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세계측지계로 변환되지 않은 미등록 토지 67필지 7만 1798.8㎡(재산가치 19억3000여만 원)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고 좌표변환 한다고 29일 밝혔다.

‘측지계'란 곡면인 지구의 지형·지물 위치와 거리를 수리적으로 계산하는 기준모델이며 시가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역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일본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된 동경측지계다.

이는 지구의 질량중심을 원점으로 사용해 지역적 오차가 없는 세계측지계(국제표준)와 약 365m 편차가 발생해 2021년부터 세계측지계로 전면 사용토록 법률이 계정됐다.

시는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부터 세계측지계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함에 따라 2013년부터 세계측지계 변환을 연차별로 추진해 왔으나 연속지적도 정밀 검증과정에서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지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5개구와 협의해 전수조사를 실시, 연속지적도에서 지번이 부여되지 않은 가 지번자료를 추출, 1910년대 토지 조사사업 시행 당시부터 관련 자료를 역 추척한 결과 67필지(7만 1779.8㎡)가 신규등록 할 토지로 조사돼 절차를 거쳐 지적공부에 등록할 예정이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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