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만 넘어 승격조건 갖춰
홍성읍·광천읍과 3읍시대 개막
홍성군 시 승격에 행정력 집중

▲ 홍성군은 홍북읍 승격을 기념해 1일 행정복지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가파른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는 홍북면이 75년 만에 1일 홍북읍으로 승격됐다.

군은 이에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일 오전 10시 홍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석환 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홍성군은 1일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기존 홍성읍, 광천읍과 더불어 3읍 시대가 열렸으며 3읍, 8면의 행정구역을 갖게 됐다. 이날 현판식은 개회식에 이어 읍 승격 경과보고, 현판제막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홍북읍은 지난해 6월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서면서 ‘읍’ 승격 조건을 갖췄으며 올해 6월 15일 행자부의 승인받고 입법예고와 홍성군의회 의결, 조례 공포를 통해 1일 읍으로 승격됐다.

김 군수는 이날 현판식에서 “홍북읍 시대에는 더 빠른 변화가 이뤄질 것이며, 2020년 서해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해져 수도권 배후도시로서 홍성의 위상은 높아 질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군의 시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북읍은 오는 9월 16일 읍 승격 기념행사와 읍민 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시키며 충남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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