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관내 초·중학생을 모두 아우르는 영어캠프로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초등학교 5~6학년 92명이, 31일부터 중학생 98명이 각각 4박5일의 일정으로 이 영어캠프에 참여한다.
출발 당일 박세복 영동군수는 참여 학생들을 배웅하며,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 될 영어 캠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오도록 격려했다.
이 영어캠프는 단기 캠프의 영역을 벗어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박 군수와 영동군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달 영동교육지원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 사전레벨테스트를 통해 초·중학생 각 7개 반으로 편성·운영하며, 체험학습을 기본으로 자유 시간을 포함해 출발부터 모든 일정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한다. 24시간 체험식, 몰입식 영어학습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고, 언어로써 영어가 인식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 영어캠프를 계기로 지역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