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만 넘어 승격조건 갖춰
홍성읍·광천읍과 3읍시대 개막
홍성군 시 승격에 행정력 집중
군은 이에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일 오전 10시 홍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석환 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홍성군은 1일 홍북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기존 홍성읍, 광천읍과 더불어 3읍 시대가 열렸으며 3읍, 8면의 행정구역을 갖게 됐다. 이날 현판식은 개회식에 이어 읍 승격 경과보고, 현판제막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홍북읍은 지난해 6월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서면서 ‘읍’ 승격 조건을 갖췄으며 올해 6월 15일 행자부의 승인받고 입법예고와 홍성군의회 의결, 조례 공포를 통해 1일 읍으로 승격됐다.
김 군수는 이날 현판식에서 “홍북읍 시대에는 더 빠른 변화가 이뤄질 것이며, 2020년 서해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해져 수도권 배후도시로서 홍성의 위상은 높아 질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군의 시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북읍은 오는 9월 16일 읍 승격 기념행사와 읍민 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시키며 충남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