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기습적인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괴산군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구호물품·자원봉사자·중장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6~17일 응급구호품 80개와 생수·라면을 지원했다. 같은 날 청천면 나들이마트도 15만원 상당의 라면을 지원했다. 17일에는 신한은행 충북지사가 생수·라면을,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응급구호품 520세트를 지원했다. 18일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생수를,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장갑 1000켤레와 생수를, 사리면 하림종합건설회사는 김 25박스를 보내왔다. 20일, 충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휴지·... [김영 기자]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 아파트 화재로 80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한지 딱 한 달 만인 이달 14일 미국 하와이 마르코폴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이어 발생한 두 아파트 화재의 공통점은 각각 1974년, 1971년에 지어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라는 점이다. 대전에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가 883개 동이 있다. 2005년 스프링클러 설치 법령이 강화되기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로 전체 아파트(3198개 동)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스프... [충청투데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했더니 충남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한 달 동안 충남지역 40곳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다. 그동안 석탄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연구는 있었지만 가동중단을 통해 나타나는 영향력을 분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미세먼지 오염을 줄이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충남 4기를 비롯해 30년 이상 된 전국의 석탄화력발전소 8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번 조사는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크고 작음을 떠나 나름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충청투데이]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 1699봉(3.3t)을 당초 가져왔던 곳으로 다시 반송하는 절차가 제대로 이행될 것인지 의문시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데 쓰고 남은 핵폐기물로 '고준위 방폐물'로 분류된다. 원자력연구원이 핵연료 결함 원인 분석과 연구개발 등을 이유로 이 폐기물을 가져왔고 그 목적 수행을 완료했으면 당초 발생지로 보내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 문제의 사용후핵연료는 1987년부터 2013년까지 21차례에 걸쳐 부산 고리원전·전남 영광 한... [충청투데이]
행복도시의 목표와 비전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인간중심 녹색도시, 복합형 행정·자족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도시, 품격높은 문화·정보도시,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소통도시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행정중심도시로 거듭 나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기존의 아파트 건설업체의 선정과정도 추첨 방식에서 탈피, 실제 공모를 통한 신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제공하는 업체에게 우선 부지를 제공하고, 단독주택의 경우도 공급 전 마을의 디자인과 테마를 계획하여 분양하는 방식이었다는 것이 특별하다 하겠다. 상업용지도 최고가 입찰 방식에서 벗어나 ... [충청투데이]
장맛비가 가뭄으로 갈라진 대지를 아물게 하고 바닥난 저수지에 물을 채워 애타는 민심을 봉합하는 듯 했으나 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 했던가. 고마운 마음이 가시기도 전에 장맛비는 장대비가 되어 휴일 아침 시간을 어지럽게 흔들어 놓았다. 설마, 설마 하는 사이 충북 전역에 내린 폭우는 봉합한 민심에 많은 상처를 안겨줬다. 특히 청주지역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는 농경지 뿐 아니라 도심에도 유입돼 물바다가 됐다. 속담에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이 있는데 약주고 더 큰 병. 정신·물질적으로 매우 고통스런 수해를 안겨줬다... [충청투데이]
사상 유례없는 폭우로 수해피해를 겪고 있는 청주시가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내놨다. 시는 중앙의 특별재난구역 지원과 별도로 조례 제·개정을 통해 수재민을 지원하는 한편, 중앙에 법률개정 건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현재까지 청주지역 민간·공공부문 피해액이 810억 9000만원에 달한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도 민간피해에 대한 지원에는 큰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청주지역 수해 피해액은 정부의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서... [김영복 기자]
대전시가 8월 중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진행한다. 롯데컨소시엄의 사업 포기 이후 주민 반발은 물론 사업 차질 장기화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자 재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재선정을 위한 공모지침서 초안이 완성됐다. 시는 다음 주 중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를 위한 합동 TF(Task Force)에 공모지침서 초안을 상정하고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다음 달 재공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성복합터미널 합동 TF는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시 관련 부... [양승민 기자]
금산군과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보령머드축제 글로벌 축제박람회에 참가해 피서객과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쳤다. 보령머드축제에서 진행된 글로벌 축제박람회에 엑스포 홍보관을 꾸리고 인삼무게 맞추기, 페이스북 온라인 이벤트, 홍삼냉차 시음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을 고려해 준비한 시원한 홍삼냉차와 홍삼마스크팩은 해수욕장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엑스포 홍보관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인삼주에... [이종협 기자]
서해의 해 뜨고 지는 마을로 유명세를 타면서 매년 연말연초면 수만 명의 관광객 인파가 몰려드는 당진 왜목마을이 세계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요트 마리나 항만으로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당진시에 따르면 25일 서울마리나 컨벤션 홀에서 해양수산부와 사업 시행자인 ㈜CLGG코리아(옛 랴오디코리아)가 왜목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마리나 개발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왜목 마리나 항만개발 사업은 지난해 5월 27일 ㈜랴오디코리아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이후 올해 1월 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이번 협약으로... [인택진 기자]
홍성군이 전국 82개 군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2015년 12월말 기준 인구는 9만 4553명이었으나 2017년 6월 기준 10만 1232명을 기록하며 7.06% 증가한 6679명이 홍성으로 인구가 유입됐다. 이는 4.58% 증가로 인구 4961명이 늘어나며 2위를 기록한 양평군 보다 1718명이 많은 수치다. 홍성군의 인구증가는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 건설이 가장 큰 요인이며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한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등 인구유입... [이권영 기자]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이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한내로터리 경관디자인사업 타당성을 놓고 일부 시민들의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김동일 보령시장과 정창길 한국중부발전㈜사장이 보령시 중심가에 위치한 한내로터리 경관디자인사업 상호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중부발전이 추진 예정인 이 사업은 시내 중심가 지역인 약 1만 3,000㎡의 원형광장에 사업비 50억원을 중부발전이 투입해 바닥분수, 인라인 스케이트장, 야외공연장, 안전휀스 등을 만들어 시민편의 시설과 레저문화 시설을 복합한 시... [송인용 기자]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어요. 댓글도 못 볼 정도로요. 연기가 처음이니 작품에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유정이가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보일지 끊임없이 주변 분들을 잡고 물어봤죠." '개미지옥 로코'로 불리며 최근 종영한 SBS TV '수상한 파트너'에서 뻔뻔하지만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검사 차유정을 연기했던 가수 겸 배우 나라(본명 권아윤·26)를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나라는 첫 작품부터 좋은 팀과 만나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사실 데뷔 때부터 연기에 뜻이 있어서 오디션을 많이 봤었는데 '수상한 파트너'를... [연합뉴스]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앨범이 판매량 20만 장을 돌파했다. 2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출시된 데뷔 베스트 앨범 '#트와이스'는 오리콘차트 집계 기준으로 총 판매량 20만18장을 기록했다. 이 앨범은 발매와 함께 4일 연속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2위를 지키다가 트와이스가 도쿄체육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 지난 2일부터 1위로 올라서 사흘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 23일자 일간 앨범차트에서도 2천352장의 판매량으로 5위에 올랐으며 '톱 10'에서 6월 발매된 앨범은 트와이스가 유일했다... [연합뉴스]
엠넷이 '프로듀스101' 시즌2 열풍에 힘입어 연달아 내놓은 '아이돌학교'가 시끄럽다. 화제성만큼은 최고지만 출연자 과거 인성 문제부터 '프듀2'와 똑같은 포맷, 외모지상주의, 불공정한 편집 등 논란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25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7월 둘째 주(7월 10∼16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아이돌학교'가 CPI 278.7을 기록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아이돌학교'는 소속사가 없는 아이돌 지망생을 대상으로 하는 점을 '프듀2'와의 차별점으로 내세웠지만, 막상 출연자 면... [연합뉴스]
기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SBS TV 새 월화극 '조작'이 24일 시청률 11.6%로 출발했다. 동시간대 1위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첫선을 보인 '조작'은 11.6%-12.6%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엽기적인 그녀'의 마지막회 시청률 9.6%-11.4%보다 높은 것이다. '조작'보다 한주 앞서 시작한 MBC TV '왕은 사랑한다'와 KBS 2TV '학교2017'은 나란히 이날 본방송에 앞서 스페셜 재방송을 편성하며 시청률 견인을 꾀했지만, 후발주자 '조작'에 완패했다. '왕은 사랑한... [연합뉴스]
지난 1월 중순경 몽롱한 상태에서 눈을 뜬 50대 남성은 낯선 곳에 있는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모텔에 잠이 들어 있고, 전날 술값으로 무려 580만원을 결제했다는 휴대폰 문자가 와있었다. 곰곰이 기억을 떠올린 남성은 전날 밤 호객행위를 하는 남성을 따라 대전 중구의 한 유흥주점에 들어갔고, 양주 5~6잔정도를 마신 뒤 소위 ‘필름이 끊긴’ 사실을 알았다. 문제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술값이었다. 양주 몇 잔을 마신 기억뿐인데 혼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술과 안주를 먹었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는 당시 ... [조재근 기자]
대전시가 월평근린공원 정림지구 민간특례사업 개발에 대한 승인 여부가 달린 심의위원회 개최일정을 뒤로 미뤘다. 최근 열린 갈마지구 개발의 2번째 재심의 결정에 따른 영향으로, 지역 내 민간특례사업이 산적한 가운데 전체적인 사업지연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25일 열기로 한 도시공원위원회의 월평근린공원 정림지구 시설변경안 등에 대한 심의 일정을 취소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정림지구 개발에 대한 승인과 비공원시설(아파트) 위치 등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도시공원위원회는 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건축, 디자인, 조경 등... [양승민 기자]
도안대로 완전개통 가속화 속, 도안지구 2·3단계 구역을 겨냥한 속도감 있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시·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구 관저동 원앙마을에서 유성구 용계동 도안신도시(목원대 옆)까지 총 1.9㎞ 구간(10차로)을 연결하는 도안대로 완전체 건설 사업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도로 공사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 등의 보상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시가 ‘도안대로’ 완전개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이다. 만성 정체에 시달리는 도안 신도시의 교통흐름을 개선할 ‘도안대로’가 도안지구... [이승동 기자]
세종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회전교차로를 자주 이용하게 된다. 세종시에는 현재 22개소의 회전교차로가 설치·운영중이며 2020년까지 약 80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설치, 전국에서 회전 교차로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저속 회전하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로, 국민안전처의 지난 2월 13일 보도자료에 의하면 교통사고건수는 59%, 사상자 수는 67.3% 감소했고, 차량 지체 시간도 줄어드는 등 회전 교차로가 교통안전과 소통 측면에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