이 75년 만에 1일 홍북읍으로 승격됐다. 군은 이에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일 오전 10시 홍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석환 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홍성군은 1일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기존 홍성읍, 광천읍과 더불어 3읍 시대가 열렸으며 3읍, 8면의 행정구역을 갖게 됐다. 이날 현판식은 개회식에 이어 읍 승격 경과보고, 현판제막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홍북읍은 지난해 ... [이권영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23)와 밴드 FT아일랜드의 리더 최종훈(27)이 약 5개월 만에 결별했다.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두 사람이 헤어진 지 2주가량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이날 일본 팬미팅 무대에서 "상대가 많은 부담을 느꼈다. 남녀 사이에 헤어지고 만나는 건 당연한 것이다. 한층 더 성숙한 최종훈이 되겠다. 이제 슬프지도 않고 덤덤하다"고 직접 결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최근 최종훈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연스럽게 손연재의 이야기를 꺼낸 것에 대해서는 "해당 프로그램 녹화 직후에... [연합뉴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배우 유이(본명 김유진·29)와 가수 강남(30)이 3개월 만에 결별했다. 유이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유이와 강남이 각자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최근 결별한 게 맞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강남이 고정 출연하는 SBS TV 예능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유이는 KBS 2TV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강남은 사전제작 드라마 '모히또'를 촬영하는 등 서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결국 결별하게 됐다. lisa@yna.co.kr [연합뉴스]
"제가 과거 드라마 '싸인'에서 법의학자를 연기해서 오해하는 분들이 있지만, 의사 역할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오는 12일 처음 방송하는 tvN 새 주말극 '명불허전'에서 흉부외과 전문의 최연경을 연기할 배우 김아중(35)은 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아중은 "수술 용어를 익히는 게 어려웠다"며 "실제 병원에 가서 의사들의 이야기도 듣고, 어떻게 수술을 하는지도 익히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탁월한 수술 실력에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춘 최연경은 한의사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철저... [연합뉴스]
올해로 만 스물하나, 김세정은 항상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엠넷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한 뒤 엄마에게 "이제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라고 울먹여 모두를 감동하게 했던 소녀는 걸그룹 아이오아이 활동뿐만 아니라 첫 연기도 거뜬하게 해내면서 배우로서의 앞날에도 '꽃길'을 스스로 깔았다. 1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7월 셋째 주(7월 17∼23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김세정이 주연으로 나선 KBS 2TV 월화극 '학교2017'이 CPI 229를 기록하며 5위로 신규 ... [연합뉴스]
2003년 도입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성과급. 업무의지를 높이고 성과를 내기 위한 취지의 성과급이 돌아가며 받는 하나의 수당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또 최근에는 청주시 퇴직 공무원들이 성과 평가 바꿔치기가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돼 성과급이 새롭게 주목받는 상황이다. 공무원 성과급은 경쟁령 향상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지급되기 시작됐다. 2003년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된 후 S·A·B·C 등급에 따라 개인·팀·과별로 차등 배분하고 있다. 실례로 청주시는 5급 기준 S등급과 C등급의 성과급은 각각 520여만 원과 260여만 원으로... [임용우 기자]
2014년 7월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개별입지 공장이 크게 늘었다. 무엇보다 수도권에 인접한 교통의 중심지라는 점과 용이한 토지매입, 뛰어난 정주 여건에 통합 시너지 효과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개별입지 공장은 청원구 오창읍·북이면, 서원구 현도면, 흥덕구 강내면·옥산면 등을 중심으로 지난 달 말까지 총 2418개가 들어섰다. 이는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647개 업체의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통합 전 2015개와 비교하면 400개가 넘게 증가한 셈이다. 7대 도시와 비교해 봐도 경기도 부천시에 이어 두... [충청투데이]
도로·공원과 같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국가지원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충남연구원과 충남도가 공동 개최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방향 모색 세미나'에서다. 오는 2020년 6월 30일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나온 지적이어서 주목된다. 지자체들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개발을 하려해도 재원이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용준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정부족 등으로 사업시행을 하지 못한 도시계획시설은 국가지원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 [충청투데이]
달리던 열차에 돌연 육중한 쇳덩어리가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 7명이 다친 사건은 열차 운행 및 승객 안전에 대한 철도당국의 무신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 사고는 결국 인재(人災)로 밝혀졌다. 사고는 기관차 연결장치 하부에 설치된 내부부품이 떨어져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 처음엔 사고 경위를 싸고 오락가락하더니 이제야 그 원인을 밝혀낸 과정이 허술하기 그지없다. 경찰은 문제의 쇳덩어리가 정확히 어떤 용도로 쓰이는 것인지도 규명... [충청투데이]
무더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평소보다 짠 음식을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시간 동안 격렬하게 운동을 할 경우 땀을 통해 1700㎎ 정도의 나트륨이 배출된다. 이 때문에 땀을 많이 배출하는 여름에는 평소 보다 짜게 먹는 경향이 있으며, 외식메뉴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염도가 올라가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선수나 일부 환자를 뺀 일반인들은 나트륨을 땀으로 배출한다고 해서 굳이 따로 염분을 보충할 필요는 없다. 물 섭취만으로 충분한 것이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나트륨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