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수염풍뎅이의 서식지를 발견하고 서식실태 및 위협 요인 등을 파악해 체계적인 보호·관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수염풍뎅이는 충남 부여군 금강 제외지에서 발견됐으며 개체수는 약 50개체 이상인 것으로 판단된다. 수염풍뎅이는 경작지 주변의 풀밭에 서식하며 갈대 등의 하천변 식물이 퇴적한 곳에 유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하천개발로 인해 수염풍뎅이가 2000년 이후 충남 논산 일부에서만 발견 될 정도로 급속히 사라져 가는 개체여서 이번 서식지 발견은 무엇보다도 중... [홍서윤 기자]
대전시는 4일부터 10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선양시 인민대회우호협회에서 주최하는 '제4회 평화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대전화정초등학교 소속 축구팀 '화정 FC'가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유소년들의 스포츠 국제교류를 통해 도시 간 우호를 증진시키고 글로벌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선양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유소년 축구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16개국 202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자매우호 도시 간 친선 축구경기와 축구기술 교류를 비롯해 선양시의 역사·문화 탐방 등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 [홍서윤 기자]
중동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 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격리조치하고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2일 대전 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메르스 의심 환자가 을지대병원에서 신고돼 국가격리기관인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충남 서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년여간 살다가 지난달 27일 귀국했으며, 지난달 31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호전되지 않자 2일 을지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해당 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로 보건당... [홍서윤 기자]
마치 갈색빛을 띠는 해파리 수천마리가 떠있듯 폭염 속 대청호 현장은 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온갖 부유물들로 진통을 앓고 있었다. 수은주가 35.9℃를 가리키던 2일 오전 11시경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들과 배를 타고 대청호를 둘러보니 수역 전체가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색빛으로 변해 있었다. 대청호는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한 지형 특성상 물의 속도가 느려 1998년 조류경보제 시행 이후 두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조류경보가 발령됐던 곳이다. 올해 여름은 기상 관측이래 연일 최고기온을 넘나들면서 대청호 표층수온도 33~35℃를 왔다갔다 하... [홍서윤 기자]
대전시는 현재 추진 중인 폭염대책을 보완·강화해 특별재난 수준으로 대처한다고 1일 밝혔다. 폭염특보가 지난달 10일 이후 지속되면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재난 수준의 폭염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는 우선 기존 경로당 위주로 지정했던 무더위쉼터를 시청사 20층 복합문화공간과 구청사 민원실, 보건소 등으로 확대해 추가 지정키로 했다. 시는 무더위쉼터를 기존의 주민복지센터와 함께 주말·공휴일에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해 일반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완화 방안으로... [홍서윤 기자]
역대 최악의 폭염이 찾아오면서 충청권 폭염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기상관측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움에 따라 폭염 피해 예방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전= 1일 오후 4시 2분 기준 낮 최고기온이 38.9℃를 기록하며 1969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피해도 역대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된다. 대전은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총 55명이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의 온열질환을 입었다. 지난 6년(2012~2017) 온열질환자 평균 발생 수는 30.5명이다. 온열질환 피해가 실... [홍서윤 기자]
옛 충남도청사 매매계약이 수년 만에 체결되면서 부지 활용 및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매매계약이 체결된 것은 도청부지의 국가매입 의무화를 명시한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지 약 4년만이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전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문체부와 충남도는 지난달 27일자로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사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문체부는 늦어도 2021년까지 충남도에 매매대금으로 약 802억원을 모두 지급키로 했다. 전체 매매대금의 10%인 80억 2000만원은 정부... [홍서윤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대청호 조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증식 억제를 위해 회남수역에서 추동수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류차단막(280m)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호소 내 부영양화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추동수역에 수중폭기시설 42기를 5월 14일부터 가동하고 취수탑 전면수역에 있는 노후 된 인공식물섬(1200㎡)을 조기에 개량하는 등 여름철 상수원의 조류증식 저감에 힘을 쏟고 있다. 정수처리공정에서 조류발생에 따른 맛·냄새물질 제거... [홍서윤 기자]
대규모 유통업체인 현대아웃렛의 대전 유성구 용산동 입점을 위한 행정절차가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지역상생 방안 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할 자치구인 유성구청도 건축 인·허가가 끝나기 전에 지역상생 방안을 최대한 이끌어내려 사업자 측과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2020년 초 영업개시를 목표로 용산동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개점할 계획이다. 아웃렛은 매장 250개와 호텔 50실, 컨벤션센터, 영화관 등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시설이다. 일각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지만 유통공룡으로 불리는 대형 유통업체가 들어서는 ... [홍서윤 기자]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대전시 화재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에어컨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모두 35건이며 점차 증가 추세다. 2015년 4건, 2016년 9건, 지난해 15건, 올해 현재 7건이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35%(12건)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화재원인으로는 35건의 화재 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23건(65.7%)으로 압도적이며 부주의 3건, 기계적 요인 2건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그 밖에도 실외기 옆에 쌓인 쓰레기에서 담... [홍서윤 기자]
대전시는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되는 불법촬영행위(일명 '몰카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각 자치구와 공공시설 관리주체에게 몰카촬영 탐지기 160대를 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불법촬영행위가 우려되는 시설에 상시적으로 점검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불법촬영행위가 이뤄지기 쉬운 역이나 터미널, 유흥가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을 특별관리 구역으로 정하고 상시 점검활동을 통해 불법촬영행위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상시 점검이 이뤄지는 화장실에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와 '불법... [홍서윤 기자]
대전시는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인권도시 대전을 위한 시민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대전시 인권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함께 만드는 인권도시 대전', '일상의 인권이야기'를 주제로 열린다. 인권도시 슬로건, 30초 인권영상, 인권엽서 분야를 공모하며 인권엽서는 아동청소년과 성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전은 인권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며,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내달 20일부터 9월 20일까지이며 자세한 공모요강 확인과 응모작 접수... [홍서윤 기자]
대전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영업환경 개선과 매출 증대를 위해 '현장방문 맞춤형 컨설팅 멘토하우스 추진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멘토하우스 추진사업은 분야(업종)별 전문가와 기술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멘토와 멘티로 엮어 현장에서 밀착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멘토 100명, 멘티 90명을 모집·선정해 업체별 경영진단, 사업분석, 매장환경 진단 등 총 17개 분야의 종합컨설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생업에 바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으로 ... [홍서윤 기자]
국내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대전에 세워진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민선 7기 대전시가 유치해낸 첫 국정과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에 담긴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 등을 알아본다. ◆장애아동 희망 품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단순히 병원 하나를 짓는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동안 소외돼왔던 장애아동 재활치료에 국가가 처음으로 나서 지원한다는 것에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현재 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민간차원에서 서울에 문을 연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한 곳밖에 없으며 공공형으로 운영되는 곳은 전무하다. 전국의 중증장애아동은 ... [홍서윤 기자]
대전시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유치해냈지만 현재의 계획대로라면 설립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공모를 거쳐 어린이재활병원을 유치해낸 대전시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어린이재활병원은 민간차원에서 운영되는 1곳밖에 없는 상태며 공공형으로 지어지는 곳은 전국에서 대전이 처음이다. 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처음 지어지는 데다 대전과 세종, 충남권역을 아우르는 병원인만큼 전국에서 본받을 새로운 형태의 재활병원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장애아동들이 단순... [홍서윤 기자]
대전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특별공급 결과 97㎡ A형 노부모 특별 경쟁률이 24대 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혼부부 최고 청약 경쟁률은 22대 1을 기록한 84㎡ A형이었다. 30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이 마감된 대전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최고 청약 경쟁률은 6가구가 배정된 97㎡ A형으로 총 144명이 몰렸다. 이어로22대 1을 기록한 84㎡ A형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137가구 청약에 3050명이 지원했다. 이번 특별공급엔 총 1만 2005개(해당지역·기관추천 제외)의 청약 통장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특... [홍서윤 기자]
대전시는 2018년 대전 청년주도형 일자리 사업 ‘청년기업 올려’에 참여할 사업장과 청년을 모집한다. ‘청기올려사업’은 미취업 청년에 일 경험과 직무역량으로 취·창업을 지원하고, 청년기업이나 단체에게는 필요 인력 지원으로 기업의 성장과 지속성을 도모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일 경험을 제공할 사업장 30여 개소와 사업장에서 직무체험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 60여명을 연결한다. 모집대상 사업장은 청년 창업기업, 비영리 민간단체와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영역 기업이다.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 [홍서윤 기자]
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국제와인페어와 연계해 내달 27일부터 9월 2일까지 7일간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2018 아시아와인컨퍼런스'를 연다. 아시아와인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지역특화컨벤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와인 주제 국제 컨퍼런스이다. 내달 27~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전문가 세션에는 루마니아, 조지아, 슬로베니아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국가의 와인들을 체험할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와인시음을 병행하는 세미나)와 더불어 아시아 와인 시장을 소개하고 분석해... [홍서윤 기자]
대전시는 세계측지계로 변환되지 않은 미등록 토지 67필지 7만 1798.8㎡(재산가치 19억3000여만 원)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고 좌표변환 한다고 29일 밝혔다. ‘측지계'란 곡면인 지구의 지형·지물 위치와 거리를 수리적으로 계산하는 기준모델이며 시가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역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일본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된 동경측지계다. 이는 지구의 질량중심을 원점으로 사용해 지역적 오차가 없는 세계측지계(국제표준)와 약 365m 편차가 발생해 2021년부터 세계측지계로 전면 사용토록 법률이 계정됐다. 시는 ... [홍서윤 기자]
대전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두고 갈등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절차가 다시 시작되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대전시는 지난 27일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하는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이하 월평공원 공론위)'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부지를 매입해 70% 이상은 공원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공동주택 등 비공원 시설로 조성하는 방안이다. 그동안 시는 재정상 어려움을 들어 사업추진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일부 시민단체 등... [홍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