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하우스 짓기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

▲ 음성품바축제 첫날 품바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음성=김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해학과 풍자의 대명사 음성품바축제가 21일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품바축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려 25일까지 5일동안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감동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일 야외음악당에서 개회선언으로 제23회 음성품바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이후에 펼쳐진 품바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와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은 가을밤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별행사로 꾸며진 품바촌과 추억의 거리에서는 품바 하우스 짓기 대회가 열려 품바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광객을 맞이하며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천변무대에서는 품바 LIVE, 길놀이 프린지 공연으로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미리 즐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내내 축제장 일원에서 야생화 전시회가 열려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유료 품바공연 ‘엿장수 맘대로’는 시즌 3을 맞아 배꼽 빠지는 품바들의 공연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유료 품바공연장은 25일까지 매일 하루 3회(오후 1시, 3시, 6시)에 결쳐 공연한다.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 복개천에서는 추억의 교실체험, 사랑나눔장터, 공예체험, 추억의 고고장, 대서소, 정류장이 설치돼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문화관광축제이자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축제장을 찾으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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