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보은군과 진천군, 진천군과 음성군, 청주시와 청원군 등 기초단체간 분쟁이 잇따르고 있는 데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도는 특히 지난 95년 4월 지역간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충북도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지금껏 단 한 번도 이 회의를 개최하지 않아 기초단체간 갈등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대표 제2선수촌 입지선정 탈락에 대한 음성군민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의도적으로 진천군을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이는 음성군지역개발회가 대한체육회에 지난해 12월 보낸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에서 밝혀진 것으로, 지역민들의 분노를 더해 주고 있다.음성군지역개발회의 질의서는 1차 후보지 선정에서 제외됐던 진천군이 2차
충북도내 12개 시·군이 인쇄물이나 케이블TV를 통해 주민들에게 배부 또는 방영하고 있는 시·군정 홍보물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충북도 선관위는 일선 시·군이 배부·방영하는 홍보물에 대한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상시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15개월여 앞두고, 일선 기초단체가 단체장의 업적 홍보용
충북도는 오는 5월 10일 개최되는 제25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일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2000명 규모로 예상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중증장애인 및 일반장애인과 연결, 1대 1로 봉사를 하게 된다.또 장애인들의 숙소에 배치돼 선수들을 보조하고 경기진행, 수화, 급수, 청소 등의 업무도 맡게 된다. 충북도는 4월 중 자원봉사자들을 소집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材線蟲)의 예찰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10일 청원군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전국 8개 시·도 산림병해충 담당자와 예찰지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락장송 소나무 살리기 연구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소나무 재선충의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이하 오송단지)에 외국기업을 유치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인터뷰 4면 김 장관은 10일 오전 충북도를 방문, 이원종 지사와 환담하는 자리에서 "'BT(생명공학기술)의 메카'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는 오송단지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오송단지가 국책기관, 연구기관 및 각종 산
30개업체 769명 릴레이 봉사활동 참여 이달부터 불우·소외계층 돌보기 앞장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충북도내 기업체의 릴레이 사랑 나눔이 펼쳐진다. 충북도와 충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30개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 시·군 자원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체 사랑 나누기 자원봉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웃사랑
충북도가 수해상습지 8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시행하면서 이미 특허등록된 건설자재를 충분한 사전조사 없이 관급자재로 포함해 설계했다가 특허료 분쟁이 발생하자 모든 책임을 시공업체에 떠넘기는 등의 구태의연한 행정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또 관급철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사급으로 전환시킨 시공업체에 차액을 보전해 주지 않는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권한 남용이 위
충북도는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일부 기구 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도는 과거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물리적 통합이 이뤄졌던 세무회계과를 '세정과'와 '회계과'로 분리할 계획이다. 또 소방방재청 신설에 따른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라 민방위과와 안전관리과를 '재난관리과'로 통합·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타 시·도와 형평을 맞추기 위해 자치행정국 산하 정보통신과를
=충북도는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후속대책을 추진·지원하기 위해 '행정도시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도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인 '연기·공주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안'이 난항 끝에 국회를 통과했으나 충북도는 정작 '먼 산 바라보듯' 뒷짐을 지고 있다는 충청투데이 보도 등 각계의 지적에 따라 기획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고
충북도가 대형 할인점 입점과 관련된 교통영향평가 및 용도 변경을 제멋대로 심의하고 있어 관련 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특히 충북도가 도지사 지침의 일부 문제점을 스스로 실토하면서도 편파적인 심의로 일관하자 일부 업체가 향후 행정소송은 물론 차기 선거에서 이원종 지사가 다시 출마한다면 낙선운동까지 검토하는 등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충북 민심 行首와 거리… 3선 무난 예상 '오송분기 힘실어준 한나라' 당적 유리염홍철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가 소속 정당을 탈당하면서 세간의 관심은 이원종 충북지사의 거취로 옮겨 붙고 있다. 염 시장과 심 지사가 탈당 이유를 "신행정수도 건설과정에서 보여 준 소속 정당의 모습 때문"이라고 밝혀 누누이 충청권 공조를 다짐해 온 이 지사의 동반 탈당 가능성