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를 대표하는 음식을 말한다면 피자와 파스타를 들 수 있다. 이제는 우리에게도 너무나 친숙한 음식으로 인식되어있다. 필자가 1998년 이태리로 유학을 갔을 때 부딪쳤던 가장 큰 문제가 음식이었다. 우스개 소리지만, 같이 유학 갔던 한 분은 집에서 어머니가 한국 사람은 쌀은 먹어야 한다고 한사코 쌀을 챙겨주셔서 가방에 반 가마니의 쌀을 넣어서 유학 오기도 했다. 이태리는 유명한 쌀 생산국인데 말이다. 이태리사람들의 주식은 빵이다. 마치 우리의 쌀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스프를 먹을 때, 파스타를 먹을 때, 전채요리, 주 요리... [충청투데이]
지난달 30일 끝난 제20회 보령머드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축제로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주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586만여명이 다녀간 머드축제는 K-POP 공연과, 뉴질랜드 축제 수출, 후원금 증가 등 지속가능한 축제로 승화되면서 글로벌 축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시는 지난 21일 개막 이후 10일간 유료체험 입장객 5만3072명과 외국인 62만2000명 등 모두 568만8000명이 대천해수욕장 방문은 물론, 머드축제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펜션단지 ... [송인용 기자]
지난 달 16일 발생한 충북 지역 폭우로 인한 복구액이 24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NDMS(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에 집계된 도내 피해액은 546억원이다. 공공시설 414억 9000만원, 사유시설이 131억 6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복구액은 1137억원으로 추산된다. 더불어 개선복구비 1319억 8000만원이 추가될 전망으로 도내 총 복구비는 2457억 3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선복구는 단순한 수해 복구가 아닌 수해 피해가 없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것을 일컫는다. 도... [임용우 기자]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전국 최초로 4차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선제적 대응기반을 마련했다. 31일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4차산업혁명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4차산업혁명 추진위원회는 권선택 시장과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민·관·산·학·연 관계전문가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총회는 위원 위촉과 위원장 선출, 4차산업혁명 추진 경과와 특별시 육성 기본계획 보고, 기본계획 토론 및 운영방안 협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권 시장(... [양승민 기자]
문재인 정부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국정과제에 포함하며 지방분권 강화를 핵심과제로 선정한 가운데 자치법규 정비 등에 대한 지자체로의 온전한 권리 이양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의 중앙정부 차원에서 불합리한 지자체의 자치법규 정비 움직임이 조례 통제로 이어지면서 결국 지방의회 발전 저해로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상위법령 제·개정 미반영 자치법규 △상위법령 위반 자치법규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유명무실한 조례·규칙 △적용대상이 없는 조례·규칙 등 자치법규 6400건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 바 있... [이인희 기자]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을 찾은 올 상반기 관광객은 4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북도의 관광객 통계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내국인 429만 2438명과 외국인 1만 6069명 등 모두 430만 85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탄핵정국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등으로 인해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63만 명이 늘었다. 상반기 충북 관광객 수 1056만 명 중 41%가 단양을 찾아 중... [이상복 기자]
영동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미래발전 토대 마련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확보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군은 31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세복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사업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주요 사업의 정부예산 확보상황, 그동안 추진경위와 활동실적 등을 점검하며, 효율적 추진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신규 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398억원), 양강·양산농어촌중심지 활성화(120억원), 경부선 영동가도교 확... [배은식 기자]
공주시가 8월부터 부동산 전자계약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자계약은 첨단 ICT기술과 접목, 공인인증·전자서명, 부인방지 기술을 적용해 종이나 인감없이도 온라인 서명으로 기존 종이계약서 대신 스마트폰·태블릿 PC·컴퓨터로 전자 계약서를 사용해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계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자계약은 온라인으로 부동산 실거래신고와 주택임대차 확정일자가 자동 처리돼 따로 행정기관을 방문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전자계약을 하면 실거래신고와 확정일자 등 계약서류가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자동으로 보관돼 24시간 열... [윤영한 기자]
괴산군의회가 31일 소회의실에서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주민 보상 현실화’ 건의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내린 사상 최악의 폭우로 인해 괴산지역은 147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7일 청주시와 함께 괴산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그러나 괴산군의회에 따르면 재산 피해액이 공공시설 위주로 산정돼 사유시설이나 농작물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을 받을 길이 없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이로 인해 피해주민들은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현실에 맞지 않는 ... [김영 기자]
태안군이 미래전략사업인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안흥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사업계획서를 비롯, 전략환경영향 평가서,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서 등 일련의 승인서류를 마리나항만구역 지정 승인부서인 해양수산부에 제출하고 이에 따른 심의절차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군은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 일원에 2021년까지 474억 원을 투입, 매립면적 7만㎡를 포함한 총 14만㎡의 항만구역을 지정받은 후 마리나선박 200척을 계류(보관)할 수 있는 전용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상에는 마리... [박기명 기자]
과거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의무경찰 복무 중 드러나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인기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의경 복무를 계속할 수 없게 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는 이날 최씨의 의경 재복무 가능 여부를 심사해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부적합 판정에 따라 경찰은 육군본부에 최씨의 복무전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최씨는 직권면직돼 의경 신분을 박탈당하고, 이후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며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한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9... [연합뉴스]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국정원 첩보원 역으로 출연하는 장동건은 "상투적인 첩보원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이날 CGV압구정에서 열린 '브이아이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신선한 시나리오와 박훈정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달 24일 개봉하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쫓는 대한민국 특별수사팀과 북한에서 넘어온 비밀공작원, CIA, 국정원 등이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합뉴스]
두 번째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가수 길(39·본명 길성준)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길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을 몰아 용산구 이태원 부근에서부터 중구 회현동2가에 있는 회현119안전센터 앞 도로까지 약 2㎞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2%였다. 길씨는 당시 갓길에 차를 세운 후 차 문을 열어놓고 잠들었고, 지나가던 시... [연합뉴스]
배우 박신혜(27)가 홍콩, 대만에 이어 필리핀에서도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31일 "박신혜가 지난 28일 필리핀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5천명의 현지 팬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지에 태풍이 온 상황이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줄을 지어 공연을 기다렸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박신혜는 자신의 노래 '마이 디어'(My Dear)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고 이어 드라마 '피노키오', '상속자들'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도 선보였다. 그는 2시간 동안 현지 방영돼 인기를 끌고 있는... [연합뉴스]
'포크계의 대부'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조동진(70)이 방광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복수의 측근에 따르면 지난해 20년 만의 새 앨범 '나무'를 발표한 조동진은 최근 병원에서 방광암 진단을 받았다. 한 측근은 통화에서 "암 진단을 받으신 것은 얼마 안 됐다"며 "조동진 씨의 동생인 조동익·조동희 남매를 비롯해 후배 뮤지션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동진의 여동생인 싱어송라이터 조동희도 통화에서 "오빠가 건강이 좀 안 좋다"며 "추후 정확한 내용을 알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연합뉴스]
수백억원대 세금 포탈 혐의를 받는 김정규(52) 타이어뱅크 회장에 대해 검찰이 기각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30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검찰이 청구한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다음날 새벽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에서 기각된 데 대해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를 고심하고 있다. 검찰은 다음 달 중순 이전에 김 회장을 기소하고 재판에 넘길 계획이며, 그때까지는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검찰은 최근 고위직 인사 단행으로 연쇄적인 인사이동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대전... [조재근 기자]
제천시 봉양읍 주민들이 “‘누드 펜션’을 마을에서 몰아내겠다”라며 실력 행사에 들어갔다. 누드 펜션 운영에 성난 주민들은 지난 28일 펜션으로 통하는 마을 진입로를 트랙터로 막고 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했다. 이날 농성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마을 분위기를 해치는 이 시설이 운영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차량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펜션으로 향하는 도로에 트랙터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통행을 차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 박모(83) 씨는 “이 건물이 처음 들어섰을 때는 정확한 위치를 알려달라는 ... [이대현 기자]
저유가 흐름 속, 대전지역 휘발유 가격이 광역시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한달째 이어지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대전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431원으로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인구 규모가 비슷한 광주(1410원)와는 21원 차이가 났다. 휘발유 5만원 치를 주유할 경우 대전이 광주보다 0.6ℓ덜 들어가는 셈이다. 13주 연속 국내 저유가 흐름에도 대전은 △이달 첫 주 1431원 △둘째 주 1432원 △셋째 주 1431원 등 별다른 변동 없이 광역시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 [신인철 기자]
경부선 대전역 증축역사가 내달 1일 문을 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대전역 대합실 내·외부 공사 등 대전역 증축공사를 2년 4개월만에 완료하고, 운영자인 코레일, 철도공사를 비롯해 장애인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용자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지난 6월 17일 동광장에서 선상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진입램프와 대전역 선상주차장, 야간에도 서광장에서 동광장을 오갈 수 있는 외부 보행자통로 공사는 내달 말 마무리된다. 공단은 592억원을 들여 대전역 대합실 면적을 2507㎡에서 6422㎡로 2.5배 확대했다. 또 3층 ... [이승동 기자]
대전지역 일부 학교들의 우레탄 트랙 교체가 지체되면서 2학기 체육수업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운동장 사용이 막히면서 학교들은 2년 연속 운동회를 열지 못하고 정규 교과과정 이행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3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우레탄 트랙 교체 대상인 40개교 중 4개교의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강당 증축이나 급식실 건립 등 다른 공사가 우선 진행돼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학교 우레탄 트랙 교체를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레탄 트랙 교체는 지난해 시교육청이 검사 결과 트랙에서 기준치를 초... [이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