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년 3개월 만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21일 국토교통부는 ‘2022년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과 ‘9월 주택투기지역 해제(안)를 심의·의결했다.이에 따라 청주시를 비롯한 41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의결된 사안은 관보 게재가 완료되는 오는 26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심의 결과 지방권(세종 제외) 및 일부 수도권 외곽지역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고 서울·경기를 제외한 인천·세종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하기로 했다.주거정책심
응급상황이 아닌데도 119 구급출동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다. 소방청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이송거절 당한 비응급환자가 전국적으로 2만명에 달한다. 연도별 이송거절당한 비응급환자는 2018년 3662명, 2019년 3465명, 2020년 2989명, 지난해 4591명이다. 올 들어서는 8월말까지 4649명이 이송거절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역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대전에서 351명, 세종 134명, 충남 1578명, 충북 324명이 비응급상황에서 구급차를 부른 것으로 집계됐다.만성질환자, 단순 치통이나 감
대전과 충북 청주, 충남 천안, 논산, 공주 등 충청권 12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이 모두 해제된다. 3중 규제를 받던 세종시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역지구에서는 해제되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조정대상지역은 유지된다. 해당 지역들은 불합리하게 적용됐던 규제가 해제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부동산 시장 급냉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던 부동산 관련 업계와 실수요자들 역시 이번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조정대상지역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정부가 주택법에 근거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이상이거나 청약 경쟁률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과거에 우린 무지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이 속담을 인용해 누군가의 짝사랑을 응원하기도 했다. 물론 그냥 ‘짝사랑’은 죄가 아니다. 하지만 그걸 넘어 상대방에게 ‘불안’이나 ‘공포’를 주었다면 범죄다. ‘좋아서’ 한 행동일지라도 상대방은 ‘싫을 수’ 있다. 그리고 싫다는 걸 계속하는 건 ‘범죄’다. 고로 열 번 찍는 건 그저 범죄다. 그건 끈기가 아니라 집착이다. 그저 병이다. 그리고 열 번 동안 안 넘어갈 정도로 정말 싫은 거다.☞얼마 전, 서울 신당역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협상’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하기 위해 서로 의논함’이다. 그래서 우리들의 삶은 협상의 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지고 보면 정치도 국민을 위해 상호간의 이해를 조정하는 것으로 일종의 협상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정치권이 정치력은 사라지고 감정싸움과 권력 싸움으로 혼탁해져 있는 것은 바로 정치 집단간 협상의 기술이 발휘되지 못한 결과일 것이다. 협상은 상호존중과 인정, 그리고 일정부분 양보를 통해 협상주체들이 최종적으로는 윈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호작용의 과정이 협상인데, 우리는 협상할 줄 모른
지난 6일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잃어버린 20년! 일본을 붕괴시킨 버블경제’라는 주제로 일본의 초호황기 뒤에 찾아온 경제적 암흑기에 대한 주제가 방영됐다.강연 내용을 보면 한때 동아시아 패권을 장악했던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전국이 된 후 연합국의 통치를 받게 되면서 전범 국가인 일본이 다시는 회생하지 못하도록 군사적 조치를 받으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이런 일본에게 냉정시대의 시작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줬다.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공산주의가 확대되지 못하도록 거점지로 활용하기 위해 일본의 재건을 막는다는 방침에서
2020년을 돌아보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난다. 2020년 6월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코로나19 대응이었다. 당시는 방문판매업체를 통해 확진자가 급증하던 시기. 부임과 동시에 하루하루 코로나19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했다. 매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 영상회의에도 참석했다. 영업 제한으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누구보다 컸다. 지방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도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에는 한계가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그해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겨워하던 지역민을 허탈하게 만드는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2017년 7월 16일 거센 호우가 쏟아진 증평 보강천. 순식간에 하상 주차장까지 들이닥친 물살은 주차된 승용차와 화물차 64대를 삼켰다. 피해 차량의 약 80%가 화물차였다.이날 침수 피해로 고심 끝에 증평군은 2019년 3월부터 3년 넘게 보강천 하상 주차장을 굳게 닫고 있다. 이러한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해 온 하상 주차장이 전향적으로 개방될 가능성이 커졌다.군이 최근 개방 여부를 놓고 공청회를 연 가운데 찬반 목소리가 극명하게 과열될 거라는 우려와 달리 참석자 대부분이 찬성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해학과 풍자의 대명사 음성품바축제가 21일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이번 품바축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려 25일까지 5일동안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감동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21일 야외음악당에서 개회선언으로 제23회 음성품바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이후에 펼쳐진 품바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와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은 가을밤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특별행사로 꾸며진 품바촌과 추억의 거리에서는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첨단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될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관련, 시민들의 의견을 전격 수렴후 계획안에 담기로 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와 논산시는 16일 연무읍사무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관으로 논산시, 논산시의회,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와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국방국가산업단지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계획안,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을 주제로 내용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산업단지 조성구역 보상,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지난 20일 금산다락원 여성의집에서 이번 금산인삼축제장에서 판매할 삼계탕 시식회를 갖고 맛과 품질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시식회는 박범인 금산군수 및 심정수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부대 식품영양학과 신정희 교수 등이 참여해 실제 판매될 예정인 삼계탕을 시식했다. 이번 제40회 금산인삼축제에서 선보이는 삼계탕 메뉴는 △흑임자삼계탕 △인삼삼계탕 △녹두삼계탕 △토복령삼계탕 등이며 사용하는 닭의 크기는 5.5호(550g)로 통일하기로 했다. 중부대 신정희 교수는 "이번 금산인삼축제는 금산만의 풍성한 삼계탕을 맛볼 수 있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를 대비한 국가 차원의 "한방천연물산업의 정책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런 의견은 제천시가 전문 기관에 의뢰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칭)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제기됐다.시는 오는 2025년 9월 한 달 일정으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엑스포 개최를 추진 중이다.21일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더믹 이후 건강과 항노화, 면역 체계 개선 등 관련 산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그중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자리한 한방천연물 산업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면암 최익현 선생의 애국애민정신을 기리는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청양군은 20일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은 3가지 용역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전체 실시설계용역과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 용역, 면암기념관 전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이다.군은 이날 유기적으로 연결된 3가지 용역을 한자리에서 검토하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유했다. 참여 전문가는 이 사업을 총괄 자문하는 이정수 충남대 교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에 소재한 LED조명 및 제어시스템 전문 기업 ㈜화신코리아가 충남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무선 스포츠 조명제어시스템 분야 선두 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신코리아는 2005년 설립 이후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성장한 벤처기업으로 2018년 천안 서북구 입장면에 공장을 신축해 이전했다.초창기 등기구의 수명을 좌우하는 컨버터 개발 및 제조판매를 시작으로 산업용 조명, 가로등 조명, 스포츠조명 및 투광등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스마트팜이나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C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정부가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1988년부터 최저임금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정작 공무원들은 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방안 마련이 절실하다.최저임금제도는 근로자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해 근로자의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최저임금법은 밝히고 있다.그러나 하위직 공무원들의 임금은 최소 생활임금은 고사하고 법정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박민식 위원장은 "고물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충청남도가 주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21일 대학 측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3학년 신승원 씨를 주축으로 한 재학생 팀이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모바일에서 손쉽게 요양원, 양로원 등 노인복지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발했다.이로써 전국에 산재한 노인복지시설을 한눈에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가 구축될 전망이다.이번 대회 수상자는 신승원, 조수오(환경자원경제학과), 김장미(식품영양학과), 손민기·고혁재·심유진(이상 화학과) 씨이다.이들은 상금 300만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21일 세종시 관내 학교에서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50% 이상’을 차지한다며 세종 학력저하 문제를 지적했다. 이와 관련 세종시교육청은 ‘타당하지 못한 근거’라는 입장을 내세우면서, 국민의힘 세종시당의 ‘설익은 비판’을 수면 위로 부각시켰다.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세종시 학교교육의 학력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초·중등학교 정보공시플랫폼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1년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업성취사항 자료를 살펴보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에 대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시설 공사를 교실 또는 영역 단위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학생이 직접 학교공간 설계 작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은 ‘감성꿈틀’이란 이름으로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9~2022년 4년간 100개 학교에 480억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지난해엔 33개교가 영역단위 감성꿈틀 사업 대상에 선정돼 탈바꿈을 마치고 올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관광두레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의 착한여행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친환경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세종! 착한여행 납시오!’를 추진한다.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체를 발굴·육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의 매력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기념품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세종 착한여행 납시오는 세종시 대표 관광지인 금강보행교, 국립세종수목원을 연계해 세종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 약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바른 인성을 기반으로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사람다(多)움 대전 인성교육’ 계획을 수립했다. 사람다(多)움은 학생으로서 지녀야 할 바른 인성과 품성을 의미하며 미래사회를 주도할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목적이 있다. 대전교육청은 ‘사람다(多)움 대전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