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명 인천영어마을서 캠프

▲ 영동군이 인천영어마을에서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영동군이 인천영어마을에서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관내 초·중학생을 모두 아우르는 영어캠프로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 92명이, 31일부터 중학생 98명이 각각 4박5일의 일정으로 이 영어캠프에 참여한다.

출발 당일 박세복 영동군수는 참여 학생들을 배웅하며,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 될 영어 캠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오도록 격려했다.

이 영어캠프는 단기 캠프의 영역을 벗어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박 군수와 영동군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달 영동교육지원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 사전레벨테스트를 통해 초·중학생 각 7개 반으로 편성·운영하며, 체험학습을 기본으로 자유 시간을 포함해 출발부터 모든 일정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한다. 24시간 체험식, 몰입식 영어학습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고, 언어로써 영어가 인식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 영어캠프를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